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마법 실천편 - 비우고 버리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케다 교코 지음, 서명숙 옮김 / 넥서스BOOKS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 : 정리의 마법 실천편-비우고 버리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片づけられない女のためのこんどこそ!片づける技術, 2007

지음 : 이케다 교코

옮김 : 서명숙

펴냄 : 넥서스BOOKS

작성 : 2016.04.10.

  

“이론편은 어디에 있나요?”

-즉흥 감상-

  

  만화책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표지는 새하얀 공간에 놓인 빈 의자 사진이라, 책이 잘못 온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속살은 귀엽고 편안한 그림체로 그려진 여인의 ‘더러운 방 탈출기’를 여과 없이 펼쳐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엔 꼭! 정리하고 말 거야’, ‘정리의 여왕-아싸! 내 인생이 달라졌어요’ 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호오. 감사합니다. 이미 다른 버전으로도 이 책이 소개된 적이 있었군요? 그것도 각각 ‘김말숙’, ‘김수지’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제목과 주인공의 이름이 다를 뿐, 다 같은 책이니 먼저 다른 버전으로 구입하셨다고 해도 억울해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런 거야 일단 그렇다 치고, 책에 집중을 해달라구요? 음~ 평소에도 자기 방이 더럽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소개팅 남자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된 여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 정리를 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이 없어 고뇌하던 중, 계획을 세워 상황을 해결한다는 내용인데요. 표시된 것만 151쪽으로, 알차게 그 내용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했기에 ‘정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구요? 으흠. 당장의 작업 및 최소한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1단계 베이스캠프를 만든다], 그리고 고민 없이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잔뜩 쌓여있는 부엌을 공략하는 [2단계 부엌을 제압한다], 베이스캠프의 강화와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3단계 매일 쓰는 물건을 한곳에 모은다], 화석이 되어버렸거나 다시는 사용할 일이 있을까 싶은 물건에 대해 [4단계 지금 쓰지 않는 물건은 버려라], 그리고 공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5단계 방의 지도를 만든다]와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네? 아아. 이런 책을 보셨다고 정리의 달인이 되실 수는 없습니다. 그저 내용을 참고하셔서 개인의 생활에 맞게 하셔야 할 것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자취를 하는 사람 중에 집이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로 보였다는 건 비밀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라. 음~ 모르겠습니다. 본격 자취생활 3년차다 보니,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정보를 입수해 실천으로 옮기는 중이었고, 공간 수납 스툴의자를 통해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3단 수거함을 이용해 쓰레기를 분리하는 등 생활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는 엉뚱하게도 ‘다이어트의 마음가짐’을 얻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가의 다른 책인‘「마지막 5kg」를 빼기위한 실속 다이어트 대작전!!「あと5キロ」をやっつけろ!!池田のダイエット大作戰, 2009’이 보이니, 이것도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음~ 이 책을 보면 ‘실천편’이라는 작은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실천편이 있기 위해서는 ‘이론편’이 있는 것이 상식인데요. 그래서 찾아보았지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작가의 이름으로 검색해보아도, 출판사의 다른 책을 살펴보아도 ‘이론편’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시는 분은 따로 답을 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가장 중요한 건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제때 정리를 해두는 것’임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언제든 갑작스러운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를 해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589(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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