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 : 도쿄나이트
나가에 토시카즈 감독, 나카무라 아오이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파라노말 액티비티 제2장 도쿄 나이트 パラノーマル・アクティビティ 第2章, 2010

원작 : 오렌 펠리-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2007’

감독 : 나가에 토시카즈

출연 : 나카무라 아오이, 아오야마 노리코 등

등급 : ?

작성 : 2011.04.06

 

 

“‘포제션’보다는 좋았다만, 쩝.”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이자 ‘파라노말 액티비티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원작과 제휴에 대한 안내는 살짝, 앞으로 공개될 영상의 진위에 대한 사전설명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들고 거울을 마주하는 남자를 보이는군요.

  그렇게 ‘2010년 9월 3일. 도쿄도 스기나미구’라는 언급과 함께, 미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두 다리에 복합골절상을 입은 여인이 집에 돌아왔다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그저 그런 일상의 기록이었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어떤 이상한 일이 발생하는데요. 바로, 일어나보니 휠체어의 위치가 바뀌었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치해둔 액막이소금 탑이 무너져있더라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꼬리를 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해결해보려는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자의 방문은 그 강도를 점점 높이고 있을 뿐이었는데…….

 

 

  으흥~ 도쿄 나이트라. 그러고 보니, 사실상 ‘제로’가 아닐까 했던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2 Paranormal Activity 2, 2010’를 만났음에도 감상문을 작성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중요한 게 아니니 일단 넘겨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또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걸 들고 와서 소개하냐구요? 이야기의 흐름상 세 번째에 해당 할 것이지만 공식 세 번째 넘버링이 2011년에 예정된 마당에 아직은 조심해서 판단해야할 작품이라구요? 네?! 이 작품의 어디에 줄타기의 아슬아슬함이 존재하였느냐구요? 으흠. 아마도 마지막 분은 작품 속에서 삐걱거리는 논리성에 나름 할 말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도 12야 이후로 3일 동안 잘도 꼭꼭 숨어계신 분은 물론으로, 공포에 떨면서도 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저 답답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문득 재미있는 점을 떠올렸습니다. 보통은 동양의 공포가 서양이로 넘어가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렇게 서양의 공포가 동양으로 전이(?)되는 것 자체가 신선하게 와 닿았는데요. ‘주온 시리즈’의 가야코와 토시오도, ‘링 시리즈’의 사다코…는 개명해버렸고, ‘착신아리 시리즈’의 미미코는 거듭되는 이야기 속에서 설정이 꼬여버렸으니 일단 넘기겠습니다. 아무튼, 이어달리기를 통해 만나왔던 리메이크의 흐름이 역전되는 것 같아 신기했는데요. 이렇게 동양에서 서양이 아닌, 서양에서 동양으로 넘어오는 작품을 더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네? 다른 말 할 것 없는 거 다 아니까 즉흥 감상이나 풀이해달라구요? 하긴, 영화 ‘파라노말 포제션 The Possession Of David O'Reilly, 2010’를 아직 만나지 못한 분들이 있겠군요. 그렇다고 여기서 그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 자체로 궤도이탈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2010년 9월 23일자로 작성한 기록을 찾아 읽으시는 방법을 우선으로,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살짝 적어보면,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작품이라는 것이군요.

 

 

  그럼, ‘미싱 링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정식 두 번째 이야기의 감상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47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