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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스드 - Unearthe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목 : 언어스드 Unearthed, 2007
감독 : 매튜 루트위러
출연 : 엠마뉴엘 보기어, 루크 고스, 보 가렛, 찰스 Q. 머피 등
등급 : NR
작성 : 2011.08.10.
“우리는 왜 살아남기 위해 무언가를 희생해야하는가?”
-즉흥 감상-
‘애프터 다크 호러패스트 2007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암석으로 이뤄진 어둠의 골짜기이자, 어떤 발굴 현장임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으흠? 화면 속의 무엇인가가 꼼지락거리자, 그곳에 있던 사람이 총을 집어 드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길을 잘 달리고 있던 트럭기사가 교통사고를 당하더라는 것은 일단 지나가는 이야기로, 주유소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보이는데요. 결국에는 트럭으로 인해 길이 막히고 전기가 끊겨버린 마을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바로, 트럭기사의 시신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을 시작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조각이 발견하는 것도 모자라, 의문의 살인사건이 꼬리를 물었던 것인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음에, 그들은 모두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치게 되지만…….
음~ 어느덧 달리고 달려 ‘애프터 다크 호러패스트 2007’의 마지막 감상이 되었습니다. 원래 순서야 어찌되었건 사정상 알파벳순으로 만난 마지막 작품을 만나보았는데요. 결론은, 그럭저럭 만족이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분위기가 한참 좋다가 말았다구요? 되다만 ‘에이리언’이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구요? 네?! 우리는 왜 의미를 파내고, 발굴해야하며, 찾고, 밝혀내야하는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제목의 의미로 말장난을 치신 것 같군요.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퀼이라 말해지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에 앞서 일종의 실험적인 이야기를 연출하는 것은 아닐까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괜찮은 분위기와는 달리 ‘크리쳐’의 전신이 화면이 드러났을 때의 그 묘한 이질감이란! 아아. 모르겠습니다. 그저 재미있게 만나셨을 다른 분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찾아볼까 하는군요.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이나 풀이해달라구요? 으흠. 혹시 지난 감상문에서 고백한적 있었던가요? 없다구요? 그렇군요. 사실, 이번의 이어달리기는 ‘?’를 즉흥 감상으로 적어두고 감상문에 임했습니다. 처음에는 감상문 자체가 밀려 있다 보니 감흥이 식어버렸나 싶었었는데요. 다시 만나면서 ‘내가 이런 작품을 만난 적이 있었던가?’라는 물음표가 떠오르는 것이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 그래서 일단은 ‘?’를 먼저 적어두고, 문득 감성안테나에 걸려드는 것을 적어놓기 바빴는데요. 그래도 이것으로 마지막이라고 하니 휴~ 한숨을 돌려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작품 또한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 들었었는데요. 다른 작품을 몰라도 영화 ‘프라이멀 Primal, 2009’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벽화와 함께하는 고대로부터의 메시지’ 때문이었는데요. 무엇이 선배인가 싶었지만, 이번 작품이 좀 더 빨리 세상에 나왔었군요. 뭐 그밖에도 유사한 설정의 작품들이 있었을 것이기에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는, 글쎄요. 명확히 떠오르는 것이 없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구해봅니다.
그럼, 한해를 건너뛰고 새롭게 단장한 ‘애프터 다크 호러패스트 2009 이어달리기’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쩝. 오랜만에 떠올려봅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을 알릴뿐이라는 것을 말이지요.
덤. 속보를 보니 난리도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일본해 표기와 주가폭락…은 조금 지난 소식이고, 연평도 폭격에, 축구는 완패, 으흠. 거참. 할 말이 없습니다.
TEXT No. 1573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