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y Soul to Take (마이 소울 투 스테이크)(한글무자막)(Blu-ray) (2010)
Universal Studios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마이 소울 투 테이크 My Soul To Take, 2010

감독 : 웨스 크레이븐

출연 : 맥스 티에리옷, 닉 래샤웨이, 덴젤 휘테이커, 제나 그레이 등

등급 : R

작성 : 2011.07.01.

 

 

“…….”

-즉흥 감상-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매일 밤 영화를 만나오던 어느 날 만났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망각의 창고에서 꺼내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밤의 어둠과 함께 기도하는 한 남자의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리버튼 살인마’에 대한 뉴스를 보던 여인도 잠시, 그녀의 남편이 문제의 살인마임이 드러나는군요.

  그렇게 통제를 상실한 남자가 아내를 우선으로 자식까지 죽이려다가 제지당하고, 그럼에도 난동을 부리던 그가 결국에는 생사불명으로 실종되는데요. 그로부터 ‘16년 후’. ‘살인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역시나 그날이 생일인 청소년들 중 한 명이 그들만의 의식을 마치기 전에 경찰이 나타나 모임을 해산시켜버리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당장 그날부터 시작해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작동하였기에, 그들은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발버둥에 임하게 되지만…….

 

 

  후에 포스터를 보면서는 좀 더 노골적이라 생각 했었지만, 처음부터도 영화 ‘아이덴티티 Identity, 2003’를 떠올렸습니다. 그렇다보니 만나는 내내 뜻하지 않은 방해를 받는 기분으로 감상의 시간을 가지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뭐 추천까지는 무리더라도 한번은 볼만한 작품이라 속삭여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전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 까나요? 설마 이 작품은 ‘스크림 4G Scre4m, 2011’를 위한 몸 풀기가 아닐까 하신다구요? 분명 뭔가 보긴 했는데 뭘 봤는지 잘 생각이 안나신다구요? 네?! 무엇이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말 것이라구요? 으흠. 혹시. 혹시! 혹시?를 연발하며 범인 찾기를 하면서도 허가 살짝 찔리고 만 마침표에 잠시 어이가 마비되고 말았습니다만, 감상회로가 초기화되는 것에 이어, 뭔가 맛이 익숙하다고 싶었는데, 그렇군요! 어떤 작품이든 자신만의 장난을 치고 있다 생각한 감독의 작품이라니!!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흥분을 진정시키고 손가락의 춤을 계속해봅니다. ‘스크림 시리즈’를 달리기 전 ‘나이트메이 시리즈’를 달렸습니다만, 그래도 점점 익숙해지는 이름에 필모그라피를 열어보니, 으흠. 꼭 감독까지는 아니더라도 추억의 명작에 올릴까말까 했었던 작품들은 물론, 아무것도 모르고 만나왔던 몇몇 작품들까지 보이는 것이 흥미로웠는데요. 이거 이번 기회를 통해 ‘웨스 크레이븐 이어달리기’를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것 같다구요? 으흠. 사실은 말입니다. 감상문을 작성하려는 순간 도대체 무슨 영화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되다만 아이덴티티? 아니면, 선과 악은 과정보다 결과? 그것도 아니라면, 정신과 영혼을 주제로 한 딜레마의 향연? 그저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 뜬금없는 ‘거울 없는 반사이미지’는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수업시간의 ‘발표’였는데요. 그밖에는 무엇을 더 생각해야할지 아직도 심히 고민 중입니다.

 

 

  제목인 ‘My Soul To Take’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나요? 구글 번역기에 집어넣으니 ‘받아 내 영혼’이 되더라는 것은 웃어넘기고, 개인적으로 직역하면 ‘빼앗길 나의 영혼’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만들어가는 자아’와 ‘만들어지는 자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싶다가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오늘 10시 50분. 대구 CGV에서 친구와 함께 영화 ‘쿵푸 팬더 2 Kung Fu Panda 2, 2011’를 장전중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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