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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구역
제이슨 코너리 감독, 브루스 박스라이트너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51, 2011
감독 : Jason Connery
출연 : Jason London, Bruce Boxleitner, Rachel Miner 등
등급 : ?
작성 : 2011.08.28.
“소문이 사실이 될 때.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즉흥 감상-
SF를 좋아하는 편인지라, 지인으로부터 영화를 한편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으흠. 아무튼, 영화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2011’을 이해하고 싶어지는 만남이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철조망을 배경으로 방송을 준비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51구역’이라 불리는 ‘공군 비행 실험 센터’의 경계에 나와 있으며, 대중과 정치적인 압력으로 인해 가장 비밀스러운 장소로 최초의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알리는군요.
그렇게 민간인의 방문에 대처하기 위한 작전회의에 이어, 문제시되는 두 사람을 맞이해 내부로의 문이 열립니다. 한편,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 아닌, 감춰진 부분을 보이는 것으로 이야기를 교차하는데요. ‘리틀 데빌’이라 명명한 외계인 친구에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결국 ‘환자 0’과 ‘레이디 데쓰’가 봉인을 뚫고 그 위험을 노출하자, 나름 진지하게 참관 중이던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에 임하게 되는데…….
Syfy에서 제작 및 방영하는 몇몇 작품을 봐왔기에 그러려니 했지만, 이번 작품은 ‘애프터다크 호러패스트 2011’의 목록에 올라있는 것을 알게 되어 걱정이 앞섰는데요. 으흠. 일단은 ‘2010’부터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스타게이트 시리즈’와 비슷한 이야기를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구요? ‘폴’이 더 귀여웠다구요? 네?! 진실 앞에서는 선택의 갈림길이 열려서는 안된다구요? 으흠. 글쎄요. 끝은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는 것을 존중하는 입장에서는, 진리이든 진실이든 결국 다양한 선택의 갈림길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데요. 만일 후속작이 나온다면, ‘51구역’이 그 진실 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보다는, 앞선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재조명 했으면 합니다. 아무튼, ‘폴’도 그랬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제이로드’라는 외계인 친구의 인생도 딱하기는 마찬가지였는데요. 인류는 왜 방문자들을 그렇게 속박하고 감시 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스타게이트’라. 그러고 보니 깜빡하고 살았군요. 아직까지 ‘아틀란티스’의 영화판은 안 나온 것 같고, ‘유니버스’는 2시즌으로 마침표가 찍혀버린 것 같은데 평가가 엇갈리는 중인 것 같습니다. 흐음. 어찌되었건, 1994년부터 시작된 장대한 여정이, 제대로 된 마침표 없이 역사의 기록 속에서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군요.
자꾸 딴 이야기 하지 말고 작품에 집중을 해보라구요? 으흠. 위의 간추림에서도 언급했듯. 이번 작품은 ‘51구역’을 이야기의 무대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51구역’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사전을 옮겨보면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군사 작전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정식명칭은 그룸 호수(Groom Lake) 공군기지이다. 외계인 연구, 비밀 신무기 연구 등을 위해 설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라고 하며, ‘부지 내에는 완전히 출입 금지된 것은 물론이고, 접근조차 금지되고 있고, 이 경고를 무시하고 진입했을 경우에는 경고 없이 발포하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요. ‘엑스파일’에서도 그렇고, 음모론과 관련된 SF작품에 흔히 등장하는 장소에 대한 그렇고 그런 작품이었으니, 큰 기대는 고이고이 접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화 ‘에어리어 51 Area 51, 2010’과는 다른 작품이니, 창고가 없으시길 바라는군요.
그럼, 영화 ‘루버 Rubber, 201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아아. 내일은 개학입니다. 학생도 아니면서 개학이 꺼려지는 이 기분이란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하지만 흘러가는 시간은 막을 수 없는 법! 후회 없이 살기위해서라도, 오늘 하루도 뜨겁게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