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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 시즌3 (6disc)
크리스 피셔 외 감독, 타라지 P. 헨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10월
평점 :

제목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Person Of Interest 시즌3, 2013~2014
편성 : 미국 CBS
출연 : 제임스 카비젤, 마이클 에머슨, 타라지 P. 헨슨, 케빈 채프만, 에이미 아커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6.07.16.
“카터 형사님,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머신이가 재가동할 때 받을 수 있는 24시간의 절대 권한을 갖기 위해, 그리고 그것의 실체를 둘러싸고 사투를 벌렸던 앞선 이야기묶음에서 계속됩니다. 그렇게 ‘쇼’가 본격적으로 팀에 들어오고, 또 다른 관리자 등급을 받았지만 정신병원에 수감되는 '루트'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머신이 뱉어내는 사회보장번호의 대상자들을 도와주던 ‘해롤드’와 ‘핀치’는, 머신을 둘러싼,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사태를 직면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설마 카터 형사가 빠지는 것이 이번 시즌이었냐구요? 네. 덕분에 그동안 골치를 썩이고 있던 ‘인사부’가 해결되었지만, 정의를 부르짖던 그녀가 하차를 하고 마는데요. 덕분에 폭주하게 되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한동안 비중이 낮아지긴 했지만 이야기의 균형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는,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이번 시즌은 그것 말고도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데 알려달라구요? 나름대로 포스를 뿜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일라이어스’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대신 정부차원에서 기계를 운영 및 관리하고 있던 ‘컨트롤’, 그리고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면 차라리 모든 방해물을 처리하고 새로운 머신으로 대체하겠다는 ‘데시마 테크놀로지’, 그리고 인류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 테러를 서슴지 않는 ‘자경단원’의 마찰이 계속되는데요. 복잡하게 얽혀있던 이야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시죠? 크핫핫핫핫핫핫!!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음~ 아! 쇼의 어린 시절과 해롤드의 젊었던 시절을 말하고 싶습니다. 쇼일 경우에는 단순히 성격이 별나다고 생각했지만, 어린 시절에 있었던 사고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고 감정이 고장 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롤드의 경우에는 학창시절 당시의 기록이 공개되는데요. 그 부분은 치명적인 설정오류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유인즉, 다른 과거들은 머신이 각종 기록매체를 통해 저장해둔 기록이라고 하지만, 해롤드의 과거일 경우에는 아직 머신이 만들어지기 전이었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아시는 분은 따로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사마리탄’에 대한 이야기가 빠진 것 같다구요? 음~ 작동되면 안된다고만 언급되었지 마지막에 가서야 본격가동이 됩니다. 그렇다보니, 다음 시즌의 감상문에서 이야기할까 했었는데요. 사실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설마 머신만 만들어졌겠냐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역시 해롤드의 과거와 관련되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러니 사마리탄의 본격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네 번째 이야기의 보따리를 풀어보고 감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군요.
왜 카터 형사는 언급했으면서 약방의 감초같은 ‘후스코’는 넘기려고 했냐구요? 오! 그렇군요. 아무튼, 후스코 형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경찰서 내에서도 부패경찰의 꼬리표를 떼고 배태랑 형사의 모습으로 평가도 좋게 받고 있는데요. 도저히 그런 이미지를 상상하실 수 없다면, 별수 있겠습니까? 작품을 직접 보시는 방법이 최고지요.
그럼, 이번 작품을 보던 중 떠오른 영화 ‘알.아이.피.디. R.I.P.D.,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네 번째 이야기묶음을 먼저 보신 분들은, 미리니름 하기 없기 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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