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이는, 이제 막 돌이 지난 아이입니다.

책을 많이 보는 편인데, 아코디언북은 처음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쭈욱 펼치고는 얼마나 웃는지 아이가 펼치는 것이 신기했나봅니다.

이 책은, 아코디언북의 장점을 살린 책입니다. 사물의 일부를 보고 전체를 상상하는 책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이 플랩북의 형태지요. 그래서, 지면관계상 조금 답답한 느낌도 많았는데, 클루북은, 아코디언북이기에 엄청나게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서 마치, 대형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듯 시원한 느낌이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그림을 펼쳐가며 상상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한솔이는 아직 의사표현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라 그걸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작은 책과 다른 느낌을 참 좋아하네요.

그리고, 책이 가벼워서 아이가 들고 다니기도 참 좋답니다. 엄마입장에서는 가방에 쏙 넣어서 외출할때 가져가기도 편하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책을 펼칠수록 그림이 커지는만큼, 그려진 대상도 앞의 대상보다는 크기가 큰 동물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잠자리라고 그려진 것이 제눈에는 아무리 봐도 나비처럼 보입니다. 날개의 차이같은데요..저만 그렇게 본걸까요? 아이가 작은 그림의 동물보다 큰그림의 동물이 더 큰걸로 인지하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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