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Quicksilver Highway, 1997
원작 : 스티븐 킹-소설 ‘Chattery Teeth, 1993’, 클라이브 바커-소설 ‘The Body Politic’
감독 : 믹 가리스
출연 : Christopher Lloyd, Matt Frewer, Raphael Sbarge, Missy Crider 등
작성 : 2008.07.30.




“때론 타인의 친절한 말에 경청할 필요가 있었으니.”
-즉흥 감상-




  아아. 스티븐 킹 님과 관련된 구하기 힘든 영상물이라기에 어렵사리 소환에 성공한 것 중 드디어 마지막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원작과 영화에 대한 기타 정보를 조사하던 저는 일단은 그냥 한번 보기로 했는데요. 오잉?! 단편인줄 알고 시작한 작품이 1시간 30분 정도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적어보며,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그저 황량한 사막위로 쭉 곧은길이 하나 있음을 보여줌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수리중인 자동차와 막 결혼한 듯 보이는 남녀 한 쌍이 있게 되는데요.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남자는 만삭의 아내를 두고 가까운 마을로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홀로 남은 신부는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면을 기다리던 중 누적되는 공포를 경험하게 되지만, 마침 지나가던 차가 있어 이상한한편 근사한 저녁에 초대되어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출장 중에 모래폭풍을 만난나면서 일정이 틀어진 한 남자가 휴게소에서 만난 ‘딱딱이 이빨(?)’을 아들의 생일 선물로 고르게 되는 것도 잠시, 히치하이커를 태우는 과정에서 봉변을 당하게 되는 이야기에 이어, 오잉?! 이번에는 소매치기를 일삼던 한 남자가 경찰을 피해 유원지 내의 이상한 천막 안에 들어가서는 ‘영광의 손’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으로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 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를 ‘퀵실버’라는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듣게 되는 그들은 그리 유쾌한 결말을 맞이하지는 못하게 되는데…….




  사실 이번 작품을 스티븐 킹 관련 작품으로 찾았었기에 ‘Quicksilver Highway’라는 이름으로 단편이 존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업해둔 연대기 목록에는 검색이 되지 않아 번역가 조재형님의 블로그를 참고해보니, 오호! 첫 번째 이야기가 스티븐 킹 님의 세 번째 단편집 ‘Nightmares & Dreamscapes, 1993’에 수록된 작품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덤으로 앞서 소개해본 적 있던 영화 ‘나이트 플라이어 Night Flier, 1997’의 원작도 이 단편집에 수록되어있다고 하니, 국내로의 정식 번역본이 빨리 출시되었으면 해봅니다.




  사실, 영상을 보고난 후에야 작품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기에, 두 번째의 짧은 이야기를 보면서는 “음~ 앞에 것은 몰라도 뒤에 것은 스티븐 킹 님의 느낌이 아닌데?”했었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어떤 저주를 받은 듯한 ‘장난감’과 함께 하는 첫 번째 이야기는 소설 ‘원숭이 The Monkey, 1985’를 우선 떠올릴 수 있었지만, 두 번째 이야기는 모파상의 ‘박제된 손, 1875’과 ‘손, 1883’을 먼저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조사결과 ‘헬레이저 Hellraiser’시리즈로 유명한 분의 단편 소설이라고 하니 상세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도움을 주셨으면 해봅니다.




  그나저나 믹 가리스 라는 분이 스티븐 킹 관련된 영상물을 이리저리 많이 만드는 것 같았으나, 어째 보는 것 마다 조금씩 모자란다는 기분으로 만남을 가졌다는 기분이 있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네? 아아. 개인적으로는 프랭크 다라본트 라는 분이 만든 영상물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그럼, 단편으로 정보가 입수된 영화, 오잉?! ‘The Woman In The Room, 1983’이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님의 데뷔작이라고 하는군요!? 아아아.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고자 합니다. 

 

TEXT No. 753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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