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가 스파이더 Big Ass Spider, 2013
감독 : 마이크 멘데즈
출연 : 그렉 그룬버그, 린 샤예, 레이 와이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7.07.08.
“인생은 즐겁게 살아야 할 것이니.”
-즉흥 감상-
작품은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정신을 차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전쟁터나 다름없는 주변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무장병력의 총구가 향하는 곳에는, 세상에! 건물을 기어오르고 있는 거대한 거미가 보입니다! 아무튼 이 모든 사태가 발생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이야기는, 시작에서의 남자가 해충구제업자로 일하고 있는 일상을 보는데요. 병원에서 발생한 작은 소동을 해결해주겠다고 나섰지만, 상황은 그가 예상한 것과는 차원이 달랐는데…….
이 작품에는 반가운 얼굴이 많이 나온다고 하던데, 그게 누구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영화 ‘인시디어스 Insidious 시리즈’에서 영매 할머니로 각인되어있는 ‘린 샤예’와 나오는 작품마다 악마적인 미소를 얼굴에 그리는 것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레이 와이즈’가 반가웠습니다. 그밖에도 익숙한 얼굴의 배우가 많이 출연하고 있었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그중에서 누가 반가웠을지 궁금합니다.
거미가 얼마나 크기에 건물을 타고오르냐구요? 음~ 영화 ‘킹콩 King Kong, 2005’에 나왔던 킹콩 보다 훨씬 더 큰 것 같았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간이 흐르면서 영양분의 섭취와 함께 빠른 속도로 몸집이 커졌는데요. 완전히 성장할 경우 어디까지 커질지 궁금해질 정도였습니다.
이거 후속편 나왔냐구요? 음~ 추가영상에서 언급되는 ‘거대 바퀴벌레’ 때문에 물어보시는 거죠? 그래서 알아보았지만, ‘메가 바퀴벌레’라던가 ‘biggest cockroach’와 비슷한 제목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감독의 다른 작품을 확인해보았지만, 벌레가 나오는 작품으로는 ‘데스 스파이더 LAVALANTULA, 2015’만 보입니다. 그런데 ‘데스 스파이더’에 나오는 거미는 ‘용암을 내뿜는 거미’라고 하니, 상상이 안 되는데요.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보며 생각한 건, 답답하기도 했지만 긍정적인 모습이 멋졌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 해충구제일을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즐기고 있었고, 또한 관심 있는 이성을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았으며, 한편으로는 소심한 듯하면서도 하기로 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른 영화였다면 가장 먼저 도망가거나 민폐 짓을 하고 마는 캐릭터였을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주인공 버프가 함께 했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셨을까요? 시간 죽이기 용 치고는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구요? 어떤 일이건 나름의 전문가가 있는 법이라구요? 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법이라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주인공에 대해서만 이야기만 했고 작품의 배경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문제의 중심에 있던 것은, 성장호르몬과 관련된 실험에서 의도치 않게 변종거미가 만들어진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뱀파이어 시스터 Vampire Sisters, 201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나 이번 작품에 나왔던 것 같은 거대 벌레를 만난 분 있으면 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그것을 잡고, 유명해져보게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감상문을 책자형태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화이팅!!
TEXT No. 2848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