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勇者王 ガオガイガ- FINAL, 2005
감독 : 요네타니 요시토모
제작 : 선라이즈
작성 : 2006.12.03.
“이것은 생명을 초월한 용자왕 신화의 집대성이다!”
-작품 속에서-
이런이런. 이번 감상기록의 제목만 우선 보신 분들이 “이거 중복 자료 아닌가!?”라고 정중한 질타를 보내실 것 같은 기분이 팍팍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앞서 소개했던 것은 2003년 3월 21일자로 발매를 마쳤던 전 8화의 작품이었으며, 이번에 소개해볼 것은 뭔가 구멍이 숭숭 뚫린 듯한 앞선 작품에 대해 보충설명이 더 첨가된 전 12화의 묶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의문 가득했던 빠삐용이라는 인물이 좀 더 부각된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보겠습니다.
작품은 1년 반 전이라는 알림과 함께 사이보고 가이가 조종하는 ‘가오가이가’와 가이의 여자 친구인 미코토가 존다화 되었던 ‘기계신종’의 그저 처절했던 전투로서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시점이 되어 눈 내리는 파리의 도로에서 열두 대의 트럭을 추적하는 ‘샷셀’의 사이보그 르네의 모습으로 이어지게 되는군요. 하지만 추적하던 ‘바이오네트’의 사이보그에게 오히려 역습을 당하게 되고 위기의 순간 ‘GGG-GUSTY GALAXY GUARD’의 도움이 있게 되는…… 음? 그러고 보니 작품이 보여주는 시간적 순서만 다를 뿐 대부분의 줄거리는 변화가 없었군요.
작품은 앞서 제작 되었던 작품에 대해 전체적인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아직 접하지 못했었던 같은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베터맨ベタ-マン, 1999’의 이야기가 ‘센싱 마인드’라는 생명의 기척을 느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빠삐용’이라는 인물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것을 제외한다면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만 TV시리즈를 접하지 않고서도 이번 이야기 묶음을 즐길 수 있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보니 이 작품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기분이 드는군요. 하지만, 최근에 TV시리즈와 FINAL의 이전 편집본을 접한 상태인 저에게 있어서는 즐겼다 라기보다는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아직까지도 발견이 되질 않는 ‘베터멘’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었다보니 기분은 좋군요(웃음)
그러고 보니 작품의 내용상에서는 강조되지 않았지만, 재편집본의 노래 시작부분에서 GGG를 풀어쓴 부분이 조금 달라져 있었는데요. 바로 ‘GRAND GLORIOUS GATHERING’으로서 멋대로 해석을 해보자면 ‘웅장함으로 빛나는 집단’이라고 말… 했다가는 “그 위대한 이야기를 그 정도로 밖에 표현 못하겠느냐!!”라며 당장 돌이 날아올 것 같습니다(웃음)
같지만 좀 더 늘어난 작품을 본다는 기분에 조금은 늘어지는 느낌도 없진 않았지만, 좀 더 확장되어진 세계관으로서 만나게 된 작품. 그렇다보니 소설과 만화책 등으로도 나온 이 작품의 앞선 이야기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뜨겁기만 합니다. 과연 영상물의 이런 강렬함을 다른 매체를 통해서는 어떻게 느껴질지도 궁금하기만 하군요.
그럼 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말하는, 오프닝 곡과는 달리 또 하나의 명곡으로 말해지는 엔딩 곡 ‘언젠가 별의 바다에서いつか星の海で’를 흥얼거리며 이번 감상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Ps. 프라모델과는 인연을 끊기로 했지만 최근 다시 가오가이가의 프라모델이 시중에 풀린 것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완성품일 경우에는 변신합체가 되는 형태까지 출시를 했더군요. 그러면서 한국에서 만든 것과 비교가 되니 얼마나 눈물이 앞을 가리던지. 다만 아직 완전한 변신합체는 안된다고 하니 일단은 또다시 기다려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애니메이션 중 ‘용자왕’이라는 로봇물중에서 신화를 기록하는 작품이라 생각될 정도니 정말 대단하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TEXT No.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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