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타게이트Stargate SG-1 Season 5, 2001

제작 : 조나단 글라스너, 브래드 라이트, 마이클 그린버그 등

출연 : 리차드 딘 앤더슨, 마이클 생크스, 아만다 태핑, 크리스토퍼 저지, 돈 S. 데이비스 등

등급 : 18세 이상

작성 : 2006.03.26.



“아앗 다니엘!! 우리의 곁을 떠나지 마세요!!”

-즉흥 감상-



  휴우. 요즘은 뭔가 하루하루가 바쁜 기분이 듭니다. 휴일이라고 해도 쉰다라는 기분이 안 들고, 하고 있던 일은 밀리기만 하고, 그런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한 것도 있고 하니 이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다 결국 어제 저녁에 카레를 만들면서 생활이 카레 같아지는 기분이 드는 것이…… 하아. 일단 매 격주마다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인 단편 소설을 서둘러 마침표 찍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너무나도 밀려버린 감상기록을 쓸 여유가 생기는군요(웃음)

  그럼 이번에도 지구를 구하기 위해 혈안 되어있는 SG-1의 활약상을 조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뜻하지 못한 아포피스와의 만남에 스타게이트를 이용한 행성폭탄을 이용하지만, 광속이동 중 그 여파로 SG-1과 아포피스는 태양계를 벗어난 지점에서 다시 대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때마침 다른 함선이 나타나 아포피스와 대적하게 되고, SG-1은 그 틈을 이용해 자신들이 타고 있던 함선을 고치며 숨어있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처음의 위치로 돌아온 그들은 아포피스의 함선이 버려져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타고 있던 함선을 고치기 위한 부속을 얻으려 아포피스의 함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폭장치가 작동중이라는 것과 ‘리플리케이터’가 그 함선을 장악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이거 생각보다 줄거리 단축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몇 가지 중요한사항만 살짝 더 말씀드리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떻게든 이번에야말로 아포피스를 처리해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틸크가 심하게 세뇌당해서 그의 목숨을 건 의식을 치루기도하고, 몸을 발광화 시키던 진보된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타일러 중위라는 다섯 번째 SG-1에 대한 이야기, 신에 대한 믿음에 대한 이야기, 카산드라의 사춘기와 가우울드의 무서운 실험, 우나스를 가축처럼 부리는 사람들이 사는 행성과 혁명의 이야기, 리플리케이터와 관련된 전투에서 러시아 정부로 넘어가버린 스타게이트와 얽힌 이야기, 지구보다 앞선 문명을 이룬 톨란의 자만으로 인한 위기, 미래로부터 온 쪽지로 인해 만남을 원천 봉쇄했던 어셴인들과의 만남, 카터 소령의 납치와 NID의 숨은 음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내용이 TV스크린화 제작되는 해프닝, SG의 새로운 신병을 육성하는 이야기, 틸크의 마지막 일격으로 타니스의 함선이 파괴되지만 그 여파로 스타게이트에서 나오기 전에 갇혀버린 틸크와 그로인한 스타게이트의 과학적 원리의 재발견을 다룬 이야기, 리플리케이터의 고향별과 한 소녀에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하지만, 고대의 유일했다던 시스템 지배자 ‘아누비스’의 재림이 전 우주의 평화를 흔들기 시작하는데…….



  이런이런. 뺄 거 다 빼고 적어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흐음. 이번 작품은 솔직히 조금 분산된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엉뚱하게 알게 된 사실만 잔뜩 있고, 이야기의 흐름은 뭐랄까요? 약간이지만 진부한 기분마저 들더군요.

  틸크의 턱수염은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버렸고, P8X-987에서 데리고 왔던 어린소녀 카산드라는 어느 순간 예쁘게 다 커버렸고, 타니스는 조금 어이없게 최후를 장식하게 되고, 스타게이트와 관련된 정치적 문제가 외적 내적으로 더욱 힘들어지기만 하고, 너무나도 갑자기 강해져버린 가우울드하며…… 아 이야기가 옆으로 세어버렸군요. 너무나도 엉뚱한 발견은 이때까지 작품의 출시를 1997년으로 표기 해오다가 이번 이야기는 갑자기 2001년으로 되어있다 라는 사실뿐이었습니다! 거기에 다음 시즌은 출시가 2002년, 그 후로는 다시 1997년으로 돌아가 있더라는 것!!

  아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시즌은 작품 그 자체보다도 엉뚱한 것에 더 눈이 먼저 가버린 것 같군요(웃음)



  그럼 뜻하지 않게 고인이 되어버린 다니엘 젝슨 박사를 추모하며 이번 작품의 감상을 마치고자합니다. 어디보자 다음은 영화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2005’이군요. 무한감상의 영광을 위하여!!

 

 TEXT No.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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