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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블 디펜더스 Marvel's Defenders, 2017
편성 : 넷플릭스
출연 : 핀 존스, 마이크 콜터, 찰리 콕스, 크리스틴 리터 등
등급 : 19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9.03.30.
“사연 없는 사람이 없을 지어니.”
-즉흥 감상-
작품은 ‘캄보디아의 프놈 펜’이라는 안내와 함께 지하에서 전투중인 두 사람에게 개입하는 ‘아이언 피스트’와 ‘콜린 윙’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킬 그레이브’와의 일전 후 휴업중인 ‘제시카 존스’가 받아들이는 새로운 의뢰, 할렘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석방되는 ‘루크 케이지’가 마주하는 예상밖의 현실, 그리고 ‘퍼니셔’와의 마찰 후 관선변호사로 일하며 자경단원 일을 그만둔 ‘맷 머독’의 일상을 보이는데요. ‘핸드’의 진정한 수장이 계획하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그들은 좋든 싫은 한 배를 타게 되는데…….
‘시고니 위버’가 나온다던데 정말이냐구요? 그리고 그녀가 악당으로 나오는 순간 우리 꼬꼬마들은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건데, 괜찮은 거냐구요? 음~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킹 핀’을 연기한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감옥에서 나와 한바탕 난리를 일으키고, 시고니 위버가 디펜더스 사인방을 도와주는 역할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킹 핀의 소식은 들려오는 것 없이, 시고니 위버와 그녀의 친구들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을 드릴 수 없으니, 궁금한 분은 직접 작품을 통해 답을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이건 전부 ‘대니 랜드’의 멍청함으로 벌어진 일이라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드라마의 특성상 바보가 한 명 있어야 사건이 생기고,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연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던 넷이었지만, 공공의 적 앞에서 하나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이 넷이 한 자리에 더 이상 모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그저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한 자리에 더 이상 모일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은 넷 중 하나가 사망하기 때문이냐구요? 음~ 아닙니다. 넷의 단독 이야기가 아직 남아 있으나, 그것이 끝나면 더 이상의 시리즈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인데요. 부디 남은 이야기 동안 각각의 이야기가 제대로 마침표가 찍히거나, 시간을 두고서라도 고유의 색을 잃지 않고 다시금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추가 영상이 있다고 하던데 그게 뭔지 알려 줄 수 있냐구요? 음~ 이미 2년 전에 공개된 작품을 만나는 중이니, 아는 분은 다 알고 있을 내용이라 생각하고 적어봅니다. 바로 미드 ‘마블 퍼니셔 Marvel's The Punisher 시즌1, 2017’의 예고였는데요. 하지만 저는 이제야 만날 준비를 하는 중이니, 그것이 단독 외전인지 아니면 넷과 함께 연결되는 것인지는 비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작품에 ‘엘렉트라’도 나오냐구요? 음~ 이 부분은 약간의 힌트만 적어봅니다. 바로 그동안 ‘데어데블’의 이야기 속에서 계속해서 언급된 ‘핸드와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그동안 베일에 싸인 ‘블랙 스카이’ 또한 등장하는데요. 워낙에 죽었던 사람들이 자꾸 재등장하다 보니, 누가 죽고 살았는지가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러니 자세한 건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시즌2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 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데, 이거 어떻게 안 될까요,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분?
그럼, 이어서는 미드 ‘마블 제시카 존스 Marvel's Jessica Jones 시즌2, 2018’를 즐겨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밤에는 영화 ‘나쁜 종자 The Bad Seed, 1956’를 즐겨볼까 합니다.
덤. 개인적으로는 악당의 사연이 좀 더 다뤄졌으면 했습니다.
TEXT No. 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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