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외계인 : 폴
그렉 모톨라 감독, 닉 프로스트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2011

감독 : 그렉 모톨라

출연 : 사이몬 페그, 닉 프로스트, 제이슨 베이트먼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1.06.27.

 

 

“당신은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가슴에 품은 자인가?”

-즉흥 감상-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와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7’의 관계자들이 만든 또 하나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라기에 관심과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졌었습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결국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1947년 와이오밍 주의 무로크로프트’라는 설명과 함께 그저 평화롭게만 보이는 가정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느 날 밤. 그런 외딴 집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비극을 보이는군요.

  그렇게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샌디에이고’라는 설명과 함께 ‘코믹콘’이라는 미국의 만화축제에 참여하는 두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주는데요. 그 둘은 친구이자 사업파트너이며 ‘외계인 신봉자들만의 순례길’에 올랐음을 보입니다. 그리고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목격하는 것도 모자라, 그 현장에서 ‘외계인’을 만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 검은 옷의 남자들로부터 쫓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비밀이 하나 둘씩 폭로 되며, 새로운 일행이 한 명 더 추가 되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싹트는 우정은 과연 그들의 여행에 어떤 마침표를 주게 될 것인지 궁금해 질 뿐이었는데…….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선 두 작품보다는 재미가 덜했습니다. ‘엑스 파일 시리즈’와 ‘스타게이트 시리즈’를 달리며, 한때나마 ‘외계인음모론’에 과도한 관심을 가졌음에도, 이번 작품에서 언급되는 고농도의 개그를 받아들이는 것에 한계를 경험하고 말았는데요. 그런 황당한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깔끔한 흐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아껴보지 않으려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 까나요? 이 작품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이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을 함께하고 있었다구요? 진실은 여전히 저 너머에 있을 뿐이라구요? 네?! 이해가 되지 않음은 인코딩 된 것에 대한 디코딩의 문제일 것이라구요? 으흠. 자주 사용하는 용어지만 본래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여기서 발견하게 되는군요. 그래서 멋지게 요약된 정보를 옮겨보면 ‘Encoder는 이미 만들어진 동영상원본에 대해서 압축하는형식이며, Decoder는 이렇게 만들어진 동영상을 재생해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하는데요.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실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반갑게 잡아보겠습니다. 아무튼, 다양한 ‘외계인음모론’에 대한 쿨~하면서도 충격적인 시점을 선물 받아 볼 수 있었다지만, 이것조차도 하나의 가정일 것이니 다음에는 또 어떤 작품이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인사할지 궁금해졌는데요. 그거야 세월이 흘러가봐야 아는 법이니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고, 반전이라. 조금이라도 더 적어버렸다가는 작품과 만날 준비를 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될 것 같지만, 주인공 외계인의 이름인 ‘폴’은 사실 ‘개’의 이름이라는 것과 ‘에일리언 시리즈’의 여전사가 최종보스였다는 것만 속삭여보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으흠? 그렇군요? 위에서도 언급한 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일 경우에는 조지 로메로 감독님의 ‘…시체들 시리즈’를, ‘뜨거운 녀석들’일 경우에는 영화 ‘나쁜 녀석들’을 원안으로 하고 있었듯, 이번 작품은 ‘이티 E.T. The Extra-Terrestrial, 1982’를 바탕으로 뒤틀기를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만큼이나 막연한 기억뿐인 작품. 그저 조만간 다시 만나볼 작품 목록에 올라가져 있을 뿐인데요. ‘뜨거운 녀석들’일 경우에는 원본을 몰라도 재미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펀치가 조금 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 밤으로는 영화 ‘워드 The Ward, 2010’를 장전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이 세상의 모든 숨겨진 진실이, 사실은 이번 작품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면 좋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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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제프 워드로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4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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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Kick-Ass 2, 2013

감독 : 제프 와드로

출연 : 애런 존슨, 클로이 모레츠, 짐 캐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3.01.

  

“성장에는 그만큼의 통증이 따르는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앞선 이야기에서 ‘빅대디’의 희생과 함께 악당이 사망하고, ‘킥애스’와 ‘힛걸’은 평화가 찾아온 도시에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영웅으로서의 삶을 즐기기 시작한 킥애스와는 달리 힛걸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한편 아버지의 사망에 열 받은 또 한 명이 있었으니,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는 킥애스에게 복수의 불꽃을 태우며 ‘마더퍼커’로 본격 악당의 길을 걷기 시작한 ‘레드미스트’가 있었는데요. 뜻하지 않게 도시전체가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음에, 도시는 진정한 영웅의 탄생을 위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음~ 첫 번째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만났었기 때문일까요? 두 번째 이야기는 괜찮기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3년이라는 시간동안 힛걸이 많이 성장한 만큼 더 이상 귀엽지 않다는 기분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야기부분에서의 이번 작품은 어땠냐구요? 음~ 제법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빅대디’가 킥애스와 힛걸이 위험에 직면했을 때 깜짝 등장을 하기를 바랐지만, 뭐. 이 시리즈는 현실적인 측면에서서의 영웅과 악당을 그리고 있다 보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또 다른 희생을 통해 영웅들이 각성하고 맙니다.

  

  원제목에는 표시되지 않은 ‘겁 없는 녀석들’은 뭐냐구요? 으흠. 글쎄요. IMDb에도 그냥 ‘Kick-Ass 2’라고만 되어있으니, 국내에서 별도로 붙인 제목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결말을 보니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올 거 같던데, 그것에 대한 정보를 혹시 알고 있냐구요? 음~ 글쎄요. ‘그래픽노블 세 번째 이야기는 거의 마쳤으며, 이것 역시 영화화되기를 원한다.’라는 이야기를 발견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나온 정보가 보이지 않으니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답을 만나볼까 하는군요.

  

  이번에는 ‘니콜라스 케이지’대신 ‘짐 캐리’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포지션으로 등장하냐구요? 흐음, 질문 속에 이미 답을 적으셨습니다. 하지만 빅대디 때와 같은 어떤 장렬한 느낌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처음에는 그가 짐 캐리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좋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만나왔던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볼 때면, 연기자를 보기 위함인지 영화를 보기 위함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이번만큼은 그의 과장된 연기가 크게 드러나지 않아 마음에 들더군요.

  

  그럼,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원하신다구요? 음~ 앞선 이야기가 단순히 ‘영웅의 탄생’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갈등’을 담고 있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레드미스트가 마더퍼커로 진화(?)하는 과정도 그와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영웅도 악당도 나름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성장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영화 ‘캐리 Carrie,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힛걸인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한 ‘캐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감상문을 올리기 전에 한번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군요.



TEXT No.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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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브래드 퍼만 감독, 라이언 필립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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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2011

원작 : 마이클 코넬리-소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2005’

감독 : 브래드 퍼맨

출연 : 매튜 맥커너히, 마리사 토메이, 라이언 필립 등

등급 : R

작성 : 2011.06.23

 

 

“이유 없는 무덤은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6월 7일 저녁. 우연히 얻은 시사회 표를 들고 친구와 함께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나름 담백한 작품을 하나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어떤 경쾌한 느낌의 음악과 함께 ‘링컨’이라는 이름의 자동차,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 있을 변호사를 보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떤 큰 건수가 그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할리군단(?)과의 사소한 마찰은 일단 넘기고, 여성을 폭행했다는 죄목으로 재판을 앞둔 남자를 변호하게 되는데요. 그런 그의 일상과 큰 건수의 이야기를 교차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 것도 잠시, 이 모든 상황에 어떤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의뢰인의 무죄를 증명하려 노력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그가 함정에 빠져가고 있다는 사실이 뿐이었는데…….

 

 

  와우! 처음 봤을 때는 과연 필요할 것인가 싶었던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었기에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보면서는 흩어져있는 일상의 퍼즐들도 한자리에 모이면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껴버리고 말았는데요. 음~ 이거 ‘마이클 코넬리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행복한 걱정이 저에게 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주인공이 악당인지 정의의 편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구요? 변호사가 주인공인건 ‘존 그리샴’이면 만족하신다구요? 네?! 주인공의 법칙에서는 언제나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할 것이라구요? 으흠, 오랜만이군요. 주인공의 법칙이라니. 아무튼, 개인적인 딜레마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는 설정이 그렇게 까지는 와 닿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해 못할 것 까지는 없었지만, 역시나 이 부분에 있어서는 ‘존 그리샴’의 작품에서 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지 않나하는군요. 그리고 ‘정의’에 대해서는, 음~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코믹 ‘신암행어사’를 먼저 만나서인지, 아니면 좌우명 중 하나가 ‘때로는 길 임이 길이 아니고, 때로는 길이 아님이 길 임이라.’여서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삶의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한 명언이 되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 변호사씨. 당신은 비록 이야기속의 존재일지라도 정말, 천재였습니다.

 

 

  아. 그리고 보니 이 작품에 대한 상식(?)을 적어본다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바로, 나이가 들어서야 소설 ‘블랙 에코 The Black Echo, 1992’와 ‘블랙 아이스 The Black Ice, 1993’가 ‘해리 보슈 시리즈 Harry Bosch series’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이번 작품은 역시나 같은 작가의 소설 중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의 첫 번째 이야기라는 것인데요. ‘시리즈’라는 것은 다른 이야기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으니,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어떤 모습 아니, 과연 만들어 지기는 할 것인지가 궁금해집니다.

 

 

  이렇게 해서 또 한 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살짝 언급한 두 작품이후 연락이 끊어졌다가, 도서관에서 일하며 이용자분들이 ‘시인 시리즈 Jack McEvoy series’를 계속 찾으시는 탓에 ‘음~ 아직 살아있었구나?’ 싶었는데요. 결국 이번의 영화를 보며 관심의 불꽃에 빛을 부여받고 말았으니, 조만간 새로운 이어달리기를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 밤으로는 영화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를 장전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태풍 ‘메아리’가 다가오는 탓인지, 낮에는 후덥지근하더니 지금은 살짝 추운 기분이 없지 않습니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운 작품은 물론! 정말이지 날씨 또한 적응이 안 되는군요!!

 

 

 

TEXT No.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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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매튜 본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감독 : 매튜 본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1.06.22.

 

 

“감탄어린 전율은 준비되었는가, 레이디?”

-즉흥 감상-

 

 

  2011년 06월 05일 일요일의 조조. ‘엑스맨 이어달리기’라는 마음으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그리고는 예상치 않은 감동에 소리 없는 비명을 질러버리고 말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만화책을 빠른 속도로 넘기는 화면은 살짝, ‘1944년 폴란드’라는 설명과 함께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부모와 떨어지게 된 소년의 절규에 이어, 초현실적인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군요. 한편, 같은 해. ‘뉴욕의 웨스트 체스터’라는 설명도 잠시, 어떤 집에서 발생한 기이한 만남을 보입니다.

  그렇게 나치의 과학자 손에서 성장하여 복수의 인생을 걷게 된 남자와 촉망받는 유전학교수로 성장한 남자의 인생을 교차하는데요. 시간이 흘러 어느덧 ‘1961년’. 간절히 소망이든 우연찮은 기회였든, 두 남자가 공동의 적 앞에서 힘을 합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정부차원의 협조로 ‘돌연변이’들을 한 자리에 모으지만, 적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기지를 폐허로 만들어버리는데요. 그것도 모자라 3차 세계대전을 위한 핵전쟁에 시동을 걸고 있었기에, ‘엑스맨’은 그들이 가진 것을 모두 걸고 전면전을 펼치게 되지만…….

 

 

  앞서 ‘엑스맨 시리즈’를 만나보긴 했습니다만, 이거 전부 다시 만들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걱정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비슷하게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연식 순으로 보느냐 이야기 순으로 보느냐와 같은 복잡한 선택을 선물 받은 기분이었는데요. 일단은 ‘리부트 삼부작’이 될 것이라기에, 이어질 이야기들을 조용히 기다려보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특별출연한 ‘울버린’이 그저 귀여웠다구요? 마치 영화 ‘왓치맨 Watchmen, 2009’, 그러니까 복고풍이라지만 섬세한 영상이 아름다우셨다구요? 네?! 역사를 재발굴 한다는 것은 예정된 미래를 향해 무엇을 더 말 할 수 있을 것인가라구요? 으흠. 위에서 살짝 ‘스타워즈 타령(?)’을 했지만, 제작된 순서대로 만날 경우 생기는 문제점으로 ‘예정된 마침표’를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예로는 ‘트와일라잇 연대기’의 외전인 소설 ‘브리 태너-이클립스 외전 The Short Second Life of Bree Tanner, 2010’를 말할 수 있겠는데요. 미싱링크를 마주하는 기분 자체는 좋을지 몰라도, 아름다운 결말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되는 이야기를 만나야 한다는 것은, 으흠. 웬만해서는 피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코믹북’에서 ‘그래픽노블’로 감히 ‘승격’이라 말할 수 있는 도약에 힘입어 영화에서도 그런 진지한 진화(?)가 시도 중이지 않나 하는데요. 그럼에도 기회가 된다면, 원작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형태가 다른 매체로 이야기가 재구성 되는 경우, 궤도이탈이 심심찮게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었기 때문인데요. 거기에 ‘울버린’은, 글쎄요. 그저 남은 두 이야기에서는 또 어떤 인물이 특별 출연 할 것인지가 궁금할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영화로 만들어진 ‘엑스맨 시리즈’중에 ‘엑스맨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이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요. 2012년으로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준비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울버린 ウルヴァリン, 2011’과는 과연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부터가 걱정이 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개인적으로는 ‘푸른 야수’의 탄생(?)이 가장 산뜻한 충격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시원하게 비가 쏟아지는 오늘 밤. 영화 ‘퍼킨스 14 Perkins' 14, 2009’를 장전해봅니다.

 

 

  덤. 비는 내리는데 후덥지근하군요. 거기에 배는 나오는데, 아아아! 뭔가를 먹고싶습니다!!

 

 

TEXT No.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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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A Haunted House (헌티드 하우스) (한글무자막)(Blu-ray+DVD+Digital Copy+UltraViolet) (2013)
Universal Studios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헌티드 하우스 A Haunted House, 2013

감독 : 마이클 티데스

출연 : 마론 웨이언스, 닉 스워드슨,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등

등급 : R

작성 : 2014.02.27.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했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2012년 10월의 어느 날. 말콤 존슨의 집에서 발견된 기록이며, 영상의 진위는 지금까지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안내와 함께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남자가 화면에 등장해 여자 친구와 함께 살게 되었음을 자랑하는데요. 들뜬 것과는 달리 그가 희망하던 수없이 많은 일들은 좀처럼 하지 못하고, 첫날부터 애완견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더니, 으흠. 이번에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으흠. 제목을 직역하면 ‘귀신들린 집’이 되기에 옛날에 재미있게 만났던 영화 ‘더 헌팅 The Haunting, 1999’과 비슷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면서는 저의 예상이 아주 가볍게 무시되었는데요. 힌트를 살짝 드리자면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가 어떤 내용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케이티’라는 여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자연적 현상을 영상으로 담고 있습니다. 현재 4편까지 공개되어있으니, 줄거리만이라고 알고 싶으신 분은 저의 지난 감상문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만족이 힘드시면,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면 더 좋구요.

  

  그건 그렇고 이번 작품의 두 번째 이야기가 조만간 공개된다고 하는데, 첫 번째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하시다구요? 음~ 글쎄요. 원작(?)대로라면 사망했어야 할 남자가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주연으로 표시되어있어 과연 어떤 식의 이야기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의 결말은, 글쎄요. 저는 ‘발설금지주의’라서 안알랴줌! 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리고는 즉흥 감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요즘 말로 ‘섹드립’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남녀관계에 대한 것은 기본으로,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등장한 남자 심령술사는 남자와의 성적인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여자 친구와 하는 것 보다 인형과의 관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네? 아아. 진정하겠다고 해놓고서는 다른 쪽으로 흥분할 뻔 했군요. 아무튼, 아무리 웃긴 영화라지만, 꼭 보고 싶은 미성년자분들은 보호자의 지도와 함께 작품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과장된 부분에서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높아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방금 언급한 ‘인형’이 설마 ‘그 인형’이냐구요? 으흠. ‘리얼’과 ‘단백질’ 등의 수식어가 붙는 인형인지를 물어보시는 거라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사람의 형태를 가진 것이 아닌 동물형의 봉제인형인데요. 물론 이런 해명 또한 바라보는 시야에 따라 오해소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음란마귀는 개인의 마음속에서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무서운 영화의 웃긴 패러디라 하면 영화 ‘무서운 영화 시리즈’를 말할 수 있겠는데요. 오잉? 그동안 신경을 덜 쓰고 있었는데, 다섯 번째 이야기가 나왔었군요? 국내에는 아직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지만, 블루레이로 판매중이라 하니 조만간 만나봐야겠습니다. 물론 이번 작품의 두 번째 이야기도 3월 28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번에는 기대 해봐도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그럼, 영화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Kick-Ass 2,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하루는 포근했지만, 조만간 꽃샘추위가 찾아올 거라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TEXT No. 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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