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4 - NT Novel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 키노의 여행キノの旅-The Beautiful World 4권, 2001
저자 : 시구사와 케이이치
그림 : 쿠로보시 코하쿠
역자 : 김진수
출판 : 대원씨아이(주)
작성 : 2006.09.22.


“이곳을 모르고 꿈의 땅을 향한다
꿈의 땅에 도착하여 이곳을 모른다”
-Wherever I go, there I am.-
-작품 안에서-


  아아. ‘키노의 여행’에 발동이 걸린 것 같습니다. 하긴 귀엽고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단편마냥 짧은 이야기가 묶여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그럼 이번에도 편안한 기분으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어느 작은 나라에 도착한 키노와 에르메스. 둘은 광장에 서 있는 나무동상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되는데…… [동상이 있는 나라-Angel?], 아름다운 초원을 달리던 키노와 에르메스는 길 앞에 서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소녀는 자신을 데려가 줄 것을 요구하는데…… [XXXXX-solo], 키노와 에르메스는 이상한 설문조사와 함께 애인이나 부부간의 싸움에 간섭하지 말아 달라 부탁을 하는 나라를 방문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나라-Even a Dog Doesn't Eat], 극진한 환영을 받으며 입국하게 되는 키노와 에르메스. 그런데 그 마을의 전통이라고 보여주는 것이 머리에 고양이 귀를 달고 있는 것이었는데……[전통-Tricksters], 모든 것이 자동화 되어있는 현대적이고 깔끔한 나라에 도착한 키노와 에르메스. 그런데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문과 달리 사람들은 일을 하고 있었고, 그 일이라는 것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Workable], 고지대의 숲길과 푸른 바다로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키노와 에르메스. 우선은 바다마을을 그리고 숲의 마을을 방문하게 되는데…… [분단된 나라-World Divided], 느닷없이 키노의 여행자의 삶에 대해 이런저런 충고를 하기 시작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포도-On Duty], ‘쓸모없는 인간’을 투표로 뽑는 죽인다는 나라에 도착한 키노와 에르메스. 하지만 표면상으로 투표로 죽지 않았을 뿐 실상은…… [인정하고 있는 나라-A Vote], 고지대의 작은 나라에 도착한 시즈 왕자와 개 리쿠. 하지만 그곳의 주민들은 몇 년 전부터 있었던 약탈 사건에 대해 말합니다. 그래서 시즈 왕자는 그들에게 ‘설득’을 시도하려하지만…… [약탈-Bloodsuckers], 근사하고 끝없이 보이는 다리 위를 달리는 키노와 에르메스. 하지만 그 다리는 무엇인가 의심스러운 것이 있었는데…… [다리의 나라-Their Line], 230년째 탑을 쌓아올리는 마을에 도착한 키노와 에르메스. 그런데 3일째 되는 날 탑이 무너져버리기 시작하는데…… [탑의 나라-Free Lance],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채우는 이야기. 폐허가 된 나라를 벗어나는 키노와 에르메스 앞에 붉은 꽃의 들판이 나오게 되고, 키노는 이유모를 행복에 빠지게 되는데…… [붉은 바다 한가운데에서-Blooming Prairie]


  에 일단 영상화 되었다고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작품을 말해보자면 [전통-Tricksters], [일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Workable], [탑의 나라-Free Lance], [붉은 바다 한가운데에서-Blooming Prairie] 정도군요.
  그리고 조금 헷갈리는 것은 [두 사람의 나라-Even a Dog Doesn't Eat], [인정하고 있는 나라-A Vote] 인데, 아아. 제 기억력이 믿을 만 한 게 못되는군요. 그저 애니메이션 감상기록에서 각 나라에 대한 정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동상이 있는 나라-Angel?]에 이은 [XXXXX-solo]편 인데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천사나 인간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웃음)
  또한 서로의 생활 모습을 견딜 수가 없다며 분단되어진 나라의 이야기인 [분단된 나라-World Divided]의 이야기는 사소한 문제로 인해 분단되어졌지만, 여행자의 시점으로 보자면 거의 비슷할 수밖에 없는 생활양식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통해 ‘나라의 분단’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아. 수업은 목요일 까지만 있고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은 거의 집에서 과제만 죽어라 해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그동안 귀찮은 감이 있어 보류상태로만 두었던 것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보니 주말의 시간이 정말이지 귀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그래도 한 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시간. 아무리 “시간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외쳐본다지만, 정말이지 만나고 싶은 작품들은 더욱 많아지는 기분에 아찔해집니다(웃음)


  그럼 마침 중고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기에 드디어 만난 작품 ‘음양사 2 陰陽師 2, 2003’의 감상기록으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Ps. 아 [탑의 나라-Free Lance]일 경우에는 애니메이션 본편이 아닌 파일럿 필름PILOT FILM 같은 편에 수록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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