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나일지도 몰라 - 지친 나에게 권하는 애니메이션 속 명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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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어린이용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림책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회자되는 애니메이션에는 곱씹어 볼 대사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런 명언들을 소개한다.

여러 애니메이션이 있을 테지만, 이 책에는 거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룬다.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익숙한 대사를 만나게 된다.

メイはきっとこの森のヌシに会ったんだ。

それはとても運がいいことなんだよ。

でもいつも会えるとはかぎらない。

숲의 주인을 만났나 보다.

메이는 운이 좋은 거야.

숲의 주인을 항상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란다. p.16

이웃집 토토로 속의 대사들은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던 그 시절로 데려간다. 어쩌면 허무맹랑한 소리일지도 모르는 메이의 이야기도 숲의 주인을 만났다며 운이 좋다고 토닥여준다.

むかしは木と人はなかよしだったんだよ。

옛날엔 나무와 사람이 친구였단다. p.16

아마도 그랬을 것 같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했을 테고...

人生は与えられたカードで繰り広げる真剣な勝負だ。

私がもらったカードに文句を言うよりは、

そのカードをどのように扱うか悩むことがもっと重要だ。

인생은 주어진 카드로 펼치는 진지한 승부야.

내가 받은 카드에 불평하기보다는,

그 카드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p.28


포켓몬스터를 보면서는 나는 솔직히 동물 학대를 떠올렸는데... 뭐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이 포켓몬스터에서도 진지한 명언이 있다. 파트너로서의 포켓몬스터는 각각의 특성이 있고 개성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성향끼리 붙기도 한다. 자신이 가진 포켓몬스터의 능력을 최대치로 키우더라도 부족할 경우에는 남이 가진 포켓몬스터를 욕심 내게 된다. 로켓단처럼 말이다.

何もせずにすぐにうまくできると思う?

努力もしないで、ある日突然立派な人になるよか?

君の未来がどうなるかはこれからの君の努力次第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로 잘할 수 있겠어?

노력도 하지 않고 어느 날 갑자기 훌륭한 사람이 되겠어?

너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너의 노력에 달려있어! p.44

도라에몽과 진구의 대화도 새겨들을 만하다. 게으르고 진지함이라곤 없는 진구의 태도는 도라에몽을 화나게 한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다시 한번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You must try things that may not work.

And you must not let anyone define your.

you come from.

Your only limit is your soul.

Trust me. Anyone can cook.

But only the fearless can be great cook.

limits because of where

넌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는 일을 시도해 봐야해.

그리고 네 출신이 어디던 간에 누구도 너의 한계를

정의하도록 해서는 안 돼.

너의 유일한 한계는 네 영혼일 뿐이야.

내 말을 믿어. 누구든 요리를 할 수 있어.

하지만 오직 두려움이 없는 사람만이 위대한 요리사가 될 수 있지. p.114

라따뚜이의 레미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요리사가 된다. 분명 현실 세계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안 되는 일은 아니다. 누군가는 그 한계를 뛰어넘어 길을 만들어낸다.


I don't care! What they're going to say!

Let the storm rage on.

The cold never bothered me anyway!

It's funny how some distance

Makes everything seem small.

And the fears that once controlled me

Can't get to me at all!

It's time to see what I can do.

To test the limits and break through.

No right, no wrong, no rules for me.

I'm free.

Let it go, Let it go!


나는 이제 사람들이 뭐라 하던 상관하지 않아.

폭풍우가 계속되도록 둬.

추위는 날 절대 상대하지 못하니까

참 우습네, 거리를 조금만 두니

모든게 다 작게 보여.

한때는 나를 조종했던 두려움도

이젠 날 괴롭히지 못해!

이제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볼 시간이야.

내 한계를 시험하고, 또 깨버려.

옳고 그름도, 어떤 규칙도 내겐 없어.

나는 자유야.

이제 놔, 모든 것을 놔! p.176~177

아이들 모두를 엘사 앓이에 빠지게 했던 그 애니메이션. 엘사가 각성하고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그 순간이다.

이 책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도 나오지만, 나는 이상하게 그 대사들에서는 별다른 감동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이야기 전반의 흐름이 나에게는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이것이 애니메이션이든 소설이든 간에 사람마다 자기만의 감동 포인트는 같지 않다. 그러니 이 책의 저자가 전해준 명언들 외에 나만의 명언을 찾아보자.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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