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받은 [사과가 쿵!]을 3-4개월때부터 보여줬어요. 그때의 반응은 눈만 멀뚱멀뚱...하긴, 그 꼬맹이가 뭘 알겠어요? 어쨌거나. 그림 구경 시키다가, 요즘 말을 좀 하는듯하여 읽어주고 있습니다.

그림에서도, 사과 그림을 제외하면 아이가 별로 흥미있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말을 알아듣고, 말을 흉내내려고 하는 요즘, 사과를 먹는 동물들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까르르 웃기도 합니다. 아직은 흉내를 내지믐 못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과 하나를 먹는 데도 여러가지 의성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물들의 특징에 따라서 사과를 먹는 소리도 달라진다는 거지요. 대신, 동물그림은 좀 볼품없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에 우산으로 변신한 사과는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큰 기대 없이 보기에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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