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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조 루소 외 감독, 크리스 에반스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감독 :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출연 :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6.06.25.
“모든 건 계획대로?”
-즉흥 감상-
영수증을 정리하던 중 영화표 한 장이 저의 시선을 잡았습니다. 바로 4월 30일에 만났던 영화였는데요. 설마 하는 마음에 감상문을 찾아보니 없더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1991년. 두꺼운 문으로 봉해진 어떤 시설에서 깨어나는 ‘윈터 솔져’가 있습니다. 그가 누군가를 해친 뒤 물건을 챙겨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현재’로 시점을 옮긴 이야기는 임무를 수행중인 '캡틴 아메리카' 팀과 투자지원 설명회를 이끌고 있는 ‘토니 스타크’를 보이는 것으로 본론의 장을 여는데요. 인류를 위협하는 적과의 싸움을 통해 역시나 많은 파괴행위를 벌였던 ‘슈퍼히어로’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인 ‘소코비아 협정’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두고 자율과 통제라는 갈등 속에서 의견이 갈린 그들은, ‘원터 솔져’의 폭주와 함께 그들만의 싸움을 시작하고 마는데…….
분명 제목도 그렇고 정치적인 이야기가 다뤄지고 있었기에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라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출연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누가 옆에서 ‘어벤져스 시리즈’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는데요.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여보면, 어차피 의견 충돌로 다음번에도 또 싸우게 될 것 같은데, 차라리 ‘시빌워 시리즈’를 별도로 기획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캡틴에게 맞서는 자가 필요했을지는 몰라도, 아이언 맨의 역할이 중요하게 언급되었기 때문인데요. 다른 분들의 의견은 또 어떠십니까?
아직 영화를 못 봐서 그런데, ‘스파이더맨’이 정말 참전했냐구요? 네. 앞선 샘 레이미 감독의 버전과 마크 웹 감독의 버전이 평행의 세계관을 가졌듯. 이번에 등장한 스파이더 맨 또한 ‘비슷한 과거를 가진 새로운 스파이더 맨’이었는데요. 예고편을 통해 만났을 때는 복장이 이상하게 느껴졌었는데, 본편으로 만나니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조연으로 출연한 만큼, 주연으로 모습을 보일 예정인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이 기다려지는군요.
시간이 없어서 추가영상을 못보고 나왔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첫 번째는 ‘블랙 팬서 Black Panther, 2018’에 대한 내용이고, 두 번째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기대하라는 것이었는데요.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원작과의 비교를 통한 분석 형태의 루머가 나돌다보니, 일단은 기다림의 시간 속에 답을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서는 원작은 원작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생각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두 번째 이야기였던 ‘윈터 솔져’때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에 새롭게 추가되었던 캐릭터도 잘 지내고 있었던 것 같고, ‘앤트맨’도 ‘자이언트’라는 필살기와 함께 개그를 담당하는 등 오락적인 요소도 충분했는데요. 그럼에도 좀 더 무거운 분위기로 연출 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올해 개봉예정인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를 기다려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제가 빼먹은 어떤 중요한 내용이 있으면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코치 카터 Coach Carter, 2005’가 되겠는데요. ‘닉 퓨리’의 젊었던 시절(?)을 볼 수 있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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