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아이 (1disc) - 아웃케이스 있음
김동빈 감독, 장신영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레드 아이 Red Eye, 2004

감독 김동빈

출연 장신영송일국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7.10.17.

  

이사람들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즉흥 감상-

  

  생일 선물을 사온다는 아빠를 할머니와 함께 기다리는 소녀는 살짝깊이 잠들었는지 인기척이 없는 할머니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지만할머니는 사실으흠아무튼비 내리는 밤에 예정에도 없던 일을 하게 된 신입여승무원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그날의 막차이자 마지막 운행이 되는 기차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은 잠시기차에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레드 아이가 무슨 말이냐구요영어로도 적혀 있는 제목인 ‘Red Eye’는 직역하여 붉은 눈이 됩니다하지만 영상 중간 중간에 빨간색이 보이긴 하지만내용과 제목의 관계를 파악할 수 없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시공의 뒤섞임 속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 붉게’ 보인다는 점에서, ‘붉은 시야’ 또는 핏발선 눈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니혹시 다른 멋진 의견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어떻게 즉흥 감상을 적을 수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제가 기차 승무원의 일상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하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를 영화에서 볼 때마다 위의 즉흥 감상을 떠올리곤 했는데요수습이 끝나 처음으로 근무를 시작했다는 주인공은 신참자 다운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은 것은 물론일하던 중 자신이 운영 중인 카트에서 연양갱을 몰래 꺼내먹는 모습을 보입니다그리고 참견쟁이 차장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며 돌아다니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물론 심야시간이니 평소와는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도 했지만이번 작품에서는 누구 하나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그런데혹시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현직종사자분이 있다면이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정말 사고가 난 열차를 수리해서 다시 사용한다거나심야 기차 괴담이 실재로 존재하는거냐구요글쎄요개인적으로는 귀신을 믿지 않으니사고 난 차량을 다시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새로 사거나 만드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면 생각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하지만 그것을 불길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은 당장 민원부터 넣을 것 같은데요. ‘수리에 대한 것은 그 분야의 종사자 분께 문의해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그리고 괴담의 실재에 대한 부분은 글쎄요를 적을 수밖에 없는데요실재임을 증명하지 못했기에 아직 소문으로 돌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무엇보다도 그것이 사실이라면 소문으로만 그치지 않고 난리가 났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설마 이건 재미없기로 유명한 그 작품이냐구요그런가요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그렇군요사실 이번 작품을 만나게 되었던 것도 제가 나름 재미있게 만났던 영화에 대해 저평가한 분이 함께 언급하기에 호기심으로 만나보았던 것인데요아마 옛날에 이 작품을 만났다면 이게 뭐냐!’했겠지만작품이 처음 소개되고 13년 뒤에 만나서인지나름 맛이 괜찮았다고만 적어봅니다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재미가 없다 하여도 저는 책임이 없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영화의 마지막을 보면 마치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처럼 보이던데어떻게 된 거냐구요그것까지 적어버렸다가는 미리니름이 되고 맙니다그러니 그 부분의 진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 주셨으면 하는데요참고로 저는이 작품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 지 고민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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