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슬랩 (1disc)
릭 제이콥슨 감독, 마이클 허스트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1년 10월
평점 :
일시품절


제목 : 비치 슬랩 Bitch Slap, 2009

감독 : 릭 자코브슨

출연 : 줄리아 보스, 에린 커밍스, 아메리카 올리보, 마이클 허스트 등

등급 : R

작성 : 2010.11.07.

 

 

“쿨럭.”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조셉 콘라드의 ‘악을 저지르는데 있어 초월적 힘을 가진 존재는 필요 없다. 인간은 혼자서도 모든 악을 행할 수 있으니까...’라는 문장은 잠시, 화염과 그로인한 연기로 가득한 폐허에서 고통스러워하는 미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을 조금 앞으로 돌려, 황무지를 가로지르는 검은 자동차와 그 차에서 내리는 세 미녀의 모습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외딴 곳에 위치한 트레일러에서 무엇인가를 찾으려 하지만 보이질 않고, 그 대신 트렁크에서 납치에 감금해둔 남자를 고문(?)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꼬여가는 이야기와 그 모든 이야기가 있게 된 사연을 조금씩 시간을 앞당겨 보여주는 것으로 교차하게 되지만…….

 

 

  사실 즉흥 감상으로 ‘삽질의 끝은 어디인가?’라고 적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아무런 생각을 할 수 없었기에, 그리고 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 돌려보며 결국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어보게 되었는데요. 으흠. 다른 건 몰라도 세 처자들의 몸매 하나는 끝내주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흥분된 마음 진정하고 다시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리고는 물음표를 던져보아,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다른 건 모르겠고 삽질의 우아함만이 기억에 남아있다구요? 이 작품은 꼭 영화관용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야 한다구요? 네?! 절름발이가 범인이라구요? 으흠. 이번 작품에는 나름의 반전이 준비 되어져있었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문화영역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산뜻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린가하니, 이번 작품에 대한 어떤 분의 평가를 통해 ‘캣파이트’와 ‘익스플로테이션 무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캣파이트는 ‘여자들끼리의 싸움’으로, 좋게 말해 ‘여자레슬링’이라 설명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익스플로테이션 무비’는 선정성 강한 영화라고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신다면 따로 조사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더 할 수 있을까~ 라며 잠시 공황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원제목의 의미가 궁금해졌는데요. 그래서 사전을 열어보니, 으흠. Bitch는 그 의미가 비속어에 해당하니 일단 넘기고, Slap은 ‘(손바닥으로) 철썩 때리다, (특히 화가 나서) 탁 놓다, 철썩 부딪치다’라고 하는데요. 음~ 제목부터가 이상야릇한 작품이었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대기 중이던 영화 ‘마셰티 Machete, 2010’와 예고편만을 통해 만나보고 싶다 생각하게 된 영화 ‘석커 펀치 Sucker Punch, 2011’도 이번 작품과 함께 언급을 받아보았는데요. 음~ 새로운 장르문화를 마주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애인님을 시작으로, 눈 하나만큼은 행복할 수 있었던 이번 영화와 관련되신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 바입니다.

 

 

  그럼, 가능한대로 다음 이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선계전 봉신연의 仙界傳 封神演義, 1999’의 감상문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덤. 애인님께서는 ‘몸매만으로도 10점 만점에 10점인 영화’라 하시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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