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턴즈 LE (3disc) - 할인행사
브라이언 싱어 감독, 케빈 스페이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수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 2006
감독 : 브라이언 싱어
출연 : 브랜던 라우스(슈퍼맨/클라크 켄트), 케이트 보스워스(로이스 레인), 제임스 마스던(리차드 화이트), 프랭크 란젤라(페리 화이트), 에바 마리 세인트(마샤 켄트), 파커 포시(키티 코슬로스키), 칼 펜(스탠포드), 샘 헌팅톤(지미 올슨), 케빈 스페이시(렉스 루더) 등
등급 : 전체 관람가
작성 : 2006.09.20.


“커헉!! 이 많은 시리즈들을 다시 봐야 하는 것일까?”
-즉흥 감상-


  비가 내리니 그만 한가해져버린 일요일의 오후. 역시나 심심해하던 동생이 영화를 한편 같이 보지 않겠느냐 말을 걸어오더군요. 그렇게 해서 농담 삼아 ‘돌아온 최강남’이라 불렀던 작품을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들려오던 소문과는 달리 개인적으로 즐겁게 만난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번 작품도 만화가 원작이라는 것을 말하는 장면과 함께 시작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우주를 신나게 날아다니다가 지구라는 푸른 행성을 마주하게 되는군요.
  늦은 밤. 농촌의 한 집 안에서 나이가 들어 보이는 여인 한분이 계시는군요. 그런데 지진이 일어난 것 마냥 공간이 흔들리더니 저 먼 하늘에서부터 불꽃에 휩싸인 돌덩이 하나가 추락하고 맙니다. 노인은 차를 몰고 운석의 추락지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전라의 남자를 하나 만나게 되는군요. 하지만 늙은 여인은 놀라지 않습니다. 그는 바로 5년 동안 부제 중이었던 슈퍼맨, 아니 자신의 아들이었던 클라크 켄트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한 노파의 죽음과 함께 지구를 지배하고자 엄청난 계획을 꾸미는 렉스 루터는 슈퍼맨의 또 다른 집이라 할 수 있는 남극의 크리스털 요새에 침입합니다. 그리고 크립톤 행성의 수정을 이용해 지구를 뒤틀어 놓기 시작하는군요.
  5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로이스 레인과 그 사악함의 절정을 달리는 렉스 루터의 음모 속에서 슈퍼맨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인지…….


  사실 케빈 스페이시라는 배우가 나온다기에 보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이번 작품이 슈퍼맨 극장용 시리즈 중에서도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는 사실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슈퍼맨은 3편까지 만들었던 걸로 제 머리는 기억하고 있더군요(웃음)


  세월의 흐름 속에서 더욱 현실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최강남’. 특히 우주공간에서의 그 자연스러운 비행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사실 전 시대의 슈퍼맨은 뭔가 억지스럽다는 기분으로 보았었는데요. 사실적인 그래픽이 버무려진 이번 작품은 참으로 눈이 즐겁더군요. 하지만 새로움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이번 작품은 역시나 기대를 넘어서진 못한 듯 했습니다.


  흐음. 차라리 슈퍼맨 시리즈라면 한국에서도 방영했던 ‘스몰빌Smallville’ TV시리즈가 볼만하지 않냐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로이스 앤 클라크Lois & Clark: The New Adventures Of Superman’ TV시리즈에서도 능력의 발전성 없이 로이스 레인과 슈퍼맨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었다라는 기억만 남아있으니 ‘스몰빌’에서 보여주던 능력의 각성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조심스럽게 추천해보고 싶어지는군요(웃음)


  아아. ‘슈퍼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너무 많이 조사되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제대로 보려면 그런 모든 작품을 접해봐야 하겠지만, 뭐 일단은 수중에 들어오는 작품들부터 하나하나 처리해봐야겠지요?


  그럼 지난 주말 기대이상으로 즐겁게 보았던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Like A Virgin, 2006’의 감상으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Ps. 추억의 작품이었던 ‘로이스 앤 클라크’ TV시리즈도 DVD로 출시를 했더군요. 흐음. 마지막 화를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개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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