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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1disc)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엠마 왓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2002
원작 : 조앤 K. 롤링-소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1998’
감독 :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엠마 왓슨 등
등급 : 전체 관람가
작성 : 2018.03.13.
“덤블도어, 그의 큰 그림은 어디까지 그려져 있는가?”
-즉흥 감상-
작품은 방학을 맞이하여 이모부의 집으로 돌아왔던 해리포터의 일상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앞선 이야기보다는 조금 자유로워진 것 같지만, 여전히 감옥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학을 앞두고 있던 해리포터의 비밀의 방(?)에 ‘도비’라는 요정이 찾아와 학교에 돌아가지 말 것을 경고하는데…….
사실 이 작품 최고의 마법사는 ‘도비’ 아니냐구요? 으흠. 이번 편만 봐서는 동감입니다. 지팡이나 언어로 구성된 주문 없이 손가락을 튕기는 것만으로도 물건을 공중에 띄우고 모습을 숨길수도 있었는데요. 그런 그가 왜 그렇게 하등한 마법사(?)의 집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니 혹시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알고 계신 분은 정보출처와 함께 답을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원작과 비교하면 어땠냐구요? 음~ 지난 감상문의 목록을 훑어보니 아직 읽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이야기를 영화로 봤을 때의 느낌과 같은 경우라면, 이번에 만난 두 번째 이야기도 원작을 영상으로 충실히 재현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혹시 원작과 영화를 함께 보신 분 있으면 대신 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원작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뭔가 스포일러 같은 기분의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자’의 음모는 실로 오래전부터,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진행되어 왔음이 밝혀집니다. 그럼에도 해리포터가 걸어가는 운명의 길에 필요할 때마다 등장하는 구원의 손길은, 누군가의 인위적인 도움이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는데요. 비록 직접적인 행동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학교를 책임지고 있는 ‘덤블도어 교장’이 암암리에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새롭게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사로 부임한 ‘질데로이 록허트’가 어딘가 익숙한데, 왜 그런지 알려달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각인된 연기자가 아니다보니 어떤 작품에서 나왔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으흠. 많은 작품 중에서도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과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Wild Wild West, 1999’만 만나봤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질문자 분은 어떤 작품에서 ‘케네스 브래너’라는 연기자를 만나보셨는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호그와트’에는 네 개의 기숙사가 존재하는데, 왜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는거냐구요? 음~ ‘후플푸프’와 ‘래번클로’가 전혀 안 나오는 건 아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인 해리포터의 상태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앞선 이야기에서도 ‘분류모자’가 해리포터의 소속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곤란함을 말했던 것처럼, 대립관계의 운명만이 갈등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세 번째 이야기는 일단 원작을 먼저 다 읽어보고 만나봐야겠습니다. 아무리 충실히 영상으로 재현했다 하더라도, 문장의 감성을 옮기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니 말이지요.
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할 정도로 날이 풀렸습니다. 좋군요.
TEXT No. 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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