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창궐 Rampant, 2018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장동건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2.20.

  

설마 존비 存非가 야귀 夜鬼로 바뀐 것일까?”

-즉흥 감상-

  

  영화는 불화살을 쏘며 어떤 배를 제압하는 관군은 살짝관군 중 한 명이 누군가에게 물린 다음 육지로 올라와 이상하게 변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내란의 조짐이 발각되었다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오랜 시간 청나라에서 지내다가 본국으로 돌아오는 왕자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야귀와 관련된 소동이집에서는 내란음모가 판을 치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어휘의 이질감을 그러려니 넘기니 나름 괜찮았습니다하지만 1시간 30분 이후부터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는데요개인적으로는 2부작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아니면 이런 퀄리티로 드라마를 만들던지 말이지요그래서 드라마 킹덤, 2019’이 만들어졌던 것은 아닐까 상상해보는군요크핫핫핫핫핫!!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이번 작품의 제목이 아니었다면 창궐이라는 단어를 언제 들어봤는지 가물가물합니다아무튼, ‘창궐 猖獗은 못된 세력이나 전염병 따위가 세차게 일어나 걷잡을 수 없이 퍼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이번 작품은 못된 세력은 물론 전염병’ 둘 다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영어 제목인 ‘Rampant’은 걷잡을 수 없는만연하는걷잡을 수 없이 자라는을 뜻한다고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영화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Detective K: Secret of the Living Dead, 2017’의 추가 영상에 보면 존비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그렇다보니 당연히 네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면당연히 이번 작품과 같은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요많은 분들이 아실 그 상황으로 인해서인지아니면 애초에 별다른 계획이 없었던 것인지그것도 아니라면 3년마다 한 편씩 나왔듯 2020년에 깜짝 공개를 할 것인지는 몰라도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혹시 정보를 잡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엔딩크레딧에 보면 그리고... 하늘에 있는 그리운 故 김주혁 형이라고 나오던데이번 작품과 김주혁 씨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다구요특별 출연하기로 했지만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어쩌면 이번 작품이 유고작이 될 수도 있었다는 건데요흐음영화는 일단 그렇다 치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드라마 킹덤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사실 제가 아직 그 작품을 보지 못했기에 비교가 불가능합니다아마도 이사를 마친 후에 만나볼 것 같은데요시즌2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마당이니혹시 먼저 만나본 분들은 미리니름을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대체역사물로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던데그 부분에 대해 설명해달라구요으흠역사에 젬병이다 보니뭐라고 설명해 드릴 것이 없습니다그러니 이 부분에 대한 것은 다른 분의 리뷰에서 답을 찾아보시거나역사 공부를 한 다음 이 작품을 직접 만나보실 것을 권해보는데요물론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셔도 감사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부디 영화에서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TEXT No. 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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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크래퍼
로손 마셜 서버 감독, 니브 캠벨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스카이스크래퍼 Skyscraper, 2018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드웨인 존슨니브 캠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9.02.20.

  

세상에 불가능 한 건 없다다만내가 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즉흥 감상-

  

  영화는 10년 전눈 내리는 어느 날 밤. ‘미네소타 애쉬레이크라는 어느 동네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 일로 인해 다리 한쪽을 의족으로 살아가게 된 한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홍콩의 어느 최첨단 건물의 보안책임자가 되었다는 현재의 삶도 잠시그 건물을 장악하려는 이들로 인해 위기에 처하는데…….

  

  설마 이과들이 또 한건 했다는 그 영화냐구요그 포스터를 통해 가능성의 유무를 계산하려 했다는 그 사건(?)을 두고 말하시는 거라면맞습니다하지만 소문만 들었을 뿐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이기에자세한 건 따로 검색해주시길 바라는데요수학을 포기하신 분들을 위해 어떻게든 그것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산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카이스크래퍼가 무슨 의미냐구요그냥 답을 적어버리기 전에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 작품의 포스터나 제목을 보자마자 무엇을 떠올리셨나요하늘을 달리는 자아니면 하늘을 긁는 자그것도 아니라면 그런 건 모르겠고 일단 드웨인 존슨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개인적으로는 철인경기에 도전하는 액션물인줄 알았습니다그것도 그럴 것이 주인공이 드웨인 존슨이었으니 말이지요하지만 영화를 보면서는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된 주인공을 보며 제목의 의미가 궁금해졌는데요사전을 열어보니 고층 건물마천루초고층 빌딩이라고 나오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정말 다른 거 없습니다이 영화는 주인공이 드웨인 존슨이니 가능한 이야기지다른 사람특히 제가 주인공이었으면 불가능한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었는데요만약 저에게 영화와 같이 발생한다면으흠저런 시도를 해보기도 전에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러니까 도대체 무슨 내용이냐구요~ ‘드웨인 존슨 버전의 다이하드라고 하면 설명이 다 될 것 같습니다하지만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아 말을 아낄까 하는데요반전 아닌 반전이 숨어있는 작품이다 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힌트를 하나 드리면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상상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의 작품이었다고만 적어보는군요크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부모와 아이들의 인종이 다른 것 같던데 입양에 대한 설명이 나오냐구요글쎄요뭔가 조금 이질감이 느껴진다고는 생각했지만그에 대한 설명이 나온 기억은 없습니다미국이라는 곳이 워낙에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사는 환경이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 그냥 넘겼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막상 질문을 받고 보니 궁금해져서 말이지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판타지라고 받아들였습니다뭐랄까요결코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을 이야기라고 생각한 것인데요아무리 미디어의 소통 방식이 변해가고 있다지만이렇게 대중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말 것이니궁금한 분은 직접 뚜껑을 열어보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감독님설마 이런 분위기로 시리즈를 기획하고 계시진 않으시죠?


TEXT No. 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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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Pluto 1권~8권 (세트) - 완결
테츠카 오사무 지음, 우라사와 나오키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 플루토 Pluto, 2004~2009

지음 데즈카 오사무-코믹 우주소년 아톰 鐵腕アトム, 1952~1968’

그림 우라사와 나오키

옮김 윤영의

펴냄 서울문화사

작성 : 2019.02.18.

  

이제 우주소년 아톰도 제대로 만나봐야 할 때인가?”

-즉흥 감상-

  

  유로폴 특별수사관 게지히트의 얼굴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진화가 쉽게 되지 않는 산불과 그 속에서 발견되는 로봇 몽블랑의 잔해가 발견되는데요그 사건을 시작으로세계 각국에서 이 달린 사체가 발견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게지히트는 그것이 39차 중앙아시아 분쟁과 관련되어있다는 직감을 따라그 당시의 중요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보는데…….

  

  이 작품은 우주소년 아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하던데, ‘유로폴의 특별수사관 게지히트는 또 뭐냐구요글쎄요저도 처음에는 아톰을 주인공으로 해서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게지히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당황했는데요계속해서 읽어보니 아톰이 나오기는 하더군요크핫핫핫핫핫!!

  

  그림체를 보니 어딘가 익숙한 기분인데 그 이유를 알려달라구요개인적으로는 코믹 ‘20세기 소년 20世紀少年, 1999~2007’으로 각인된 작가이며아직 만나보진 않았지만 마스터 키튼 MASTERキートン, 1988~1994’과 몬스터 モンスター, 1994~2001’를 그렸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요그밖에도 다른 작품들이 있다고 하니어떤 작품으로 만나셨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주소년 아톰을 원작으로 했다고 하면서도 다른 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갔다면그건 외전이라고 봐야 하지 않냐구요저도 그게 궁금했습니다그래서 즉흥 감상에서 적은 것처럼원작을 읽어보고 싶어졌는데요국내에도 23권짜리 세트가 소개되었다고 하니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보고 싶습니다그리고 이번 작품은 그중에서도 지상 최대의 로봇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어떤 식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이번 작품에서의 아톰은 역시나 발에서 불이 나와 하늘을 날아다니냐구요하지만 기억하고 있던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는데요아무래도 팬티와 장화만 입고 다니는 것이 아닌거의 인간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도대체 이 작품이 무얼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구요그러게요뭔가 재미있게 만나본 것 같기는 한데구체적으로는 무얼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로봇도 감정을 느낄 수 있다아니면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고찰그것도 아니라면 증오와 인류애에 대한 통찰어쩌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했기 때문에중요한 무엇인가가 가려진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이 부분에 대한 다른 의견 있으시면살짝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플루토가 뭐냐구요뭐라고 딱 잘라 정의 내릴 수가 없습니다표면적으로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존재이지만사건의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면서는 그 의미가 다양하게 변해 가는데요그렇다고 그걸 다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보다가 말았던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들을기회가 되는대로 천천히 음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덤혼자 사는 사람의 이삿짐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에휴.


TEXT No. 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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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피 데스데이 유 Happy Death Day 2U, 2019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제시카 로테이스라엘 브로우사드피 부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2.17.

  

그대들의 삶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무엇을 할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차에서 깨어나는 청년 라이언의 하루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뭔가 잠에서 덜 깬 듯 정신을 못 차리는 일상을 보여주는 것도 잠시학교 마스코트 가면을 쓴 사람에게 살해당하는데요으흠그의 하루가 다시 시작됩니다그래서 본인도 타임루프에 빠진 것 같다며앞선 이야기의 주인공인 트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요원인을 파악하려던 중 발생한 사고로트리는 다시금 그녀만의 타임루프에 들어 가버리고 마는데…….

  

  이번에는 그들이 마주한 타임루프의 진실이 등장한다는데답을 알려달라구요으흠사실 그걸 적으려고 했다가 지인분이 스포일러!’라고 외치셔서 적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영화 초반에 그 원인이 밝혀지기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지인 분에게 그 이유를 듣는 순간 생각이 바뀐 것인데요그래도 답을 원한다면 다른 분의 리뷰를 확인해보거나지금 당장 영화관으로 달려가 답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영화에는 다음 이야기를 위한 추가 영상이 있다고 하던데어떤 내용이냐구요그냥 영화에서 가장 짜증나는 인물에게 못된 짓을 하는 것으로어쩌면 세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발판처럼 보였습니다하지만 정말 그렇게 된다면영화의 장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군요크핫핫핫핫핫!!

  

  간추림을 보면 트리가 주인공처럼 보이지만사실 앞선 이야기에서 타임루프를 탈출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진정한 주인공은 영화의 시작을 연 라이언이 아니냐구요저도 그렇게 기대를 했습니다만이번 영화 역시 트리가 주인공입니다트리 역시 나는 답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해결하려 했지만결정적인 부분에서 알고 있던 것과는 어딘가 다르다는 것을 직감하는데요과연 그녀의 타임 루프 탈출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앞선 이야기에서 아버지와의 오랜 갈등을 풀긴 했었지만이번에는 진도를 조금 더 나갑니다뭐랄까요아버지 말고도 다른 사람들과의 감정을 정리하게 되는데요그 와중에 연출되는 가슴 찡한 감동까지감독님빨리 세 번째 이야기도 만들어주세요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이미 이 작품은 더 이상 공포영화가 아니게 되어버렸… 하마터면 중요한 정보가 나갈 뻔 했군요아무튼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15세 관람가’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기존의 방식으로 타임루프를 탈출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주인공이살인마에게 죽는 것보다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인데요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아무튼등급을 더 올려야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1시간 40분이 정말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분명 복잡한 설명이 잔뜩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야기가 숨 막히게 진행되었는데요특히 앞선 이야기에서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에서는 웃음보가 터졌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하지만 감상문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나 세 번째 이야기의 제작 여부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살짝 찔러주시길 바랍니다.

  

  덤소문의 괴물탕수육을 먹어보았습니다기대했던 것 보다는 양이 적어버렸지만맛은 있더군요!


TEXT No. 3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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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 2억 6661만 3336의 날개
콘 사토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세라핌-2억 6661만 3336의 날개 セラフィム 266613336, 1995~1996

지음 콘 사토시

원안 오시이 마모루

옮김 김동욱

펴냄 대원씨아이

작성 : 2019.02.16.

  

언젠가 이 이야기의 완결을 볼 수 있는 그 날은 올 것인가?”

-즉흥 감상-

  

  날개 달린 석상아니면 미라로 보이는 형체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반으로 접힌 일러스트에 이어배경설명과 목차가 반기는데요. 21세기 초에 발생한 정체불명의 질병인 세라핌(천사병)’과 관련하여 인류가 마주한 행위를 고백합니다그리고 살아남은 이들이 말하는 방역선 넘어이자, ‘최초의 발병지로 들어가기 위한 힘겨운 여정이 펼쳐지지만…….

  

  이 책은 어떻게 구했냐구요결론부터 적으면이 책은 제 것이 아닙니다업무 특성상 다양한 책들이 제 손을 스쳐 지나가는데요간혹 기증을 해주시는 책 중에 이런 멋진 작품이 나오곤 합니다하지만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은 확실히 해야 하다 보니다른 곳으로 보내기 전에 제가 잠시 감상을 해본 것인데요감상문을 적은 다음에는 다른 장소로 떠나게 되니저에게 팔라고 하시면 안 됩니다크핫핫핫핫핫!!

  

  이 작품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구요저도 사볼까 싶어 확인해보았지만품절 상태라는 것을 알고 좌절감을 느꼈던 것도 잠시, eBook으로 판매 중임을 알게 되었는데요너무 공짜만 찾으려 노력하지 마시고나름의 대가를 지불하고 만나보실 것도 권해봅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모 작가처럼 연재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서 그렇다기보다는그림을 그리고 있던 콘 사토시가 사망하였기에더 이상의 이야기를 보기 힘들어졌다는 의미입니다하지만 원안을 담당하고 있던 오시이 마모루는 아직 살아 있으니이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일지라도 언젠가는 이어지는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다른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천사병’은 어떤 질병이냐구요책에 적힌 걸 옮겨보면 말기 환자의 육체는 일부가 변형되고환각에 시달리다 죽는 기이한 병이라고 하는데요그런 사태를 마주한다양한 사람들의 고뇌와 선택의 순간들을 펼쳐 보이고 있었습니다물론 이런 부분에 대해 오시미 마모루 특유의 지극히 기독교적인 관점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글쎄요이야기가 계속해서 진행되었다면좀 더 다른 관점도 등장하지 않았을까 기대를 품어보기도 했습니다.

  

  ‘오시이 마모루가 개입한 작품에는 어김없이 그 개가 나온다고 하던데이 작품에서는 어땠냐구요역시나 바셋 하운드가 등장합니다하지만 중요한 역할인 만큼 정확히 어떤 식으로 등장했는지는 말을 아낄까 하는데요궁금한 분들은 아시죠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립니다크핫핫핫핫핫!!

  

  이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하던데혹시 아는 이야기 있으면 알려달라구요본편이 끝나고 이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페이지가 준비되어있습니다바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の ナウシカ Nausicaa Of The Valley Of Wind, 1983~1994’의 연재가 끝나고그 뒤를 이을 작품을 모색하던 중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그런 사정을 알게 되니소장 중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도 다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동안 이름만 들어왔던 콘 사토시와의 첫 만남이었던 만큼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지 행복한 걱정의 시간을 즐겨볼까 합니다.


TEXT No. 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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