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이드 : 첫 번째 습격
가레스 에반스 감독, 이코 우웨이스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이드: 첫번째 습격 Serbuan maut, The Raid: Redemption, 2011
감독 : 가렛 에반스
출연 : 이코 우웨이스, 야얀 루히안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9.12.
“그대는 누구인가? 능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즉흥 감상-
작품은 출근 전에 몸과 마음을 다지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만삭의 아내는 살짝, 중년의 남자에게 누군가를 데려오겠다고 약속하는데요. 그런 그가 도착한 곳은 건물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마약왕의 소굴이었고, 위험한 상황이 펼쳐짐에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미승인 작전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레이드’가 무슨 말이냐구요? 음~ 글쎄요. 처음에는 ‘전자파를 방사하여 목표 물체의 표면으로부터 반사되는 전자파의 에코를 수신하는 장치’를 말하는 ‘레이더’와 관련된 작품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는 내용이 펼쳐지자 사전을 열어보았는데요. ‘Raid’는 ‘습격, 급습, 경찰의 현장 급습, 범행을 저지르기 위한 불법 침입’이라고 합니다. 그렇듯 이번 작품은 경찰병력이 마약왕의 건물에 무단 침입(?)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이거 시리즈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같은 감독과 배우로 현재 두 번째 이야기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2018년에는 세 번째 이야기도 나올 예정이라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 시리즈로 만들어질 정도면 재미가 있다는 것을 속삭이는 듯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쎄요’를 적어보는군요! 크핫핫핫핫!!
뭔가 우울해 보이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원하신다구요? 음~ 주인공은 신참입니다. 하지만 함께하는 그 누구보다도 전투력과 상황 판단력이 높았는데요. 천하무적은 아니었기에 피도 흘리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나 홀로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는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확인을 해볼까 하는군요.
작은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첫번째 습격’을 물어보 신건가요? 아니면 ‘redemption’을 물어보신 건가요? 아무튼, 원제목인 ‘redemption’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구원, 구함’이라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렇듯 이번 작품은 마약왕을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누군가를 구출하기 위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자칫 미리니름이 되고 마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첫번째 습격’에 대한 것은, 아무래도 단발이 아닌 시리즈로 계속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작은 배려가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
포스터에 보면 ‘지금껏 보았던 모든 액션은 가짜다!’라고 되어있던데, 정말이냐구요? 으흠.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CG로 범벅이 되어 있는 초현실적인 연출이 아닌, 몸과 온몸으로 치고받는 장면은 만큼은 담백하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그저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격투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를 보면 갑자기 운동을 하고 싶어지던데, 이번 작품은 어땠냐구요? 으흠.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주먹이 오가며 한계를 마주하며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우와 잘 싸우네?’정도만 떠올랐는데요. 그저 오늘 밤도 팔굽혀 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할 뿐입니다.
그럼, 조만간 영화 ‘레이드 2 The Raid 2: Berandal, 2014’를 만나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감독은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어, 이 시리즈를 계속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TEXT No. 2871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