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개정판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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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영어를 포기해버린 탓에, 늘 마음에 걸려있었다. 그러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이책을 갖고 서바이벌 챌린지를 한다고 해서 하루 한두페이지 정도 못할까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학습량이 적다고 해서 매일 지켜서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나는 매일 출퇴근 시간에 EBS 오디오어학당의 일본어와 중국어를 듣고 있는데, 그렇게 강제 습관을 만드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혼자 뭔가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매일 영어학습을 인증하는 챌린지를 무리하지 않고 한 문장씩 외워보자 했던 것이 어느새 20일차를 넘겼다. 일단 이 책은 그 결심을 지켜내기 좋은 구성이다. 매일 학습하는 양이 적당하다. 그리고, 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문장들이다. 이번에 챌린지를 하면서, 해당 문장을 현실에서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상정해보려고 애썼다.

지금 딱 20일이 지났기에 겨우 20문장 쯤 공부한 셈이다. 물론 그 20문장도 내 머리 속에서 휘발되었을 수 있지만, 나중에 다시 반복할지라도 시작으로선 성공적이었다.

QR코드로 MPS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유튜브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언어란 것이 눈으로 하는 공부만으로는 진척을 보일 수 없다. 귀로 듣고 입을 말을 해봐야 한다. 일단 잘 듣기 위해 애썼다. 첫 페이지의 회화에서 약간 동문서답같은 느낌이 드는 회화구성도 있긴 했지만, 미니다이얼로그에서 4~5개의 문장을 연습하면서 다른 회화사황을 상정해보기도 하였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두페이지가 하루 분량이다. 10일차가 끝나고 리뷰 퀴즈로 지금까지 배워본 것을 체크해볼 수 있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네가 20일동안 학습을 했다고 해서 지금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적당한 학습량과 회화 중심의 책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나처럼 작심3일을 넘기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함께 공부할 사람들과 챌린지를 해봐도 좋을 분량이다.

That's what friends are for.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이럴 때 같이 해보자.

You're a big fan of coffee. Go easy on it.

커피 정말 좋아하는 구나. 적당히 좀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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