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5 - NT Novel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키노의 여행キノの旅-The Beautiful World 5권, 2002
저자 : 시구사와 케이이치
그림 : 쿠로보시 코하쿠
역자 : 김진수
출판 : 대원씨아이(주)
작성 : 2006.09.22.


아름답다고 생각하니까 아름답다고 생각해
-Have I Ever Seen the Beautiful World?-
-작품 안에서-


  너무 한꺼번에 감상기록만 작성 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다른 작품을 즐겨볼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면 더욱 감상기록이 밀려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당장 남은 하나의 기록에 키보드의 손가락 춤을 시작해 봅니다.
  그럼 인간 키노와 이륜차 에르메스의 여행이야기가 담긴 다섯 번째 묶음을 조금 소개해보겠습니다.


  여행이야기를 듣던 어린 소년이 여행을 같이 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행자는 그 요구를 냉정이 거절하게 되는데…… [그날의 추억-Blue Rose], 짐을 잔뜩 실은 말과 함께하는 여행자와 만나게 되는 키노와 에르메스. 그리고 그들은 사람을 죽여도 되는 나라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을 죽여도 되는 나라-Jungle's Rule], 어느 가게의 일지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그러던 어느 날 키노와 에르메스의 방문이 있게 되고, 그 가게에서 자랑스럽게 내놓는 물건은…… [가게 이야기-For Sale], 이유도 모른 체 일곱 남자로부터 추격을 받게 되는 키노와 에르메스. 결국에는 먼저 방문한 나라에서 받은 입수한 무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영웅들의 나라-No Hero], 돌아오지 않는 일곱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있는 마을. 키노는 새로운 무기를 얻은 마을에 대해 지나간 시절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영웅들의 나라-Seven Heroes], 그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즈 왕자와 개 리쿠. 하지만 어떤 사건을 목격한 둘은 마을을 빨리 떠나기로 마음먹게 되는데…… [한가로운 나라-Job Trot], 세상의 종말에 대한 예언이 전해져오는 나라를 방문하게 된 키노와 에르메스. 그런데 3일의 여정 중 그날에 끼어있고 마는데…… [예언의 나라-We No Future], 길고 까만 머리카락을 지닌 ‘스승님’이라 불리는 젊은 여성이 한 소녀와 화물차를 경호하게 되는데…… [경호원-Stand-bye], 소금으로 새하얀 세계를 질주하는 키노와 에르메스. 하지만 의문의 추격자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는데…… [소금 평원 이야기-Family Business], 모든 것이 소독되어진 나라를 방문하게 된 키노와 에르메스. 그리고 그곳에서 병약한 소녀 한명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던 중 이 나라의 어두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병의 나라-For You],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담당하는, 아름다움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 이야기라고만…… [석양 속에서-will]


  일단 영상화 된 것을 기억해보자면 [예언의 나라-We No Future]이고 헷갈리는 것은 [병의 나라-For You]와 [가게 이야기-For Sale]정도군요.
  특히 이번 작품에서 [예언의 나라-We No Future]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담당하고 있는 [석양 속에서-will]로서 어떤 같은 것에 대한 그것을 바라보는 이의 시점에 따른 해석이 다르다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 그렇게만 말한다면 두 [영웅들의 나라]편도 마찬가지군요.
  그리고 처음 이번 묶음을 읽었을 때는 참 헷갈렸던 부분인데요. 네? 저만 그랬다구요? 이런~ 그렇습니다. [경호원-Stand-bye]편에서 나오는 ‘스승님’은 훗날 키노의 ‘스승님’의 젊었을 때의 이야기였던 것이었습니다. 한동안 저는 키노의 미래상이 아니었을까 심히 고민을 했었다지요(웃음)


  이렇게 흥미진진한 여행담을 또 한 묶음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아. 단편이자 연작이라 말할 수 있는 이런 작품이 그림퍼즐을 하나하나 끼워 나가는 식으로 머릿속의 그림이 점점 커지는 이 기분은 감히 무엇이라 정의 내릴 수 있을까요? 후훗. 그저 다음 여행 묶음에 대한 기대를 가져보며 이번 감상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Ps. 과제의 압박감 때문인지 영화 아니면 단편집 위주로 작품을 접한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런고로 이어질 감상기록도 한동안은 영화들이나 스티븐 킹님의 중 단편집이 될 것 같군요. 그럼 무한감상의 영광을 위하여!!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