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더 포킵시 테잎스 The Poughkeepsie Tapes, 2007
감독 : 존 에릭 도들
출연 : 스테이시 크보스키, 이바 브로거 등
등급 : NR
작성 : 2017.11.13.
“포킵시? 그게 뭔가요?”
-즉흥 감상-
작품은 자글거리는 화면 속에서 누군가가 무엇을 옮기는 듯한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포킵시 테이프’라는 기록물과 거기에 관련된 사연 그리고 그것이 발견된 집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이어지는데요. 여러 영상과 함께 그것을 분석하는 내용도 잠시, 이야기는 납치되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여인을 조명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거 실화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페이크 다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포킵시 Poughkeepsie’가 ‘미국 뉴욕주의 남부에 있는 도시’이며, 마치 홈비디오로 촬영한 듯한 조잡한 화면이 펼쳐지지만, 이 영화에서 언급되는 객관적 정보에 대해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나오는 것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특히 마지막에 ‘For Cheryl Dempsey’라고 되어 있지만, 납치되어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리게 된 여인을 연기한 사람은 ‘스테이시 크보스키’로 이미 몇몇 작품에서 만나왔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사실’이 있을 수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는 분은 살짝 찔러주셨으면 하는군요.
‘포킵시’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익숙한데, 그 이유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혹시 미국으로 여행을 갔다가 들른 곳인가요? 아니면 ‘집시’와 같은 ‘비슷한 발음의 단어’를 떠올리신 걸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제가 모르는 그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미드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시즌9, 2013~2014’ 21화에서 그 단어가 언급되었다는 기억이 있는데요. 단어의 철차까지 일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살인마는 잡혔냐구요? 음~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통해 답을 발견하셨으면 합니다. 힌트만 조금 적자면, 인터뷰에 응한 수사기관 관련자들은 범인이 꼭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요. 네? 그러니까 이 작품에서 언급되는 살인마가 실제로 잡혔는지는 물어본거라구요? 으흠. 위에도 적어뒀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입니다. 사전에서 그 의미를 빌려오면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허구의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가공한 영화.’를 말하는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어느 한 구석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할 뿐입니다.
‘미국에서 재개봉 금지된 영화’라고 하던데, 그 정도로 끔찍하냐구요? 음~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페이크 다큐’로 인지를 한 작품이라 그냥 그저 그렇게 봤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과 관련된 일화를 들으니, ‘굳이 재개봉할 할 만큼의 영화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범죄가 미국이라는 문화권에서는 어떤 이미지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나요?
이 작품이 갑자기 화제가 되었던 건 트위터에 한바탕 ‘스너프 소동’이 있었기 때문이라구요? 으흠. 그렇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2015년 11월 05일 새벽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2007년에 나온 작품에 대한 ‘너무 늦은 반응’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거기에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불쾌함을 느꼈기에,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분도 이 작품을 피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전체를 본 입장에서는, 글쎄요. 그저 보기에 불편한 영화였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 작품에 대한 포킵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마을이 영화에 소개되는 건 좋지만, 내용이 좀 그래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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