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 (2disc) - [할인행사]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 펄의 저주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조니 뎁, 제프리 러쉬,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6.07.15.


“오오. 조니 뎁. 오랜만에 뵙겠소.”
- 즉흥 감상-


  오는 일요일, 친구의 콜 사인으로 인해 조조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을 보기 전, 복습을 위해 이번 작품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작품은 거의 ‘보지 않았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었는데요. 그 이유인즉, 처음부터 보던 영화라도 중간에 방해를 받아버리면 정말이지 다시 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데다가 이번 작품은 계속해서 중간 중간 잘라서보았더니 머릿속에 도무지 남아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후훗. 뭐 어찌 되었건 결국에는 한 번에 전체를 다 볼 수 있었던, 거기에 제가 좋아하는 영화배우인 ‘조니 뎁’까지 나오는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안개가 자욱한 바다위의 한 배위에서 ‘해적의 노래’를 부르는 한 소녀의 모습으로 그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술에 취한 것 같은 선원 하나가 여자가 갑판위에서 거기에 해적을 말한다는 사실에 열을 냅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 앞에 불에 탄 배가 하나 발견되게 되고, 그 배의 유일한 생존자인 한 소년을 건저 올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 소녀와 소년이 성인이 된 어느 날로 이어집니다. 소녀였던 스완이라는 이름의 그녀는 노링톤 선장의 진급식에 맞추어 결혼을 꿈꾸고 있고, 소년이었던 윌 터너는 대장장이가 되어 그녀를 짝사랑 하고 있군요. 그렇게 그저 평화롭게만 보이던 한 마을에 몰골이 말이 아닌 한 남자가 자신이 타고 있던 작은 배가 결국 물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마지막으로 상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방문에 뒤이어 영생의 저주를 받은 해적들이 노크를 하기 시작하는데…….


  영화상 현 시점으로 악명 높은 유령선 ‘블랙 펄’의 전 선장이자 전설속의 해적인 잭 스패로우의 등장. 이어서 성질 나쁜 해적들에게 납치되는 총독의 딸과 그녀를 되찾고자 하는 한 남자는 캐리비안 최고의 배이자 자신의 옛 배를 되찾고자 하는 또 다른 한 남자인 잭과 함께 그저 끔찍하고 놀라운 항해를 시작하게 되는데!!


  오오. 사실 저는 해적물이라면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시리즈나 영화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2005’ 등과 같은 무엇인가 대 서사적이고 웅장한 기분의 작품 다음으로 즐기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에에. 글쎄요. 왜 그런가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재미있더군요.(웃음)


  조니 뎁. 처음으로 그를 만난 것은 영화 ‘가위손Edward Scissorhands, 1990’, 이었으며 그 후 영화 ‘나인스 게이트The Ninth Gate, 1999’, ‘슬리피 할로우Sleepy Hollow, 1999’, ‘시크릿 윈도우Secret Window, 2004’,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등을 통해서였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작품에서도 나왔던 것으로 조사가 되지만 일단 제가 기억하는 것은 이정도군요. 흐음~ 뭐랄까요? 그는 각 작품마다 파격에 가까울 정도로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면서도 무엇인가 강한 인상으로 뇌리에 남는 연기자라고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번 작품 또한 흥행 성적이나 주위의 평가 같은 것보다 오로지 ‘조니 뎁’이라는 이름 때문에 관심이 생겼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군요. 그리고 능글능글하면서도 뛰어난 언변술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에 또 한 번 반해버리게 되었습니다(웃음)


  으음? 그러고 보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가 그만 조니 뎁에 대한 이야로 도배를 해버렸군요. 아무튼 다가오는 일요일이 기대되는 그저 덥기만한 토요일의 오후라는 겁니다! 으핫핫핫핫!! 저의 감상기록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도 더위조심하세요!!!


Ps. 2007년 5월 25일 개봉예정이라고 되어있는 세 번째 이야기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도 아직 2편을 보지 않은 상태라지만, 은근히 기대가 되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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