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더 소우-해빙 The Thaw, 2009
감독 : 마크 A. 루이스
출연 : 마샤 맥클라색, 아론 애쉬모어, 카일 슈미트, 스텝 송 등
등급 : ?
작성 : 2011.04.29.

 

“나름의 가치를 발견 하였는가?
비슷하면서도 다름 속에서,”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희생’에 대해 아주 진지하고도 심각한 말씀을 기록하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어떤 여인의 이마에 난 작은 상처에서 꿈틀거리는 ‘무엇’이 살짝 인사하더라는 것도 잠시, 인류가 직면한 대재앙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보이는군요.
  그렇게 광활한 자연 속에서, 녹아 없어지는 빙하와 생태계에 대해 조사를 하던 이들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그런 그들과 ‘지구온난화연구’에 함께할 학생들이 선발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이틀의 시간이 흘러, 무엇인가 문제가 발생했음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거야 어찌되었건, 비어있는 캠프에 도착한 학생들이 하룻밤을 보내는 것으로 ‘무엇’의 습격이 시작되었음에, 그들은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발버둥에 임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부함 이전에 짜증이 어이를 위해 ‘비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연속극 ‘엑스 파일’에서 음모론을 부르짖던 이들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어 즐거웠는데요. 그것 말고는, 음~ 그저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을 토닥여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제목마냥 지나가는 ‘FROZEN’이 진정한 엑스파일 이라구요? ‘쏘우’라는 제목에 낚이셨었다구요? 네?! 납득에 실패한 작품이라도 나름의 가치가 있는 법이라구요? 으흠. 아무튼, 조사를 통해서는 ‘The Thaw’자체가 ‘해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을 뿐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볼까 합니다. 그리고 제목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저도 영화 ‘쏘우 Saw 시리즈’와 착각해 발동한 호기심으로 만나버리고 말았으니 말이지요. 거기에 엑스파일의 ‘죽지 않는 유충 Ice, 1x07’과 비슷한 설정이라니, 글쎄요. 재미있게 보셨고 내용에 납득을 얻으신 분들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비 추천에 한 표를 던져봅니다.

 

  음~ 짜증나는 부분을 일단 옆으로 두고 작품에 집중해봅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작품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인간을 향한 자연의 복수극? 아니면, 세월이 흘러도 어리석음을 인지하지 못한 인간을 향한 한 사람의 극약처방? 그것도 아니라면, 후속편을 만들어 볼 태면 만들어봐라? 그밖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글쎄요. 저의 의견은 위에서도 언급했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들만 감사히 접수받겠습니다.

  

  네? 이번 작품을 ‘발 킬머의 더 쏘우’로 알게 되었는데, 이 발 킬머가 혹시 그 발 킬머냐구요? 무슨 소린가 싶어 조사해보니, 그렇군요. ‘FROZEN’도 문제였지만, 조연에 가까운 주연으로 출연한 ‘발 킬머’도 문제였군요? 그래서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영화 ‘배트맨 3-포에버 Batman Forever, 1995’에서 검은 망토를 뒤집어쓰신 그분이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째 쓰다 보니 궤도에서 이탈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니, 새로운 영어단어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위안받아보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오늘 운동회가 있었습니다. 직장이 초등학교가 되어버린지라, 힘이 넘쳐나는 어린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핫!!
 

TEXT No. 1498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