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손예진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비밀은 없다 The Truth Beneath, 2015

감독 이경미

출연 손예진김주혁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9.28.

  

그대는 착한 사람인가아니면 나쁜 사람인가?

모든 비밀이 사라지는 순간,”

-즉흥 감상-

  

  작품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여인은 살짝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자의 집에 모여 만찬을 즐기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런데 유력한 당선자로 꼽히던 후보자의 딸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유세를 강행하는 후보자에게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하지만 사라졌던 딸이 시체로 발견되면서부터 밝혀지는 진실은모두의 예상을 벗어나고 마는데…….

  

  그러니까 이게 정치 영회인지아니면 스릴러인지 답을 알려달라구요으흠저는 답을 정해주는 남자가 아닌그저 무한 감상의 영광을 외치는 평범한 사람일 뿐입니다아무튼개인적으로는 네가 무얼 좋아할지 몰라 이것저것 넣어봤어라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사실 즉흥 감상을 막장드라마의 극장판도 아니고이게 뭐지?’라고 적고 싶었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핫핫!!

  

  그러니까 진범이 누구냐구요그냥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것이라 진범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하지만 정의의 편도 없었던지라 전부 나쁜 사람으로만 보였는데요각각의 등장인물이 가진 사연을 적어버렸다가는 그 자체로 미리니름이 되고 마니궁금한 분들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결말은으흠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그렇게 마침표를 찍을 줄은 몰랐다고만 적어보는군요.

  

  극중 김종찬 후보가 영화 초반에 비밀리에 만난 여자는 어떤 역할이냐구요일종의 맥거핀이 아닐까 합니다사실 처음에는 딸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는 아빠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장치이자실종과 관련된 아주 중요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이야기의 진실이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전혀 언급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니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따로 답을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제목을 통해 내용을 보면 어떻게 되는거냐구요~ ‘비밀은 없다는 그냥 답입니다영화의 결말에서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전부 드러나기 때문인데요그거 말고 영어 제목인 ‘The Truth Beneath’가 무슨 맗이냐구요요즘 핫한 파파고에게 물어보니 진실 속의 진실이라고 합니다아무래도 거듭되는 반전에 대해 그렇게 제목을 붙인 게 아닐까 하는데요저의 이해력에 깊이를 더해주실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학생들은 무슨 죄냐구요영화를 보시면 나오지만아이들은 순수한 만큼이나 영악했습니다어른들의 잘못을 어떻게든 알아내 괴롭히는 것은 기본으로뽑아낼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하기 시작하는데요문득 감독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을 적나라하게 연출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합니다하지만 꼭 이런 식으로 밖에 이야기를 풀 수밖에 없었나하는아쉬움이 없진 않았다고 적어보는군요.

  

  모르겠습니다아이들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터져 나올 때마다 미안해어른들이 잘못했어라는 말이 나옵니다하지만 정작 하나도 변하지 않는 사회를 보며저건 단지 선전문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부디 영화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럼추석연휴동안 볼 영화의 목록을 만들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아니다이번 연휴동안에는 책을 좀 읽어야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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