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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 일반판 (2disc)
연상호 감독, 공유 외 출연 / 에프엔씨애드컬쳐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감독 : 연상호
출연 : 공유, 정유미, 마동석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10.19.
“그들에게 꿈과 희망은 남아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진양 톨게이트에서 하고 있는 방역활동은 살짝, 이혼을 준비중인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내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생일을 맞이해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겠다며 투정을 부르는 딸아이와 함께 기차에 오르는데요. 문이 닫히려는 찰나 무임승차한 여학생을 통해, 기차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프리퀄이라 말해지는 애니메이션 ‘서울역 Seoul Station, 2016’은 혹시 봤냐구요? 음~ 혹시 열차에 무임승차한 인물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같은 사람인지 궁금해서 그런 건가요? ‘서울역’을 먼저 본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애니메이션은 그냥 그 자체로 끝났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어떤 점이 그랬다고 적어버리는 순간 미니리름이 되고 마니, 궁금한 분들은 직접 두 작품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해봅니다.
이미 ‘마동석’이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좀비가 불쌍해지는 영화가 아니냐구요? 음~ 저도 이 작품의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밸런스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줬음에도, 아! 하마터면 중요한 걸 발설할 뻔 했군요. 아무튼,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존자들의 모습은, 이런 기록이 아닌 본편으로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누가 최후의 생존자가 되냐구요? 음~ 위의 즉흥 감상에도 적혀 있듯 주인공이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하나 둘씩 쓰러져 갔습니다. 심지어 ‘와~ 정말 질기네~’했던 사람마저 결국에는 게임오버가 되는 모습이 통쾌하면서도 아쉽기까지 했는데요. 최후의 생존자와는 상관없이, 그 좁은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고발을 맛볼 수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왜 파일이면 제목이 ‘부산행’이냐구요?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주인공이 서울 사람이라 도망가더라고 북쪽으로는 갈 수 없어서? 아니면 사건의 지리적 진원지가 수도권인 만큼 최대한 멀리갈 수 있는 곳이 부산이라서? 그것도 아니라면 6.25 전쟁당시 남쪽으로 피난 갔던 것을 오마주하기위해? 으흠. 다양한 의견 감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있어보여서’가 아닐까 하는데요. KTX노선도를 통해 종착역을 확인해보니, 다른 지명보다는 부산이 익숙하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영화 속에서 발견되는 소소한 오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음~ 저도 어떤 분이 그걸 정리해둔걸 보고 그저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열차나 역사, 그리고 생존자들이 향하는 곳 등 실제와는 달랐다는 내용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영화는 배경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저 이 작품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 뿐입니다.
그건 그렇고, 영화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와 비교하면 어땠냐구요? 음~ 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라는 것만 빼면, 전혀 다른 영화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는 둘 다 멋진 영화였다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다른 걸 물어보신 거라면, 질문을 좀 더 명확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부산행 이후의 이야기도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연상호 감독님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기회가 되는대로 다른 작품도 만나보고 싶어졌다는 것은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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