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 - [할인행사]
아드리엔 킹 감독, 모건 프리먼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드림캐쳐Dreamcatcher, 2003
원작 : 스티븐 킹-소설 ‘드림캐처Dreamcatcher, 2001’
감독 : 로렌스 캐스단
출연 : 모간 프리먼, 토마스 제인, 제이슨 리, 데미안 루이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6.10.13.


“오랜만에 다시 보니 괜찮은데?!”
-즉흥 감상-


  추석이 끝나고 ‘느낌’을 따라 길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중고로 만화책, 소설책, DVD 등 을 파는 곳이었는데요. 오랜만에 들렸고 마침 주머니에 돈도 있어서 추억의 작품 두 가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선은 입대 전 극장에서 처음 만나 감탄과 함께 조금 실망해버리고 말았었던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각각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네 명의 일상을 조금씩 보여주는 것으로 그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정의내릴 수 없는 어떤 ‘느낌’과 함께 ‘더디츠’라는 이름의 친구를 만나로 가기로 약속한 날. 그들 중 ‘존시’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마는 군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나 눈 덮인 숲 속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게 되는 넷은 어린 시절 더디츠와의 만남을 회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들이 머무르는 오두막으로 숲에서 상처입고 길 잃은 자를 들리게 되고, 감히 상상을 할 수 없는 어떤 사건이 죽음으로의 속삭임과 함께 노크를 하기 시작하는데…….


  처음 이 작품을 접했을 때만 해도 전 네 권의 소설책 중 우선적으로 구할 수 있었던 두 권을 읽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극장의 빵빵한 소리와 실감나는 큰 화면으로 접하면서 감탄을 연발할 수 있었지요. 아아. 그 절대적인 영상미학이란!!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안은 체 소설을 남은 부분을 다 읽는 순간 영상물에게 가지게 된 대 실망감을 무엇이라 설명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영상화 된 작품을 다시 만나니 이상하게도 전반적으로 만족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너스 필름으로 삭제된 필름을 같이 보고 있자니 소설식의 마지막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흐음. 특히나 그 부분에서 영상물은 영상물로서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만나게 된 친구들과의 우정과 인연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초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겸하고는 있다지만 사람이 사람과 만남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라기보다는 당장은 답을 알 수 없을 필연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혹시 제 감상기록을 읽으시는 분 들 중에서는 무엇으로든 운명적인 벗과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신 분 없나 모르겠습니다(웃음)


  남과 다른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비밀스러운 능력과 그것의 중심이 되었던 한 친구와의 추억을 깊은 유대감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 거기에 마침내 찾아오는 그 모든 것에 답을 던져주는 거대한 시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작품으로서 세상에 내 놓으신 작가님과 그것을 환상적인 영상으로 담아주신 모든 제작진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영화만 보신 분들일 경우 네 주인공이 말하는 'SSDD'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실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 영화만 보았을 때는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몰랐었는데요. 에. 그러니까… 음?! 소설에 대한 감상기록을 뒤져보니, 이런!! 분명 작성해두었다는 기억은 있는데 기록이 남아있지 않군요. 흐음. 그럼 일단은 전 4권짜리 소설책의 먼지를 털어보며 이번 감상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Ps. 같이 구입했다는 작품은 역시나 스티븐 킹 님의 소설 ‘내 영혼의 아틀란티스Hearts in Atlantis, 1999’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하트 인 아틀란티스Hearts in Atlantis, 2001’입니다. 그것도 빨리 접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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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 2014-06-1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Bonjour,
Same Shit Different Day

무한오타 2014-06-10 16:25   좋아요 0 | URL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