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윗치 마운틴 - 아웃케이스 없음
앤디 픽맨 감독, 드웨인 존슨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윗치 마운틴 Race To Witch Mountain, 2009
원작 : 알렉산더 키-소설 ‘이스케이프 투 윗치 마운틴 Escape To Witch Mountain, 1968’
감독 : 앤디 픽맨
출연 : 드웨인 존슨, 안나소피아 롭, 알렉산더 루드윅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1.04.26.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즉흥 감상-

 

  분명 만났었던 영화인데 감상문이 없는 작품이 간혹 있습니다. 그거야 어찌 되었든, 밀린 감상문을 처리하던 중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미확인비행물체’에 대한 각종 보도자료(?)에 이어, 그중 하나가 실제로 지구표면에 착륙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포획하기 위한 요원들이 있음을 보이는군요.
  그렇게 외계방문자와의 조우를 각오하는 이들은 일단 넘기고, 택시 업에 종사하는 남자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생활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명의 어린이를 승객으로 태우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상황을 파악하게 되는 그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자신의 모든 능력을 펼치게 되지만…….

 

  결론부터 적어보면, ‘월트 디즈니 사의 제품’입니다. 그것도 영화의 소개 글에도 언급되어있듯 이번이 다섯 번째 영화라고 하는데요. 음~ 앞서 만들어진 영화를 만나보기 전에, 우선은 소설로 만나봤으면 하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영화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The Andromeda Strain 2008’과 착각하고 있었다구요? 지극히 가족영화다운 결말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구요? 네?! 저도 이젠 나이를 속일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섰다구요? 으흠. 아무튼, 한번은 볼만한 작품이었지만 추천해보고 싶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추격자의 차를 파괴하는 장면은 연속극 ‘스몰빌 Smallville’의 한 장면을, 화려한 운전 기술은 영화 ‘택시 Taxi 시리즈’를, 위치 마운틴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영화 ‘2012, 2009’를 말하고 싶었지만 같은 해에 세상에 나왔으니 일단 넘기고, 진정한 적을 무찌르는 장면에서는 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 1998’를 떠올리고 말았는데요. 덕분에 영화 ‘매트릭스 2-리로디드 The Matrix Reloaded, 2003’의 포스터에 있는 문구를 즉흥 감상으로 빌려왔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부분적으로 보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과 모험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어릴 때 이 작품을 만났으면 더 재미있어했을 것 같더군요.

  

  네? 다른 건 일단 넘기고서라도 ‘제품’이라는 언급이 조금 거슬린다구요? 하긴, 조만간 소개예정인 영화 ‘트론 TRON 시리즈’일 경우에는 ‘작품’이라하면서 다른 것은 전부 ‘제품’이라 말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아무튼, 심기가 불편하셨다면 죄송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감상문이니 저의 주장을 굽힐 생각은 없군요.

  

  어젯밤 잠이 들 때도 그랬지만, 번쩍이는 하늘이 울부짖더니 빗방울의 장막이 쏴~하고 지나갔습니다. 그것과 함께 저를 중심으로 잠식해 나아가던 이 세상 모든 짜증이 씻겨나가는 기분이 드는데요. 이렇듯, 때로는 이 작품처럼 행복한 결말의 사건 사고들이 저를 중심으로 존재했으면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을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덤. 드디어 ‘전자상가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예약주문이 필수였는데, 요즘은 잘 안 나가는지 바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음~ 그냥그냥 먹을 만한 정도군요. 쩝.

 

TEXT No. 1495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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