과학쟁이 식물도감 - 체험학습 갈 때 필수! 숙제할 때도 척척!
과학쟁이 편집부 엮음, 전숙례 감수 / 웅진씽크하우스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다보니 식물도감이나 곤충, 동물도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사실, 엄마의 지식도 한계가 있다보니, 모든 걸 알려줄 수는 없고, 도감을 아이와 함께 들춰보며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데, 도감도 그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모를 때가 많다. 나는 이번에 과학쟁이 식물도감을 구입하였다. 일단, 책이 두껍지 않고 얇아서 부담이 없었고,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도감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좋을것같아서이다. 책 자체가 내용이 빵빵하게 충실한 도감은 아니지만, 식물에 대한 관심영역을 넓히고 주변의 식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책인 것같다.

책의 부록으로 들어있는 식물카드는 잘라서, 외출할 때 가방 한쪽에 챙겨가면 쉽게 꺼내 활용할 수 있을 것같다. 물론 책속 카드의 용도는 숙제할때 뜯어쓰라고 되어있지만, 숙제할 때는 이왕이면 자기가 직접 찍은 나무 사진이 더 좋을듯하고, 책을 들고다니기 어려움 바깥활동을 할때 주머니에 쏙 넣어서 갖고 다니면 좋을것같다. 또는, 관찰학습 후 스스로 관찰일기를 쓸 때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책의 구성이 특벙 식물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전체를 개괄적으로 살펴본듯한 인상이 강하므로, 식물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아이들보다는 식물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많이 접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좀더 관심이 커지면 더 세밀하게 만들어진 도감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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