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オレの宇宙はまだまだ遠い, 2012

지음 : 마스다 미리

옮김 : 박정임

펴냄 : 이봄

작성 : 2016.02.23.

  

“나 자신이 나의 우주이건만,

나의 우주도 아직 멀기만 하다.”

-즉흥 감상-

  

  서점 직원 경력 10년차인 ‘쓰치다’. 출근과 퇴근의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별다른 감흥 없이 독신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와 같아 보이는 나날이라도, 매번 새로운 만남과 나름의 고뇌로 고민이 많은 그의 모습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수짱의 썸남에게 있다고 하던 ‘여자친구’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간추림에 적혀있는 ‘독신’은 뭐냐구요? 음~ 그렇지요? 저도 ‘수짱 시리즈’를 만난 다음인지라, 독신이라는 자기소개에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그래서 읽어보니 중반에 들어가서야 여자 친구가 등장했는데요. ‘직장 후배가 주선한 미팅’에서 알게 된 여인임이 밝혀집니다. 힌트만 드리자면 주인공을 차버린 여인은 아닙니다! 크핫핫핫핫핫핫!!(응?)

  

  그저 그런 독신남의 일상을 보여주는 거라면 별로 할 이야기가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이번 책에서 확인해야할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으흠. 우선 등장인물에 대해 적어보면, ‘수짱 시리즈’에 나오는 ‘마이코’가 잠깐 등장합니다. 분위기로 봐서는 ‘수짱의 연애 す-ちゃんの戀, 2012’에서 수짱과 오랜만에 만난 이후 같은데요. 덕분에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 이번 작품에는 지은이인 ‘마스다 미리’ 본인이 출연합니다. 그러면서 ‘마스다 미리 그대로 만화 속에 들어가 주인공과 이야기해보고 싶어요.’와 같은 심정을 적어놓기도 했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읽어보면 좋은 책들에 대한 소개 및 안내’가 자연스럽게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이야기의 배경이 서점이고, 주인공의 직업이 서점 직원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상의 대화 속에서도 작가와 책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지만, 특히 ‘도서전’을 준비하며 해당하는 주제의 책이 언급되는데요.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독자를 향한 질문(?)을 통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건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비록 반복되는 일상인 듯 하면서도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렇지만, 덤덤하게만 느껴졌던 주인공에게도 일종의 시련이 닥칩니다. 네? 주인공이 실연의 상처를 받냐구요? 으흠. 그런 것 말고, 병으로 고생 중이던 큰아버지와의 만남입니다. 덕분에 직업 이외의 인간적인 면에서의 주인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삶과 죽음 그리고 과거와 미래를 위한 현재에 대해,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우선 원제목인 オレの宇宙はまだまだ遠い을 직역하면 한글 제목인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가 됩니다. 그리고 본문 중에 나오는 대사이기도 한데요. 제가 ‘개인의 우주’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습니다만, 이번 작품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등장해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어딘가 시적인 표현에 대한 진상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나의 우주’에 대해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번외편으로 쓰치다와 수짱의 첫 만남이 담겨있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적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수짱 시리즈 말고, ‘쓰치다 시리즈’로 남은 이야기가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작가의 자서전 코믹인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ふつうな私のゆるゆる作家生活, 2009’가 되겠습니다.


TEXT No. 2553(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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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로봇, 소리 SORI: Voice from the Heart, 2015

감독 : 이호재

출연 :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6.02.22.

 

“아. 좀. 그러지 맙시다.”

-즉흥 감상-

 

  1월 30일 대구영화모임 ‘뭐보까’를 통해 만나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우주공간에서 지구의 모든 소리를 듣고 있던 인공위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전쟁지역에서 들리는 한 소녀의 구조요청에 본연의 임무를 변경하고 지상으로 낙하를 시도하는군요. 한편 10년 전에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고 있던 중년의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 것도 잠시, 그는 외딴 섬에 추락한 인공위성과의 기묘한 조우를 경험하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가능하면 다른 분의 리뷰를 보거나 평가를 듣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소문은 듣지 않으려고 해도 들려오기 마련인데요. 덕분에 기대감을 완전히 접고 보니 나름 괜찮기도 했지만, 으흠. ‘이건 좀 아니다’라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에 나오는 ‘도로시 아이스크림’ 집이 진짜로 있는 곳이냐구요? 저역이 그것이 궁금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영화를 위해 임시로 만들어진 가상의 아이스크림 집이라고 하는데요. 혹시나 ‘카페 도로시 Cafe DOROTHY’와 연관이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았지만, 유사한 이름의 가게 같습니다. 하지만 세월을 담은 영화인만큼, 제가 모르는 사실을 알고계신 분은 살짝 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이야기의 무대가 대구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대구만 돈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중심이 대구이긴 합니다. 우선 ‘도로시 아이스크림’은 ‘대명동 지점’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은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이라고 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라구요. 제가 겨우 알아본 것은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공원의 분수대와 지하철 중앙로 역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대구의 어느 장소를 촬영한 것인지는 확신을 할 수 없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 작품의 갈등 원인이 ‘대구시 지하철1호선 중앙로역 화재 대참사’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으흠.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번 작품에서 어떻게 연출되고 있는지는 미리니름에 해당하니 입을 다물까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건드려선 안 되는 소재이지 않을까?’라는 물음표를 품었다고 속삭여봅니다. 저도 그 당시에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는다고 휴대폰을 꺼두고 있었다가, 부모님이 엄청 걱정을 하셨던 기억이 있기 때문인데요. 으흠. 뭐. 그렇다는 겁니다.

  

  간추림을 보니 프리퀄인 동화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그 진실을 알려달라구요? 호오. 감사합니다. 동화버전은 지금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그렇군요. 크게 다르진 않지만, ‘소리’가 지상으로 내려온 이유가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직접 두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스케일의 차이에서 발생한 다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이번 작품의 장르라.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영화라고 생각하시나요? SF? 스릴러? 신파극? 개인적으로는 방금 말한 세 가지를 적절히 섞는 과정에서 뭔가 요상한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약속과는 다른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다음 감상문은 어떤 영화가 될지, 한번 맞춰보시겠습니까? 크핫핫핫핫핫핫핫!!


TEXT No. 2552(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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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데드풀 Deadpool, 2016

감독 팀 밀러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모레나 바카린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6.02.22.

  

나는 미친 게 아니야당신들과 소통하고 있는거라구!”

-즉흥 감상-

  

  작품은 도로위에서 발생한 파괴행위를 전방향 카메라 앵글로 보여주며 제작진과 출연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합니다그리고는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복면남자의 설명으로 시간을 돌리는데요.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으로 양아치나 다름없던 해결사 일을 하던 어느 날 사랑에 빠진 여자를 만났고결혼을 결심했을 때 하필이면 암을 선고 받았음을 밝힙니다그리고 그것을 치료해줄 수 있다는 제안에 비밀실험에 동참하지만치료해준답시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녀석들을 잡기위해 데드풀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음을 말하고 있었는데…….

  

  와우뭐랄까요비록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를 붙이기는 했지만우리나라에서 상영을 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거시기한 입담이 가득한 작품이었습니다하지만 우리네의 일상 또한 욕으로 아름답다보니이번 작품에서 사용되는 어휘들이 개그처럼 느껴졌지 않을까 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해집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시작 부분에서 그린 랜턴의 사진이 살짝 지나가던데 그 이유가 궁금하시다구요하긴 데드풀은 마블 코믹스, ‘그린 랜턴은 DC코믹스로 소속이 다른데 한 영화에 언급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는 했습니다하지만 이것은 어쩌면 엑스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가교가 될지도 모를 이번 작품 특유의 농담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그것도 그럴 것이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그린 랜턴반지의 선택 Green Lantern, 2011’에서 그린 랜턴을 연기했었기 때문입니다.

  

  ‘‘엑스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가교가 될지도 모를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구요사실 처음에는 엑스맨의 멤버가 나온다고 하기에 엑스맨 유니버스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두 시리즈가 코믹스는 마블로 소속이 같지만영화에서는 판권 문제로 세계관이 갈라서있어서 말이지요심지어 영화에 사비에 영재학교까지 나오자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최종 결전장소의 모습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에서 파괴당하는 헬리게이터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인데요. ‘스파이더맨도 판권 문제로 말이 많다가 공동 제작으로 넘어갔으니, ‘엑스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 또한 세계관이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를 품었던 것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패러디 또한 많이 나온다던데 어떤 부분이 있는지 알려달라구요패러디라고 하니 문득 시작 부분의 영상이 떠올랐는데요전방향 카메라앵글로 데드풀의 파괴행위를 연출하는 장면에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의 엔딩에 등장하는 석상을 보는 듯 했습니다그 외의 부분은 잘 모르겠으니제가 인지하지 못한 패러디에 대해 알고계신 분은따로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추가영상에 보니 다음 이야기에서는 케이블이 나왔으면 한다고 하던데그게 누구냐구요으흠저도 잘 모르겠습니다코믹스 버전의 정보만 보면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먼 미래에서 온 사이클롭스의 아들이라는 설정이다.’라고 하는데영화에서는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군요.

  

  마지막으로영화에 등장한 엑스맨 팀으로 콜로서스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가 나온다는 것을 적어보는데요둘에 대한 건 영화 속에서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힌트만 드리자면 섹드립만 즐기는 데드풀의 질척한 분위기를 정화시켜주는 캐릭터였다면 속삭여보는군요.

  

  덤. ‘데드풀이라는 이름의 유래 또한 영화 속에서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2551(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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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시체스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타셈 싱 감독, 저스틴 와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The Fall, 2006

원작 자코 헤스키야-영화 요호호 Yo Ho Ho, 1981’

감독 타셈 싱

출연 리 페이스카틴카 언타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6.01.20.

 

힘들지 않은 이가 없으나그렇다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 안 될 것이니.”

-즉흥 감상-

  

  내 이름은 알렉산드리아에요왼팔을 다쳐서 병원에서 지내고 있어요아기는 시끄럽게 울어대고옆 침대의 남자애는 넋 나간 표정으로 침대에만 있어요그리고 다른 애들은모르겠어요다들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는 모습이에요심심해요그래서 유일한 친구인 간호사 에블린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했어요그런데아차간호사 언니에게 던진 편지가 사라졌지 뭐에요편지를 찾아야 해요그런데 아래층에 있는 낯선 아저씨가 편지를 가졌지 뭐에요어쩌다가 우린 친구가 되었고요아저씨는 난생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얘기를 해주었어요…….

  

  사실처음에는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었습니다흑백으로 우아하게 연출되는 사고와 구조장면과 계속되는 이야기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역시 한번 보는 것 보다는 두 번 보고그것도 모자라면 몇 번을 다시 봐야 하나 봅니다뭔가 느낌이 괜찮아서 몇 번이나 맛을 음미하다보니뭔가를 알 것만 같더군요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린 시절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셨을까요왕자와 공주가 나오는 이야기아니면 옷장과 침대 아래에 살고 있는 무서운 괴물 이야기그것도 아니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저 역시 그런 것들을 포함하여동생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그 당시 재미있게 보던 만화영화의 장면을 떠올렸었다고 기억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작품은 ‘1981년 불가리아 영화 <요호호>를 리메이크한’ 영화라고 하는데혹시 원작을 봤냐구요저도 감상문을 쓰면서 원작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찾아보니 짧은 영상과 함께 사진을 발견해볼 수 있었는데요병실에 누워있는 남자와 어린 아이가 이야기를 나누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전체영상을 확인할 수가 없어 단지 비슷한 부분을 편집한 것인지아니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인지는 확인이 어려웠는데요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어떤 관점으로 봐야하는지 알고 싶다구요으흠사고로 인해 끝없는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있습니다그리고 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너무도 심심해하는 소녀가 있습니다이렇듯 생각의 방향은 달랐지만 상상력이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며감정의 소용돌이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마주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건데요.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있듯같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어도 그것이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설정이 멋졌다고만 적어봅니다.

  

  정말 특수효과나 CG없이 사실 그대로를 영상에 담은 게 맞냐구요일단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이지 놀라울 따름인데요감독의 다른 작품인 더 셀 The Cell, 2000’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나름의 매력이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뭐랄까요한 장면 한 장면을 예술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흘러넘치고 있었다고 말하면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영화 판타스틱 4-실버 서퍼의 위협 Fantastic Four: Rise Of The Silver Surfer, 200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덤으로이번 영화는 이해하며 보기보다흘러가는 그대로를 마주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544(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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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씨즈 - [할인행사]
워너브라더스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언더 씨즈 Under Siege, 1992

감독 앤드루 데이비스

출연 스티븐 시걸토미 리 존스게리 부시에리카 엘라니악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6.01.18.

 

그는 단지 취미로 요리사를 하고 있던 사람이었을 지어니.”

-즉흥 감상-

 

  본래의 모습을 감추고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음식 맛도 나쁘지 않게 요리를 하는 말총머리의 사나이그리고 비밀이 많던 그의 진가가 드러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바로 마지막 항해를 앞둔 군함에서 발생한 테러상황이었는데…….

  

  나름 고전 영화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20여 년 전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놀랐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거기에 작품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전체영상을 제대로 접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는 것도 비밀인데요이렇게 예정에도 없던 만남을 시작으로 감상문을 작성하기까지 감탄이 끊이지 않은 작품이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제목의 의미가 그동안 궁금하셨다구요그러고 보니 그렇군요저도 그동안 뭔 놈의 제목이 아래 씨앗 Under seeds’ 인가그럴싸하게 고치면 원인의 근본이 되는 건가?’라며 빈정거렸는데요. ‘군대·경찰에 포위당한을 의미하는 under siege 가 원제목이라는 것은 오늘에서야 처음 알았습니다어린 시절에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사전 한번 열어보지 않으면서 무슨 생각으로 살았었는지 모르겠더군요크핫핫핫핫핫핫!!

  

  즉흥 감상이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구요그렇습니다. ‘취미로 히어로를 하고 있는 사람임을 자처하는 한 남자의 대사를 응용해본 것인데요. ‘원펀맨 One Punch Man’의 설정이 새롭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지만개인적으로는 이 역시 오래전부터 다뤄져왔던 것의 현대적 재해석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중 하나가 바로 스티븐 시걸의 영화인데요요리사 한 명을 잡지 못해서 괴멸하는 악당들의 모습이 그렇게 안타까울 수 없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역시 홀로 적군을 초토화시키기 바빴던 람보와 비교하면 어땠냐구요그러고 보니 람보 시리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습니다그나마 유사 작품으로 다이하드 시리즈만 만나본 수준인데요문득 나 홀로 최강남(?)들이 한자리에 모인 영화 익스펜더블 2 The Expendables II, 2012’에 스티븐 시걸이 나왔던가 싶어 확인해보니흐음개인적인 꿈의 매치가 성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아아예전 같으면 카더라 통신에 의지하면서 상상의 시간을 가졌겠지만이젠 필모그라피를 통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기 쉬워졌기 때문인데요그래도 혹시 제가 발견하지 못한 최강의 액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영화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물론현재 진행 중인 마블 페이즈나 ‘DC 확장 유니버스말고 말입니다.

  

  이번 영화에 집중 해달라구요글쎄요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무엇을 말해보면 좋을까요전성기의 스티븐 시걸아니면 토미 리 존스의 탱탱했던 시절그것도 아니면 여과 없던 노출이 아름다웠던 에리카 엘라니악무엇보다도 언제나 문제인 북한은 아니군요북한은 탈취되었다는 잠수정만 나올 뿐이니 진정하시기 바랍니다아무튼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시대에 따라그리고 살아온 인생만큼이나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곤 합니다무슨 소린가 하니이 작품 역시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는 히어로물이었기 때문인데요. ‘연이은 감탄에도 불구하고 할 말이 없다는 사실이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맛볼 수밖에 없는 대가라면그리 달갑지 않았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럼, ‘2월의 파워문화블로그-변태變態 이어달리기를 준비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좋은 의견 감사히 받겠습니다!


TEXT No. 2543(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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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1-19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다 보니 자꾸 보게되는 시걸의 영화...이런 타입은 아닌데도...마법에 걸린듯..^^.머리비우고 그냥 보기좋다는..그쵸??
음...그렇군요..취미로 한번씩 싸움의 고수 놀이 하는 사람....

무한오타 2016-01-19 08:40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머리를 비우고 봐야했었군요!

[그장소] 2016-01-19 13:24   좋아요 0 | URL
아...저거 왜저래..하고 시비걸면 안드로메다 쯤 가계시게 될걸요?...납득이가 별로 안와요..ㅎㅎㅎ
그냥 큰 스토리 라인만 아...그렇네..할 정도고

무한오타 2016-01-19 16:30   좋아요 1 | URL
설마 이곳은 안드로메다인가요 `ㅂ`?(웃음)

[그장소] 2016-01-19 16:33   좋아요 0 | URL
음...맞을걸요...아마!^^
전..화성인인데...무한오타님은 금성출신이람서효?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이따 안드로 술집에서 처음처럼 한잔..오케이?^^ㅋ

무한오타 2016-01-19 18:14   좋아요 1 | URL
저는 루나틱 비블리오 가 궁금하더군요(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