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 [할인행사]
마이클 베이 감독, 이완 맥그리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 :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1.07.16.

 

“이것은 ‘초심자의 행운’의 절대적 사례?”
-즉흥 감상-

 

  감자란 뜨거울 때도 맛있지만 입안에 화상을 피하려면 살짝은 식혀 먹여야 제 맛입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니, 이 작품이 ‘황우석 사태’와 함께 이슈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6년의 시간이 흘러 결국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푸르름으로 가득한 하늘과 바다를 보이는 것도 잠시, 흰 천의 옷을 바람에 날리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그것이 날렵해 보이는 보트 위였으며,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던 남자가, 으흠? 갑자기 바다 속으로 끌려 가버립니다!
  그렇게 의미를 알 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는 그가 어떤 통제된 환경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이는 것에 이어, 그들이 오염된 환경에서의 생존자라는 것을 알리는데요. 그런 생활환경에 물음표를 제기하던 그가 어떤 사건을 목격하고, 결국 바깥세상으로의 탈출에 성공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는 함께 탈출한 여인과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시작하는데…….

 

  다른 건 몰라도, 탈주극의 모습이 어딘가 익숙하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트랜스포머’를 실사판으로 만든 감독이 만들었던 영화였군요? 아무튼, 그냥 한번은 볼만한 작품이었으며, 고생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책임감 없는 결말에 두 번째 이야기를 기다릴 뿐이라구요? ‘황우석 사태’의 결말이 알고 싶으시다구요? 네?! 이번 휴가는 ‘섬’으로 갈 예정이시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제목만 보신 분 같다는 건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황우석’이라는 키워드는 세월이 지나도 언급되는 순간 결말 없는 전쟁이 되고 만다는 점에서 다른 전문가 분들께 맡겨봅니다. 그리고 ‘아일랜드 2’에 대한 언급이 보이기에 조사를 해보니, 으흠. 영화 ‘인해비티드 아일랜드 시리즈’에 관련된 착각의 정보만 보일 뿐이로군요.

 

  다른 것 보다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것 같다구요? 으흠. 사실 ‘이제 인간은 신에 반열에 오르고 마는 것인가?’를 적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마음에 들지 않던 중 문득 떠오른 것을 번개같이 적어본 것인데요. 사회경험이 전혀 없이 15살 정도의 지적수준으로 생활하고 있던 주인공이,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절묘하게 난관을 해쳐나가는 모습에서 위의 즉흥 감상을 완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 ‘초심자의 행운’은 소설 ‘연금술사 O Alquimista, 1988’에서 선물 받아 즐겨 쓰고 있는 표현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숨은 그림 찾기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작품은 ‘광고’가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아 ‘푸마’, ‘엑스박스’, ‘버드와이저’, ‘시보레’, ‘MSN’을 나열해 볼 수 있겠는데요. 이런 것에 예민하신 분들은 더 많은 것을 발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보는군요.

  

  그럼, 영화를 소개하는 글에서 ‘뉴스데이의 존 앤더슨은 "이 영화 자체가 (명작가 마이클 크라이턴이 또다른 베스트셀러 작가 로빈 쿡의 소설을 영화화했던) 1978년산 메디칼 스릴러 <코마(Coma)>의 클론일 뿐이다."고 지적했으며,’라는 부분에서 영화 ‘죽음의 가스 Coma, 1978’를 잡아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오랜만에 차원을 도약(?)하는 입체감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아닐까 기대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560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