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프랜시스 로렌스, 조쉬 허처슨 외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212/pimg_7134241141840810.jpg)
제목 :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The Hunger Games: Catching Fire, 2013
원작 : 수잔 콜린스-소설 ‘캣칭 파이어 Catching Fire, 2009’
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8.02.12.
“그녀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앞선 ‘헝거 게임’에서 살아남아 마을로 돌아온 ‘캣니스’의 심적 고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게임의 승자가 가지는 연례행사로 다른 11개의 마을을 돌며 우승 소감과 게임의 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캣니스와 그녀의 게임 파트너였던 ‘피타’의 영향력으로 ‘반역의 불씨’가 피어오르는 모습에 대통령의 마음은 답답해집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지금까지의 모든 승리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죽음의 게임을 시작하는데…….
시리즈로 이어질 경우 출연진이 바뀌는 경우가 간혹 있던데, 이 작품은 어땠냐구요? 음~ 첫 번째 이야기를 만난 후 2년의 시간이 흘러서인지 낯선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주연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었던 건가 확인해보니, 감독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시리즈로 이어질 경우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던데, 이 작품은 어땠냐구요? 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2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 동안에 펼쳐진 이야기치고는 단순했는데요. 지금까지의 모든 우승자들이 참여한 만큼 더욱 처절한 생존게임이 펼쳐지기를 원했지만, 세 번째 이야기를 위한 발판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먼저 만나보신 분들은 미리니름을 참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절대적인 권력 앞에 반역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냐구요? 음~ 비록 영화와 같은 폭력적인 방법과는 달랐지만,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것이 가능했음을 우리는 가까운 역사 속에서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비록 그것에 대해 지금도 말이 많다 할지라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가능성의 미래’를 꿈꾸게 되었음을 부정할 순 없을 것인데요. 한사람만의 힘으로는 힘들지 몰라도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면, 꿈은 현실에도 꽃을 피울 수 있음을 저는 믿습니다.
이 영화와 함께 만나보면 좋을 작품을 알려달라구요? 음~ 모든 이야기는 마침표와 함께 대화와 생각의 시간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이야기를 통해서는 ‘이런 세상도 있구나~’정도로 맛을 본 정도였다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서는 ‘이제 반격은 시작되었다!’를 받아들였는데요. 과연 최종장을 통해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궁금해집니다. 네? 그래도 이 시점에서 떠오르는 다른 작품이 있지 않냐구요? 으흠. 당장 떠오르는 것은 영화 ‘메이즈 러너 Maze Runner 시리즈’인데, 혹시 다른 작품을 떠올리신 분 있으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Catching Fire’가 무슨 의미냐구요? Catching일 경우 ‘골키퍼가 상대편이 슛한 볼을 두 손으로 잡는 기술, 질병이 잘 옮는, 전염되는’ 등을 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내용으로 보면 ‘확산되는 혁명의 불꽃’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좀 더 멋진 표현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 역시 언어의 마술사 분께서 살짝 터치해주셨으면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
소설은 3권인데, 영화는 4편인 이유가 궁금하다구요? 음~ 그 부분은 원작과 영화를 전부 보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정말 세 번째 이야기를 영화 두 편으로 나눈 것인지, 아니면 원작의 범위를 벗어난 것인지는 확인을 해봐야 알 것 같기 때문인데요. 영화와 원작을 다 만나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으니, 이 부분만큼은 이유를 살짝 알려주셔도 괜찮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계란찜 말고 폭탄계란찜이라는 걸 시도했는데, 으흠. 모양이 안 나옵니다. 원인을 파악해봐야겠군요.
TEXT No. 2957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