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케이지 다이브 Open Water 3: Cage Dive, 2017
감독 : 제럴드 라시오나토
출연 : 조엘 호건, 메간 페타 힐, 조시 포트호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9.24.
“인간이란 무엇일까?”
-즉흥 감상-
작품은 스쿠버 다이빙 중에 발견된 비디오카메라와 갑작스런 파도로 조난당한 사람들에 대한 뉴스를 교차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익스트림 쇼 오디션'에 참여하기 위해 '케이지 다이빙'에 참석한 세 청년을 보여주는데요. 상어를 눈앞에서 관찰하려던 그들의 흥분도 잠시, 예상치 못한 사태에서 이어진 처절한 조난 기를 펼쳐보이는데…….
정말 이 작품이 ‘오픈 워터 3’이냐구요? 국내포스터는 물론 포털에서도 시리즈 목록에 들어있지 않지만, IMDb에서 확인해보면 ‘Open Water 3’이라는 표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확인해봐서도 앞선 두 이야기의 주제를 계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이야기에서는 ‘상어’를 좀 더 큰 사이즈로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예고편을 보니 금속 우리에 사람이 들어갔다가 조난당하는 것 같던데, 하루 종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냐구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분명 케이지 안에 들어갔고 높은 파도로 인해 배가 뒤집히는 사태가 발생하지만, 이야기의 대부분은 망망대해서 별다른 지지물도 없이 하루 종일 바다위에 부유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앞선 두 이야기와 달리 더 많은 생존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 하마터면 중요한 것을 발설할 뻔 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앞선 두 이야기보다는 훨씬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영화관에서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상어가 적극적으로 등장하지도 않고, 이 모든 상황을 기록해야한다는 것 치고는 카메라워킹이 현실적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론과 실제가 다른 법! 기회가 되는대로 수중 카메라를 한번 만져보고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번 작품을 보기 전에 주의 할 점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음~ 혹시 특정 조건에서 멀미를 느끼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내려두실 것을 권합니다. 정신없이 흔들리는 화면은 물론 짜증 섞인 비명과 고성이 오가서 그런지 몰라도, 시사회에 같이 간 분은 무척 힘들어했는데요. 그렇다고 멀미약까지 먹고 감상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으니, 그저 제 기록을 얽어주시는 분들의 시청각을 지켜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자꾸 크핫핫 웃는 걸 보니 재미있을 것 같다구요? 음~ 글쎄요. 솔직히 재미는 보장해드리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선 두 이야기보다는 훨씬 진화된 영상과 스토리텔링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좋고 싫음은 결국 개인적인 관점이니, 궁금한 분들은 도전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비슷한 소재의 영화인 ‘47 미터 47 Meters Down, 2017’와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호오. 감사합니다. 방금의 질문이 없었으면 전혀 몰랐을 작품인데요. ‘47 미터’는 조만간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물론 혼자 보러가기 그러신 분은 제 표까지 준비해주시면 동행해드릴 의사는 있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201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비록 영화에서는 출연진에게 공포심을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언급 되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저도 케이지 다이빙을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덤. RG 시난주 건담베이스 한정판을 조립중인데요. 음~ RG시난주는 첫 조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손맛이 좋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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