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에이전트 오브 쉴.드. Agents of S.H.I.E.L.D. 시즌4, 2016~2017
편성 : 미국 ABC
출연 : 클락 그레그, 밍나 웬, 클로이 베넷, 이아인 드 케스트카, 엘리자베스 헨스트리지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8.01.09.
“평행우주를 저런 식으로 연출할 줄이야!”
-즉흥 감상-
작품은 ‘쉴드’에서 나와 ‘퀘이크’라는 이름으로 자경단활동을 하는 ‘데이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와치독스’와의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더라는 것은 잠시, 불타오르는 해골 머리를 가진 ‘고스트 라이더’와 만나는데요. 그를 ‘인휴먼스’이자 연쇄살인마라고 판단하고 추적을 시작합니다. 한편 ‘다크홀드’라는 이름의 마법서를 둘러싸고 초자연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는 소식에, 쉴드 요원들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해보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음~ 간추림에서 언급한 ‘다크홀드’를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그곳은 ‘하이드라’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상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메이’를 납치해둘 정도의 제한적인 가상현실이었지만, 쉴드의 수뇌부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현실과 다름없는 가상의 세계가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납치한 주인공들의 인생에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가 전혀 다른 세상을 만들어버린 결과인데요.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고스트 라이더’는 연출이 자연스러웠냐구요? 음~ 기대한 것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영화 ‘고스트 라이더 Ghost Rider, 2007’를 처음 만났을 때도 ‘마블’에 대해 모르고 있다가,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4’에 고스트 라이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알게 되었는데요. 2011년에 두 번째 이야기도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방금 알게 되었으니, 조만간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오토바이’만 알고 있었는데,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그의 뜨거운 질주를 보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데이지가 퀘이크라고 불리기전에 다른 별명이 있었지 않았냐구요? 음~ 그러고 보니 앞선 이야기묶음에서 데이지나 ‘스카이’ 말고 뭔가 다른 이름으로도 불렸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이번에는 3대 캡틴아메리카인 ‘패트리어트’가 나온다던데 정말이냐구요? 호오. 그가 코믹스에서는 3대에 해당했었군요? 영화에서는 아직 1대가 활약중이다보니 그런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감사합니다. 아무튼 ‘콜슨’에이어 이번 시즌부터 쉴드의 국장이 되어 활동하는데요. 보이지 않게 활동해오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개방적으로 그들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군요.
그런 것 보다 ‘고스트 라이더’가 이번 시즌 동안 어느 정도의 비중을 보여줬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처음에는 새로운 유형의 적인 ‘유령’이 등장하자 쉴드 요원 대신 그것을 처리해줬습니다. 하지만 ‘에이다’와 ‘프레임워크’를 연출하기 위해 중간에 실종자로 처리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제 불가능의 상황이 이어지자 다시 한 번 그가 등장합니다. 그리고는 이번 시즌 동안 문제의 중심에 있었던 마법서인 ‘다크홀드’까지 해결해주지만, 으흠. 글쎄요. 나름 매력적으로 연출된 캐릭터인 만큼, 다음 시즌에도 깜짝 등장해 주인공들을 ‘현재’로 옮기는데 도움을 줬으면 할 뿐입니다.
그밖에도 다양한 질문들이 접수되고 있지만, 어째 적으면 적을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답변이 될 것 같은데요. 감상문을 통해 확인하기보다는 외로운 겨울밤과 함께 달려보시는 것은 어떨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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