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콘스탄틴 Constantine, 2014~2015
편성 : 미국 NBC
출연 : 맷 라이언, 안젤리카 셀라야, 해롤드 페리뉴, 찰스 할포드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7.03.19.
“어둠의 도래는 설마 ‘데미안 다크’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즉흥 감상-
작품은 지키려고 노력했던 소녀를 결국 악마에게 빼앗기고 말았다는 죄책감에, 자진해서 정신병원에 들어가 치료를 받으려던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던 중 결국 계시를 받고 현장으로 복귀하는데요. 저세상으로 떠나버린 친구의 유언대로 그의 딸을 구하는 것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으흠? 여자가 지도를 한 장 만들어주고는 그냥 떠나버리는군요? 아무튼, 이번에는 계속해서 환영으로 보이는 남자를 그리던 중 결국 그림의 주인공인 ‘존 콘스탄틴’을 만나게 되는 여인 ‘제드 마틴’, 불사신이나 다름없는 재생능력을 보여주는 ‘채스 챈들러’, 그리고 심심할 때마다 나타나 주인공과 만담을 즐기는 천사 ‘매니’와 함께, 도래하는 어둠을 막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펼쳐보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콘스탄틴 Constantine, 2005’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별로 상관없습니다. 그저 ‘같은 원작을 공유하는 다른 작품’이었는데요. 일단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부터 달랐으니, 기대는 잠시 접어 주머니에 넣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즉흥 감상은 무슨 의미냐구요? 음~ 미드 ‘애로우 Arrow 시즌4, 2015~2016’에 보면 ‘콘스탄틴’이 깜짝 등장합니다. 그것도 이번 작품에서 콘스탄틴을 연기한 ‘맷 라이언’이 그대로 출연했는데요. 시즌4에서 주인공과 대립하던 인물이 초자연적인 힘을 사용하는 ‘데미안 다크’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어둠이 그 어둠이 아니게 되었는데요. 어차피 후속시즌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 같은데, 원작인 코믹스로 만나보신 분들은 콘스탄틴 일행이 마주하게 될 어둠이 어떤 상황인지 살짝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왜 이번 작품이 계속해서 만들어지지 못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글쎄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시청률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시리즈’의 영향이 가장 컷다고 생각하는데요. 천사와 악마가 대립하는 환경에서 인간이 초자연적인 현상을 해결하며, 동고동락하는 동료와 죽고 죽이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설정이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처음 이 작품을 만났을 때만해도 너무나도 진부했다는 건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채스’는 어떤 사연으로 죽어도 계속 살아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열 번째 이야기인 ‘Quid Pro Quo’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소 억지가 강한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능력 또한 ‘나름의 제한’이 걸려있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는데요. 겉으로는 태연하지만 속이 타들어가는 콘스탄틴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고 속삭여봅니다. 특히 후반부에는 ‘제드’의 능력에도 제동장치가 드러나는데요. 으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옴에 결국 혼자가 될 수밖에 없는 그의 운명에 대해서, ‘슈퍼걸’처럼 CW에서 ‘콘스탄틴 시즌2’를 만들 생각은 없으신가요?
드라마에 나오는 상징이나 언어 등이 실제로 존재하는거냐구요? 음~ 그 부분은 전문가 분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적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것이 실재하며 사용이 가능하다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지금보다도 더욱 충격적이고 공포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미드 ‘DC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DC's Legends of Tomorrow, 2016’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으흠. 저도 이렇게 드라마의 늪에 빠지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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