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의 촛불 - 양초 한 자루가 던진 질문 과학자처럼 2
달시 패티슨 지음, 피터 윌리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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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이상 과학 그림책으로 지식그림책에 해당한다. 주로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글밥이 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용어도 있어서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라면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다만, 그림이 있어서 이해를 도와주므로 용어에 얽매이지 말고 그림을 보면서 원리를 이해하려고 하면 도움이 되겠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과학 교육 강연인 영국 왕립연구소의 크리스마스 강연을 배경으로 하여 마이클 패러데이의 강연을 소개하고 있다. 1848년에 처음 강연을 한 <초의 화학사>는 1861년에 책으로 출간되었다. 마이클 패러데이는 책 제본사의 조수였는데 책 제본보다 과학책 읽는 데 더 큰 흥미를 느껴 실험 일기도 쓰고 다른 과학자들의 강연을 들으면서 과학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관심이 호기심을 낳고 호기심은 또다시 즐거운 집중을 하게 한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이 재미있어하고 더 알고 싶은 영역은 시키지 않아도 집중하게 되고, 가르치지 않아도 기억하게 되는 것처럼. 마이클 패러데이 역시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잘 살려 공부를 하였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과학책을 썼다.

"여러분 이 초 한 자루에 어떤 과학이 담겨 있을까요?"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실험에서 새로운 결과가 나올 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그 원인은 뭘까?'라고 묻는 것입니다. 이런 의문을 가져야 시간이 걸려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촛불 하나를 보면서 초의 재료는 무엇인지, 모세관 작용이란 무엇인지, 공기의 흐름에 따라 불꽃의 모양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패러데이의 질문을 따라 읽어가다보면 우리가 평소에는 알지 못했던 과학 지식을 알게 된다.

#패러데이 #초등저학년과학책 #과학그림책 #지식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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