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타게이트Stargate SG-1 Season 3, 1997

제작 : 조나단 글라스너, 브래드 라이트, 마이클 그린버그 등

출연 : 리차드 딘 앤더슨, 마이클 생크스, 아만다 태핑, 크리스토퍼 저지, 돈 S. 데이비스 등

등급 : 18세 이상

작성 : 2006.03.09.



“이번에는 기독교에 대한 신화까지? 흐음. 말썽은 없었나 모르겠군.”

-즉흥 감상-



  후훗. 앞선 시즌 2는 정상적인 감상기록의 흐름을 보이는 듯 하다가, 사실 이번에는 시즌 4까지 다 끝내고서야 시즌 3의 감상 기록을 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마침 시즌 5까지 수중에 전부 들어와 있는 상태다보니, 이거 금단증상 때문에 목마름이 점점 심해지는군요. 거기에 이런저런 일로 다른 작품들마저 밀리는 기분이란 괴로우면서도 한편으론 황홀합니다(웃음)

  그럼 점점 복잡해지면서도 재미있는 스타게이트의 이어지는 소개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SG-1은 관능의 여신인 ‘해더’의 교묘한 음모에도 불구하고 여차저차 또 한 번 지구를 지키게 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이야기는 왕따 당해 지구에 은둔해 살고 있던 고대 이집트의 혼돈의 신 ‘세쓰’와의 만남, 아스가드를 통한 고대의 신들인 ‘가우울드’로부터의 지구 보호조약의 이야기, 앞선 이야기에서 말썽을 부렸던 가우울드의 지명 수배자이자 기나긴 세월 속에서 운명을 달리한 괴짜박사 마첼로의 유산의 이야기, 아즈텍 문명의 후예들과의 만남 등 한편 한편 스릴과 모험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무적의 진화 형태를 보이는 듯한 외계 동맹 아스가드의 골치 아픈 적이 지구를 향한 노크를 시도하려하는데…….



  아아. 점점 복잡해지는 이야기의 연속체. 그런데 죽은 줄만 알았던 밤의 지배자요 뱀의 신인 ‘아포피스’는 이번에도 부활하여 SG-1팀에게 이를 갑니다. 하긴 이번 시즌에서 SG-X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훈련시키던 어린 병사들을 해체시켰기도 하고, 적에게 쫓길 때 망명요청을 거부 했는 데다가, 죽은 뒤에는 앙숙이나 다름없는 고대의 시스템 지배자인 ‘소카’에게 되돌려 보네 지옥의 나날을 살게 했으니 얼마나 속이 쓰렸을까요. 그러기에 사람은 평소에 착하게 살아한다는 겁니다(웃음)



  그나저나 이번 이야기에서는 희망을 품은 슬픈 사건 또한 발생하게 되는데요. 바로 대니얼 박사의 아내 샤우리의 죽음과 그녀의 아들이자 성장과 함께 고아울드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는 아기 ‘하세시스’의 실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실제로 보시는 것이 좋겠지요?



  휴우. 이거 적다보니 줄거리를 잔뜩 적어가는 기분이군요. 뭐 이렇게 적었어도 전체의 반도 말하지 못했으니 작품의 재미에 대해서는 말 다했다면 좋을까요? 그나저나 시작의 즉흥 감상에서도 적었지만, 댄 브라운 님의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도 세상을 흔들었는데, 신화의 새로운 재해석이라 생각되는 이 작품의 한 에피소드에서 말하는 기독교에 대한 이야기는……, 그러고 보면 이 작품은 그 자체로 모든 종교를 뒤집고 있었군요(웃음)



  아아. 요즘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덕분인지 많은 일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기분이라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전역을 했으니 슬슬 복학 준비도 해야겠고, 지금 다니고 있는 사무실에서의 일은 적응은커녕 점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 하루하루 두통이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이젠 평생 교육원에 다니면서 독서지고사 과정까지 하고 있다 보니, 심하게는 로또에 당첨되어 한동안 작품과 여행에만 빠져 살고 싶다는 꿈까지 꾸고 있습니다(웃음)



  처음에는 하루에 한편만 보기로 했던 것이 중독이 되었는지 몰아보는 기분이 없지 않습니다. 덕분에 몰아보기에 대한 좋은 점도 있지만, 그것으로 인한 단점까지 경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흐음. 정말이지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적당히 해라는 말은 정말 중요하다는 기분이 드는 군요.



  그럼 ‘스타게이트Stargate SG-1 Season 4, 1997’의 감상기록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TEXT No.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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