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targate: The Ark of Truth/Stargate: Continuum (스타게이트) (한글무자막)(Blu-ray) (2009)
20th Century Fox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스타게이트: 진실의 상자 Stargate : The Ark Of Truth, 2008

감독 : Robert C. Cooper

출연 : Ben Browder, Michael Shanks, Amanda Tapping 등

작성 : 2008.05.09.



“END가 아닌 AND를 소망하노라.”

-즉흥 감상-



  음~ 여러 가지 일이 업치고 겹치다보니 조금 쉬어봤습니다. 그런데 며칠 쉬었다고 그 사이에 본 작품이 첩첩 산중이 되어가는 것인지 원. 아무튼, ‘스타게이트Stargate SG-1’의 대망의 완결편이라는 말을 들었던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드넓은 바다와 웅장한 산맥을 먼저 보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수 백 만 년 전이라는 언급과 함께 어느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어떤 마을의 모습이 보이게 되는데요. ‘오라이’와의 대적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에 이어 ‘상자’의 존재를 언급하게 되지만, 결국 봉인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른 어느 날. 폐허나 다름없는 ‘다카라’에서 무엇인가를 발굴하고 있는 SG-1이 있게 되는데요. 바로 ‘오라이’와 대적하기 위한 고대인 최고의 무기라 판단중인 ‘상자’를 찾고 있던 그들은 오라이 군대와의 갑작스러운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오라이의 ‘사도’와 대항하기 위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SG-1의 활약으로 오라이 군 내부의 반대 세력을 만들기에 이르는 한편, 그들은 ‘진실의 상자’를 찾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 모든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한 ‘진실의 상자’를 눈앞에 두고서, 마침 여행길에 같이 오른 IOA 대표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함에 상황은 그저 꼬야가기만 하는데…….



  이야기자체가 고대인의 ‘어둠’에 해당하는 ‘오라이’와의 전면전이 중심이었던지라, 갑작스러운 기분이 없지 않았지만 적절한 마침표를 찍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라이’ 문제만 빼고 이 작품을 보고나면 아직 정리되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그동안 자꾸만 무엇인가 빠진 것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다니엘 잭슨 박사의 친척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마야문명에 대한 언급이 소리 소문 없이 묻혀버렸다는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바로 시즌 3의 21번째 이야기인 ‘crystal skull’을 말한 것이었는데요. 거기에 초반부터 SG-1을 괴롭혔던 ‘고아울드’의 최후는 어떻게 처리되었으며, ‘아스가드’는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영영 끝인가 하는 의문도 남고, 그 밖의 동맹과 적,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확실한 마침표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다음에 공개될 예정이라는 ‘Stargate: Continuum, 2008’의 언급이보이기는 하나, 자칫하다가는 이때까지의 이야기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될 것 같기도 한 소개를 읽고 있지나 오히려 국내로 번역 소개되지 않고 있는 ‘소설’을 기다려보고 싶어졌는데요. 사막과도 같은 국내 SF시장에 그 번역서들이 과연 등장할 것인지가 더 의문입니다.



  근 10여년의 시간에 걸쳐 제작된 작품. 그것은 하나의 생각이 시발이 되어 펼쳐지는 장대한 파노라마. 비록 중간 중간 재미를 잃어버리기도 했었지만, 그러면서도 중독되어 마침표를 향한 질주를 하게한 작품. 오는 7월 출시예정이라는 작품이 하나 더 있기는 하지만, 시리즈의 연속성을 제외하고서는 독립된 작품으로는 별로 할 이야기도 없다는 것이 하나의 걸림돌이 되는 듯 한 만남의 시간이었는데요. 흐음. 역시나 기대되고 있는 저의 마음은 확실히 ‘중독’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나름대로 ‘끝’입니다. 충분히 계속되는 이야기가 가능할 지라도 ‘끝’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스핀오프라고 말해지는 ‘스타게이트-아틀란티스 Stargate: Atlantis’는 아직 진행 중이니 대단원의 막에 대해서는 아직 보류상태라고 말해보며, 일단은 ‘시즌 4’의 완결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반납이 초읽기에 들어간 도서 ‘산티아고 가는 길에 유럽을 만나다, 2007’의 감상기록으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Ps. 아앙~ 카터 누님~ 머리 묶으신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우십니다~

 

 

TEXT No. 0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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