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Janette Armand - The Graves / Zombies of Mass Destruction (더 그레이브즈 / 좀비 오브 매스 디스트럭션 ZMD) (한글무자막)(Blu-ray) (2011)
Various Artists / Lions Gate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더 그레이브스 The Graves, 2010

감독 : 브라이언 풀리도

출연 : 질리언 머레이, 빌 모슬리, 토니 토드, 아만다 위스 등

등급 : R

작성 : 2011.09.04.

 

 

“이번에는 파리의 몸을 빌려 태어날 지어니.”

-즉흥 감상-

 

 

  ‘애프터다크 호러페스트 2010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붉게 달군 쇠막대를 망치로 두들기는 것에 이어, 아기와 함께 언덕을 오르는 남녀 한 쌍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느새 피칠갑을 한 남자가 미친 듯이 도주하지만, 으흠. 그만 유명을 달리하고 마는군요.

  그렇게 두 여인이 만화책 가게에서 마지막 기념 촬영에 한창인데요. 언니 쪽이 뉴욕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그리고 고향에서의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보낸 두 여인이 여행길에 오르며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길을 잃었다는 것에 이어, 마침 들르게 된 마을에서 ‘해골탄광’을 소개받아 방문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유흥이 아닌 죽음과 직결된다는 사실에, 그녀들은 살아남기 휘한 나름의 발버둥에 임하지만…….

 

 

  에. 뭐. 그냥 한번은 볼만했습니다. 거기에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의 등장이라니! 후속편이 나온다면 ‘손도끼 Hatchet 시리즈’같이 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조금 진부한 설정이라도 페이크다큐형식 중 하나인 ‘캠코더 시점’으로 끝까지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구요? 진지함을 상실한 현대의 젊은이들을 위한 일침을 품고 있었다구요? 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속담이 있듯, 죽음에 이르는 심각한 어떤 사건은 나름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라구요? 으흠.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목의 의미를 가지고 말장난을 치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진지함을 상실한 현대의 젊은이들’이라, 멋진 표현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세상이라도 개인의 입장에서는 다른 세상이 될 수 있음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젊은 시절이 있다는 진리 앞에서는 대부분 ‘상실의 시대(?)’를 경험하셨지 않나 싶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빛나는 조연과 함께 하다만 CG의 표현에 어이가 짜증을 내버렸을 정도이니,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카메라의 시점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네? 제목은 사실 별다른 의미가 없다구요? 흐음~ 그렇군요. 제목 자체의 의미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파리지옥(?)과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거 뒤통수를 맞은 기분입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이 ‘그레이브스’라니, 이거 정말 있는 성인가요?

 

 

  아무튼,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이라는 언급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별다른 기대도 없이 작품을 마주했고,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반가운 얼굴이 불쑥 나오는 것이, 오오! 토니 토드 님이 등장하셨습니다! 거기에 왠지 두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져야할 것 같은 마침표에 그만 크핫핫! 웃어버리고 말았는데요. 음~ 토니 토드 아저씨! 당신은 언제 어디서 뵈어도 포스가 함께하시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만나기로 했으니, 오늘 밤에는, 그렇군요. 고민할 필요 없이 영화 ‘더 리즈 The Reeds, 2009’를 장전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영화가 다 끝나고 추가영상이 있습니다. 비록 후속편을 암시하는 것은 아지만, 그냥 그런 것이 있다 이겁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612




제목 : ZMD: 좀비 오브 매스 디스트럭션 ZMD: Zombies Of Mass Destruction, 2009

감독 : 케빈 헤임다니

출연 : 자넷 아맨드, 더그 팔, 쿠퍼 홉킨스, 빌 존스 등

등급 : R

작성 : 2011.10.18.

 

 

“아! 아버지!!”

-즉흥 감상-

 

 

  ‘애프터다크 호러페스트 2010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출렁이는 수면을 보이는 것도 잠시, 그저 깨끗하게만 보이던 바다의 어느 한 귀퉁이에서 검붉은 아지랑이가 퍼지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께서 시체를 하나 마주하는군요.

  그렇게 여느 날과 같은 아침을 열어나가는 마을과 2003년 9월 25일이라는 안내는 일단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 설 사람들을 계속해서 소개하는데요. 오호. 그렇군요. 이야기의 무대가 섬이며, 죽은 자가 일어나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

 

 

  으흠. 글쎄요. 대부분의 ‘애프터다크 호러페스트’ 작품에서 무엇을 말할 수 있을 것인가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2010’은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나 무슨 말을 해보면 좋을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는데요. 그것은 ‘좀비물’에 대한 관심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주인공이 너무 많아 이야기의 집중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그것도 아니라면 웃기려다 실패한 개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으흠. 아무튼, 어이가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기에 충분한 작품이라 경고하는 바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역시 웃으면서 볼만한 좀비영화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Shaun Of The Dead, 2004’가 최고라구요? 이번 작품에서 다뤄진 이야기들로만 여러 편의 좀비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거라구요? 네?! 이세상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이 미쳐있음을 증명하려는 인간들로 넘쳐나고 있다구요? 으흠. 하긴, 누구 하나 같은 사람이 없음이 진리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이들을 비정상으로 말하기 위해서는, 자신 또한 타인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보인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말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특히 ‘서로에 대한 무관심’이 불러일으킨 비극을 노래하고 있었지 않나 해봅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부분적으로 보면 그럴싸할 주제들이 여럿 나오고 있었는데요. 동성애, 민족, 종교에 대한 믿음, 그리고 정치적 대립 등 따로 풀어도 좋을 이야기들을 1시간 29분 동안 담아내신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절대공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핫!!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제 영어 실력 다 아시면서 자꾸 물어보시니 땀이 다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Mass Destruction’는 우리식으로 ‘대량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나름 직역하면 ‘좀비로 인한 대량 살상’이 아닐까 하는데요. 작은 섬에서 만의 사건인데 대량살상이라.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그러려니 해야지요.

 

 

  네? 그래픽노블로 추정되는 ‘Zmd’와 이번 작품의 관계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이거 참 어렵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또한 다른 전분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럼, 드디어 영화 ‘더 파이널 The Final, 2010’의 감상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DMZ: 비무장지대’를 떠올리며 만남에 임했습니다. 그 이유는 몰라도, 아. 그렇군요. 무슨 ‘단어나 문장의 순서를 바꾸어 다른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 ‘애너그램’도 아니고, 혼란이 없지 않은 기분으로 작품을 마주하고 있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6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퍼스 크리퍼스 2(비트윈66종가을할인)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지퍼스 크리퍼스 2 Jeepers Creepers II, 2003

감독 : 빅터 살바

출연 : 레이 와이즈, 에릭 네닝거, 가리카이 무탐버와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3.16.

 

“게임은 이미 끝나있었으니.”

-즉흥 감상-


  엄마는 안보이고 남자만 셋인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가을날. 옥수수 밭에 허수아비를 설치하고 있던 막내가 ‘무엇’에게 납치되고, 평소에는 자식에게 관심이 없었을 것 같은 아버지가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합니다. 한편, 경기에서 승리를 하고 고향으로 향하던 중 인적이 뜸한 시골길에서 고립되는 학생들에게도 이야기의 바통이 돌아가는데요. ‘무엇’인가가 벌이는 연속 살인에 학생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막내를 잃은 가족은 복수를 하기위해 사냥 길에 오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품의 시간대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시간대라는 것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연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앞선 이야기와의 연계성을 물어보신 건가요? 아무튼, 제작 자체가 2000년대 초반이고 별다른 설명이 없으니 ‘현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가 길 위에서 고립되면서 라디오방송으로 교회가 불에 타버렸다고 하니, 아마 1편과 동시에 진행되는 이야기 같습니다.

  

  영화 중간에 보면 1편의 남자주인공이 유령모드로 나오던데, 그 이유를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처음에는 억울하게 죽은 것이 아쉬워 영적으로 예민한 이들 앞에 나타나 경고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속보 방송을 통해 교회 지하의 시체수가 3백 명이 이르며, 그중에는 2백년도 더 된 시체가 있었다고 하자 ‘그럼 다른 유령들은 어디에?’라는 물음표를 떠올릴 수 있었는데요. 네? 오호! 그렇군요. ‘그것’이 23년을 주기로 하고 있다 보니 활동주기 중에 이들 중 나름 처절하게 운명을 마감한 이들이 유령으로 등장했다는 생각, 감사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이들이 죽어나갔지만, 유령상태로 등장했던 두 인물만큼은 분명 곱게 죽지 못했던 것 같군요.

  

  왜 세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알려들라구요? 음~ 제가 그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생각보다 싱겁게 만들어진 첫 번째 이야기를 만회하기 위해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덕분에 세 번째 이야기를 만들기 어려워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미드 ‘트윈픽스 시리즈’때부터 최강의 캐릭터라고 인정한 ‘레이 와이즈’가 사냥꾼으로 등장하셨으니, 그분의 무서움 앞에 ‘그것’이 부활을 꺼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어둠의 부활 It Waits, 2005’에 대해 알려 달라구요? 음~ 질문 속에 답을 적으셨습니다. 저도 아직 뚜껑을 열어본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세 번째 이야기일까 싶어 살짝 확인해보니 아니었는데요. 욕(?)을 하기위해서라도 한 번 만나봐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연이어진 흥분을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리고 후속편이 훨씬 재미있었지만 앞선 이야기와 비슷한 기분이 있었던지라 확인해보니, 감독이 같은 사람이었는데요. 다른 작품으로는 뭐가 더 있을까 싶어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자 예전에 인상적으로 만났던 ‘파우더 Powder, 1995’가 보이더라는 것도 잠시, ‘로즈우드 레인 Rosewood Lane, 2011’라는 영화에 시선이 갔는데요. 음~ 아직 영화가 몇 없지만,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걱정이 됩니다!

  

  네? 이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지퍼 달린 옷’ 아니었냐구요? 음~ ‘서로 이가 맞물리도록 금속이나 플라스틱의 조각을 헝겊 테이프에 나란히 박아서, 그 두 줄을 고리로 밀고 당겨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하는 지퍼는 ‘zipper’라고 쓰며 이번 작품에서의 지퍼는 ‘Jeepers’라고 쓰고 있으니, 영 틀린 상상은 아니지만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어지는 감상문은 일본방송인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여름특별편 2013 ほんとにあった怖い話夏の特別編2013’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다들 좋은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1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Rubber (루버) (한글무자막)(Blu-ray) (2011)
Magnolia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루버 Rubber, 2010

감독 : 쿠엔틴 듀피욱스

출연 : 스티븐 스피넬라, 잭 플로트닉, 윙스 하우저, 록산느 메스키다 등

등급 : R

작성 : 2011.08.29.

 

 

“당신은 공식의 노예가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있는가?”

-즉흥 감상-

 

 

  ‘폐타이어가 사람을 죽인다.’ 이 언급만으로 관심의 안테나를 세운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결국 만나고 말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석양이 아름다운 벌판과 길 위에 놓여있는 의자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쌍안경을 잔뜩 들고 서있는 남자도 잠시, 끝이 날까가 의문인 기다림에 대한 보답이라도 되는 양 검은색 자동차가 등장해 서 있는 의자를 전부 넘어뜨리는군요. 그리고는 자동차 트렁크에서 경찰복장의 또 다른 남자가 나와 ‘이유 없음’에 대한 일장연설을 합니다.

  그렇게 유명한 영화에 대해 나름의 비판을 듣고 있던 관객들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쌍안경을 나눠받고는 허허벌판의 사막을 그저 지켜보는 그들이, 여러 가지를 관찰하던 중 버려진 쓰레기 사이에서 ‘자동차바퀴’에 시선을 집중 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이유인즉, 모래에 묻혀있던 바퀴가 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휘청거리고 곧잘 쓰러지더니, 시간이 지나자 제법 잘 굴러갑니다. 그러던 중 좀처럼 부서지지 않는 맥주병을 만나 무선(?)으로 파괴(?)하더니, 그것에 재미가 들렸는지 이것저것 상대하는 것에 이어, 결국에는 사람을 그 대상에 넣고 보는데…….

 

 

  솔직히 고백하건데, 처음에는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습니다. 제이슨이 빠진 ‘13일의 금요일’? 아니면, 저예산영화도 이렇게 하면 그럴싸하다? 그것도 아니리면, ‘오마주’에 대한 철학적 접근법? 그밖에 다양한 물음표를 떠올리고 있었는데요. 최근 연속극 ‘명탐정의 규칙 名探偵の掟, 2009’를 보며 이거닷!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이건 또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잡 영화냐구요? ‘이유 없음’의 영화에서 어떤 생각을 발굴해낼지가 기대 되신다구요? 네?! 어차피 인생이란 돌고 도는 것이라지만, 그 앞을 막아서는 것만큼은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다구요? 으흠. 안 그래도 ‘세일러문’ 작가의 남편에 대해 잠시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다’는 부분에서 뿜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그냥 흘러가는 생각 주섬주섬 주워내기에 바쁜 제 감상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구요. 듣보잡이라. 하긴, 평소 저의 취향대로라면 과면 뚜껑은 열어봤을까가 의문인 작품이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위의 즉흥 감상에서도 언급 했지만, 이 작품은 ‘장르영화 특성상의 공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서도 이런 ‘공식 타령’을 하긴 했었는데요. 억지로 공식을 파괴하려던 것보다는, 뭐랄까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공식이 파괴되는 것이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관에서의 기본예절은 물론, 작품에서의 주인공의 존재, 그리고 ‘나름의 공식’이 파괴됨으로서 발생하는 공포의 증식까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식’을 말할 수 있을지 그 한계의 틀까지 흔드는 멋진 작품이라 생각하는데요. 어떠신가요? 나름 웃기지도 않은 진지한 영화에 대해,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봅니다.

 

 

  그럼, 이 작품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사실, 타이어의 저 자연스러운 모든 액션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나름 잘나신 평론가 분께서 한편의 영화를 망치고, 그 결과 자신도 당하고 만다는 교훈까지 발견해보며, 이 영화와 관련되신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덤. 오늘부터는 연속극 ‘크리미널 마인드 5시즌’을, 하루에 한편씩 만나보렵니다.

 

 


TEXT No. 16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퍼스 크리퍼스 - 할인행사
빅터 살바 감독, 레이 와이즈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지퍼스 크리퍼스 Jeepers Creepers, 2001

감독 : 빅터 살바

출연 : 지나 필립스, 저스틴 롱, 조나단 브렉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3.15.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였으니.”

-즉흥 감상-

 

  때론 너무 길게 느껴지는, 고향집에 가기 위해 길을 달리는 남매가 있었습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한적하기만한 시골길을 차로 달리던 둘이 티격태격하던 것도 잠시, 버려진 교회건물에서 수상한 사람과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하는데요. 그냥 가자는 누나의 의견을 묵살하고 진실을 확인하게 되는 동생은 그만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

  

  미드 ‘수퍼내추럴 시즌1 Supernatural, 2005~2006’을 만나던 중 ‘살아 움직이는 허수아비’를 마주하는 순간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막 자대배치를 받고 각 잡혀 있던 신병 시절에 스쳐지나가듯 만났던 작품이었는데요. 10여년이 지나 결국 확인해보니, 음~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후속작이 만들어졌으며, 세 번째 이야기의 제작까지 말이 돌았을 정도니 그 당시에는 나름 신선한 소재가 아니었을까 했는데요. 지금의 시점에서는 ‘글쎄요’를 속삭여볼 뿐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그러게요.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는 ‘지저스 크라이스트’로 인식을 해버렸고, 거기에 신병일 당시에는 내무반의 화면에 시선을 던질 수가 없었다보니 소리만 듣고 일종의 ‘엑소시즘 영화’라고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사전을 열어보니, 으흠? Jeepers Creepers는 1938년의 대중적인 노래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1939년에 미국에서 영상화된 작품의 제목이라고도 하는데, 음~ 단어를 사전적 의미로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jeepers는 ‘깜짝이야, 이것 참, 어’이고, creepers는 ‘기는 것, 기는 동물, 덩굴 식물’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 안에서의 난리를 피우는 생명체…를 지퍼스 크리퍼스라고 말하진 않았군요?! 아무튼 나름 직역하면 ‘사람 놀라게 하는, 발목 잡는 덩굴 식물’이 아닐까 하는데, 영화와는 무슨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등산하다보면 발에 덩굴 식물이 발에 걸려 놀라긴 하지만, 네? creepers에는 ‘기다・포복하다’의 의미도 있지만, ‘기기 시작하는 갓난애가 입는 옷’을 말하기도 한다구요? 음~ 그렇다면 영화와 비교해 ‘악! 소리 나오게 하는 옷’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궁금하면 아시지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오지랖 레벨’이 어떻게 되사나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중심에는 본인이 있어야만 하나요? 아니면 이미 인생의 주인공이길 포기하셨나요? 그것도 아니라면 제 3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의 답을 통찰하고 계시나요? 네?! 오지랖이 뭐냐구요? 으흠. ‘우리말로 윗옷의 앞자락을 말한다.’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오지랖이 넓다’고 하면 ‘1.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일에나 참견하는 면이 있다. 2.염치없이 행동하는 면이 있다.’라는 의미로, ‘개인의 참견 정도’를 물어본 것입니다. 아무튼,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불필요한 행동을 하는 인물이 등장해 위기상황을 발생시키는 것이 기본인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전반적으로 지루한 분위기 속에서 억지로 사건을 확대시키는 기분이 없지 않아, 질문을 던져보았던 것입니다. 저는 아마도 세 번째 유형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동생이 버려진 교회의 지하에서 목격하게 된 것은 설정상으로는 그로테스크합니다. 지금까지 ‘그것’에게 살해당한 이들이 정성스럽게 보존 처리되어 벽을 가득 장식하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다양한 공포영화를 만나오며 감정이 둔해진 것인지, 당사자만큼은 충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분위기의 두 번째 이야기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감상에 동참하실 분들은, 오늘 밤으로 한번 만나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9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1구역
제이슨 코너리 감독, 브루스 박스라이트너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51, 2011

감독 : Jason Connery

출연 : Jason London, Bruce Boxleitner, Rachel Miner 등

등급 : ?

작성 : 2011.08.28.

 

 

“소문이 사실이 될 때.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즉흥 감상-

 

 

  SF를 좋아하는 편인지라, 지인으로부터 영화를 한편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으흠. 아무튼, 영화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2011’을 이해하고 싶어지는 만남이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철조망을 배경으로 방송을 준비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51구역’이라 불리는 ‘공군 비행 실험 센터’의 경계에 나와 있으며, 대중과 정치적인 압력으로 인해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로 최초의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민간인의 방문에 대처하기 위한 작전회의에 이어, 문제시되는 두 사람을 맞이해 내부로의 문이 열립니다. 한편,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닌, 감춰진 부분을 보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교차하는데요. ‘리틀 데빌’이라 명명한 외계인 친구에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결국 ‘환자 0’과 ‘레이디 데쓰’가 봉인을 뚫고 그 위험을 노출하자, 나름 진지하게 참관 중이던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에 임하게 되는데…….

 

 

  Syfy에서 제작 및 방영하는 몇몇 작품을 봐왔기에 그러려니 했지만, 이번 작품은 ‘애프터다크 호러패스트 2011’의 목록에 올라있는 것을 알게 되어 걱정이 앞섰는데요. 으흠. 일단은 ‘2010’부터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스타게이트 시리즈’와 비슷한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구요? ‘폴’이 더 귀여웠다구요? 네?! 진실 앞에서는 선택의 갈림길이 열려서는 안된다구요? 으흠. 글쎄요. 끝은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는 것을 존중하는 입장에서는, 진리이든 진실이든 결국 다양한 선택의 갈림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데요. 만일 후속작이 나온다면, ‘51구역’이 그 진실 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보다는, 앞선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재조명 했으면 합니다. 아무튼, ‘폴’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제이로드’라는 외계인 친구의 인생도 딱하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인류는 왜 방문자들을 그렇게 속박하고 감시 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스타게이트’라. 그러고 보니 깜빡하고 살았군요. 아직까지 ‘아틀란티스’의 영화판은 안 나온 것 같고, ‘유니버스’는 2시즌으로 마침표가 찍혀버린 것 같은데 평가가 엇갈리는 중인 것 같습니다. 흐음. 어찌되었건, 1994년부터 시작된 장대한 여정이, 제대로 된 마침표 없이 역사의 기록 속에서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군요.

 

 

  자꾸 딴 이야기 하지 말고 작품에 집중을 해보라구요? 으흠. 위의 간추림에서도 언급했듯. 이번 작품은 ‘51구역’을 이야기의 무대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51구역’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사전을 옮겨보면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군사 작전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정식명칭은 그룸 호수(Groom Lake) 공군기지이다. 외계인 연구, 비밀 신무기 연구 등을 위해 설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라고 하며, ‘부지 내에는 완전히 출입 금지된 것은 물론이고, 접근조차 금지되고 있고, 이 경고를 무시하고 진입했을 경우에는 경고 없이 발포하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요. ‘엑스파일’에서도 그렇고, 음모론과 관련된 SF작품에 흔히 등장하는 장소에 대한 그렇고 그런 작품이었으니, 큰 기대는 고이고이 접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화 ‘에어리어 51 Area 51, 2010’과는 다른 작품이니, 창고가 없으시길 바라는군요.

 

 

  그럼, 영화 ‘루버 Rubber, 201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아아. 내일은 개학입니다. 학생도 아니면서 개학이 꺼려지는 이 기분이란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은 막을 수 없는 법! 후회 없이 살기위해서라도, 오늘 하루도 뜨겁게 살아보렵니다!!

 

 

TEXT No. 159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