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Amityville II: The Possession (아미티빌 호러)(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20th Century Fox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아미티빌 2 Amityville II: The Possession, 1982

감독 : 다미아노 다미아니

출연 : 제임스 올슨, 버트 영, 루타냐 알다, 잭 매그너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6.07.14.

  

“음~ 그러니까 이건 프리퀄인가요?”

-즉흥 감상-

  

  ‘아미티빌 호러 이어달리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새벽의 강 안개에 포근히 감싸진 집을 보이는 것도 잠시, 새로운 삶을 열어나가고자 이사 오는 가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가족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아버지, 아이들과 남편 사이에서 히스테리를 보이는 어머니, 가출했다가 이사와 함께 가족에 합류한 큰아들, 그리고 제법 숙녀 티가 나는 딸과 장난치느라 정신없는 꼬마 남매를 소개하는데요. 첫날부터 어딘가 정신없던 그들의 생활은, 큰 아들의 생일을 기점으로 케첩파티를 열어버리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그게 말입니다. 1편의 시작부분에 보면 부모와 네 아이들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하지만 2편 에서는 결국 최후의 한 사람이 살아남는 것으로 마침표가 찍히는데요. 그밖에 세부적인 사항에서도 프리퀄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로 연결이 끊기자 의문을 품었던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계속되는 1편이야 어찌되었건, 시리즈를 위한 ‘설정파괴장치(?)’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시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사건이 장남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니만큼, 이번 작품이 사실상 첫 번째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하신다구요? 음~ 그렇군요. 하지만 정리된 자료를 살펴보니, 영화에서 언급되는 가족의 이름이 자료와 달랐는데요. 도대체 왜 그렇게 된 것인지 의문입니다. 실명이 언급되면 남은 가족들이 고소 할 것을 우려해서? 아니면 실제의 기록에서 벗어나 영화적 상상력을 펼치기 위한 장치? 그것도 아니라면 단순히 좀 더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하고 싶어서? 무슨 이유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청자를 혼란에 빠뜨리기에는 충분했다고 적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알고싶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짜증났습니다. 위에서 적은 이유는 기본으로, 영화에서 펼쳐지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미리니름을 할 수도 없으니, 앞선 이야기가 ‘15세 관람가’였는데 반해 이번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기묘한 인간관계를 그린 작품이라고만 속삭여봅니다.

  

  앞선 영화에서도 그렇고 이번 이야기에서도 그렇고, 문제를 피하기만 하는 종교인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저는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집에서 살아가며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는 가족들이야 어찌되었건, 일단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도망가는 모습이 보기 안타까웠는데요. 과연 그것을 ‘개인이기주의’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신의 종임을 자처하는 입장일지라도 결국 본능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나약함을 그리고 싶었던 것일지, 그것도 아니라면 ‘구마의식’과 관련하여 엄격한 지침이 내려와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답답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 당시 서양의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니,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을 요청해볼까 하는군요.

  

  그럼, 영화 ‘더 휴먼 레이스 The Human Race, 2012’의 기록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분명 ‘아미티빌 호러 시리즈’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장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네 가지 밖에 없습니다. 혹시 이 부분에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찔러주셔도 감사하겠는데요. 아니면 오랜만에 비디오 대여점에라도 찾아가봐야 하는 건가……. 


TEXT No. 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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