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4 : 낯선 조류
롭 마샬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캐리비안의 해적 4-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2011

감독 : 롭 마샬

출연 : 조니 뎁, 제프리 러쉬, 페넬로페 크루즈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1.06.06.

 

 

“모험은 끝날 수가 없었으니.”

-즉흥 감상-

 

 

  5월 21일 토요일. 영화클럽 ‘요번에 머보까?’를 통해 만나본 영화를 한 편 있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검게 일렁이는 바다에서 그물을 건져 올리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런데 내용물 중에 시체인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살아있더라는 것도 잠시, 그 배경이 ‘스페인’이라는 설명과 함께 ‘젊음의 샘’을 언급하는군요.

  그렇게 ‘잉글랜드, 런던’이라는 설명과 함께 잭 스패로우로 의심받아 죽음을 마주하게 된 남자가 있었지만, 으흠. 진짜가 등장해 위기를 어떻게든 해결합니다. 그리고 그런 소동이 ‘잭 스패로우가 선원을 구한다.’는 소문 때문이었으며, 정부 측이 그를 끌어들이려하지만, 으흠. 요령껏 넘기는군요. 하지만 결국, 죽음의 예언을 해결하고자 역시나 ‘젊음의 샘’을 찾고 있던 새로운 해적과 함께, 이번에는 살아남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고 마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을 열게 되는데…….

 

 

  와우! 영화 ‘쏘우 3D Saw 3D, 2010’를 만났을 때만해도 ‘아직 3D는 어느 정도 한계를 가질 수밖엔 없단 말인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어긋남이 없는 자연스러운 입체감에 감탄이 튀어나오고 말았는데요. 음~ 이런 식으로 계속 발전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안경과 스크린 없이도 ‘살아 움직이는 입체영상’를 마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3D든 그냥이든, 감독은 물론 출연진의 변화까지 있었지만, 조니 뎁! 그분만 있으면 만사OK라구요? ‘검은 수염 티치’라는 언급에 ‘원피스’를 떠올리셨다구요? 네?! 평생 잡혀 살아야할 참새 선장이 그저 불쌍할 따름이라구요? 으흠. 그렇군요. 다른 작품이었던가, 아니면 몇 번째 이야기에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도 ‘참새’를 보고 ‘스패로우’라고 발음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었지만, 어째 귀엽게 촐싹거리는 잭의 모습이 ‘참새’를 연상시켰습니다. 아무튼, 해적이야기를 그리는 화제작 ‘원피스’ 덕분에 이번 작품의 원작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다들 이미 아시는 것이겠지만, 이 시리즈는 디즈니랜드의 놀이기구 중 하나인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그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놀이기구 또한 어떤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니, 무엇이 더 원작에 가까운 것인지에 대해 논하기보다, 일단은 즐기는 것에 중심을 둬야하지 않을까 하는군요.

 

 

  3부작이라는 기본공식(?)에서 벗어나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 ‘캐리비안의 해적’. 그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 또한 없지 않은데요. ‘낯선 조류’라는 작은 제목에 힘입어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생각의 시간까지 마련해주셨으면 해 봅니다.

 

 

  네? 더 이상 할 말도 없어 보이니 즉흥 감상이나 풀어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사실, 세 번째 이야기까지 만나며, 무슨 이야기를 더 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는 결국 세상에 그 모습을 보이고 만 네 번째 이야기를 보며, 만일 다섯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또 어떤 카드를 내보일지가 걱정(?)이 되었는데요. 음~ 그런 건 일단 나와 봐야하는 법! 그동안은 열심히 다른 작품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으렵니다.

 

 

  그럼, 이번에는 영화 ‘나이트메어 맨 Nightmare Man, 2006’을 장전해본다는 것으로,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연휴의 마지막 날! 무엇을 하고 계실까나요? 저는 마법진(?)을 마무리하고 12지신을 접을 준비 중이라고만 해두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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