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Nightlight (나이트라이트)(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 Gate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나이트라이트 Nightlight, 2015

감독 :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출연 : 쉘비 영, 클로에 브릿지, 카터 젠킨스, 밋치 휴어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6.07.19.

  

“어둠 속에 빛이 있을 지어니, 그대여 두려워 말라.”

-즉흥 감상-

  

  작품은 2013년 9월 22일. ‘이든 크로워’라는 이름의 남학생이 남기는 자살 예고 기록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흉흉한 소문으로 출입이 금지된 숲으로 들어가는 다섯 명의 젊은이와 멍멍이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주는데요. 이들은 담력 시험이라 할 수 있는 ‘손전등놀이’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장난으로 끝났던 첫 번째 시도와는 달리, 두 번째 시도부터는 어떤 끔찍한 일이 발생하고 마는데…….

  

  흉흉한 소문과 함께 폐쇄된 숲. ‘코빙턴 숲의 유령’이라는 도시전설을 따라 그들만의 시간을 가지고자 모인 아이들.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담력시험을 한답시고, 친구들과 함께 도시를 벗어난 숲을 찾아가보신 적 있습니까? 개인적으로는 보이스카우트나 수학여행 같은 걸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요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에서 놀러갔다가 여러 사건 사고가 발생하다보니, 이런 저런 여행 관련된 행사가 잠정적으로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은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숲에 들어간 십대 학생들이 경험하는 악몽을 담고 있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달려드는 기차를 피해 달리기도 하고, 손전등 없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숲속을 거닐며, 심지어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기도 하던데, 아이들이 보기에는 좋지 않은 영화 아니냐구요? 음~ 위의 영화정보에도 표시해두었듯, 이번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특히 따라 해서는 안 될 몹쓸 놀이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담력시험을 대리 체험해보고 싶어 안달이 난 아이들 혼자 보게 하는 것보다, 시청지도를 위해 함께 하시는 것을 권장해봅니다. 밤의 숲은, 꼭 영화와 같지는 않아도 위험합니다. 정말로요.

  

  각각의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나왔다고 하던데, 어떤 일인지 궁금하다구요? 음~ 사실상 주인공인 여학생 ‘로빈’말고는 별다른 사연이 없습니다. 남자애들 두 명은 어떻게든 기회를 마련해 여자애들과 뜨겁게 놀아보고 싶었던 것이고, 로빈을 제외한 두 여학생은 그런 남자애들의 관심이야 어찌되었건 짜릿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던 것 같은데요. 로빈은 영화 시작부분에서 먼저 인사를 했던 ‘이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놀이라고 생각했던 만남이 악몽으로 변하고 말았던 것인데요.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페이크 다큐나구요? 네, 덕분에 사실적인 화면만큼의 답답하고 어지러운 시야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그그렇다고 여기서 보여준 모든 영상이 사실이라고 믿으시는 분은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뭐, 영화를 끝까지 보신 분은 결국 ‘카메라 이탈 시점’같은 오류(?)로 인해 최면에서 깨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영화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자살 일기’랑, 본론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무슨 상관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구요? 음~ 동감입니다. 작은 골방의 벽면에 수없이 적혀있는 이름처럼 이미 많은 이들이 비슷한 일을 겪었을 것인데, 굳이 ‘애증코드’를 넣은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데요. 혹시 저의 감성이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퍼즐조각을 발견하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아미티빌 3 Amityville III: The Demon, 1983’의 감상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혹시 ‘나이트라이트’라는 놀이가 미국에서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놀이인지에 대해 답해주실 분 있으시면,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지만, 그 소재는 현실에서 진행 중일 때가 간혹 있어서 말이지요.


TEXT No. 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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