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프레야 시리즈
매튜 로렌스 지음, 김세경 옮김 / 아작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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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Freya and The Myth Machine, 2015

지음 매튜 로렌스

옮김 김세경

펴냄 아작

작성 : 2017.09.23.

  

이거 이어지는 이야기는 기묘한 하렘물(?)이 되는건가요?”

-즉흥 감상-

  

  작품은 자신이 정신병원에서 살고 있지만사실은 미친 것이 아님을 속삭이는 여인의 속삭임으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또한 스스로를 임을 밝히는 것도 잠시찾아올 리 없는 방문자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데요난생 처음 보는 남자가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다며자신이 하는 일에 협조를 구합니다하지만 그녀는 그 제의를 거절하는 것도 모자라 그를 때려눕히고신입 남자 간호사를 들쳐 업고 병원을 탈출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이 수상하다구요~ ‘하렘물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러신 건가요어떤 분은 할렘물이라고 하는데, ‘하렘과 할렘은 다른 단어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한명의 남성 주인공이 많은 여성 캐릭터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요사실 처음에는 여신을 섬기는 남자 신관과 이상야릇한 관계가 싹트는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하지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프레야는 물론 다양한 여신이 한 집에 머무르게 되는데요동양이 아닌 서양인의 관점에서는 또 어떤 분위기로 이야기가 보따리가 풀릴지 궁금할 뿐입니다.

  

  소문으로는 미드 아메리칸 갓 American Gods, 2017’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정말이냐구요제가 그걸 보다가 말아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짧게나마 만난 느낌으로는 비슷했습니다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이자 그런 자신을 유지하고 또 강하게 하기 위한 설정에서 아메리칸 갓을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 1시즌이 완결되었고 2시즌이 방영예정이라고 하니조만간 만나봐야겠습니다.

  

  프례야는 어떤 여신인지 알려달라구요소설 속의 가상의 신이 아닐까 싶어 검색해보니북유럽 신화에서 그녀를 발견해 볼 수 있었습니다그와 동시에 소설에서는 그런 기본적인 지식 외에도 프레야에게 다양한 모습이 있어왔음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지금 이 자리에서 그것을 다 적어버렸다가는 감상문이 너무 길어질 것이니궁금한 분들은 직접 그 내용을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그래도 조금 적어보면그녀는 사랑의 여신이자 전쟁의 여신으로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여신이라고 한다면 북유럽신화 말고 다른 신화의 신도 나오냐구요그리스 로마 신화이집트 신화일본 신화 등 다양한 신화의 신들이 등장하고 있었는데요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개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특유의 글 솜씨에 조용히 감탄하고 있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특히 통제가 불가능해 신들은 따로 가두고 있었다는 설정과 함께풀려난 그들이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마치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펼쳐지는 기분이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기대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프레야가 정신병원에서 살고 있었던 이유와 그 오랜 시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구요병원에서 깨끗한 옷과 함께 먹여주고 보호해줬기에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그리고 비록 현세의 사람들에게 잊힌 신이 되어버려 유사신상태가 되었어도역시나 신인만큼 최소한의 신통력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그게 말이 되냐고 물어보시는 거라면소설은 소설로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계속되는 그녀의 이야기를 기다려본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사실상의 주인공은 평범한 인간에서 신을 보좌하기 위래 마법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 그가 아니냐구요그렇긴 한데부디 다음번에는 좀 더 많은 활약상을 보여줬으면 할 뿐입니다크핫핫핫핫핫핫!!

 

  덤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시는지요?


TEXT No. 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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