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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 [초특가판]
웨스 크레이븐 감독, 니브 캠벨 외 출연 /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5년 3월
평점 :
제목 : 스크림 Scream, 1996
감독 : 웨스 크레이븐
출연 : 데이빗 아퀘트, 니브 캠벨, 커트니 콕스, 매튜 릴라드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1.04.17.
“욕구불만은 모든 병의 원인일 것이니.”
-즉흥 감상-
시리즈로 나올 정도로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손이 가지 않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로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공포영화를 보기 위해 준비 중이던 여학생이 전화를 받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장난전화라 생각하던 것도 잠시, 죽음으로의 위협이 사실임을 마주하고는, 헉! 그만 저 세상으로 떠나버리고 마는군요!!
그렇게 남자친구에게 기습방문을 당하는 다른 여학생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다는 것에 이어, 다음날 등굣길에서 살인사건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는 1년 전에도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것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이번에는 죽음의 손길이 여학생을 향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드러나는 사건의 진실은, 1년 전에 있었다는 여학생 어머니의 죽음과 연결점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사실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사실은 간 때문이야♪’를 즉흥 감상으로 적어볼까 했습니다. 하지만, 뭔가 시대착오(?)적 발언이 될 것 같아 현재의 것을 만들게 된 것인데요. 그냥 참는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재미있게 펼쳐보였다는 점에서,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실망을 앞서 믿을 수 없다구요? 사실은 조만간 네 번째 작품이 개봉예정이라 만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구요? 네?! 다 알고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 진정한 명작이라구요? 으흠. 사람마다 다른 법이라지만, 개인적으로도 명작이라 하면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를 뽑을 정도이니, 어떤 상황에서든 재미있는 작품으로 영원히 기억된다면 감히 ‘명작’이라 말할 수 있지 않나 동감을 표해보는군요. 그리고 본편을 다보고 애인님과의 대화를 통해 네 번째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는데요. 바로, 이번의 첫 번째 이야기에서의 인물이 거의 다시 출연한다는 것도 모자라, 그저 근사하게만 보이는 예고편에서는 ‘리부트’라는 문구가 번개처럼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도 국내에서는 6월은 되어야 개봉예정이라 하니, 으흠. 그저 기다릴 뿐이로군요. 그리고 실망에 앞서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은, 글쎄요. 왜사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웃을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때문이든, 아니면 소식통인 친구 아무개 씨의 수다 때문이든, 그것도 아니라면 서핑도중 우연찮게 마주한 정보의 파도 때문이든, 이번 작품은 ‘안 봐도 비디오’라는 상황에 놓여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무서운 영화 Scary Movie, 2000’를 먼저 만나봤던지라, 닮았지만 다른 많은 부분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버렸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실리콘이 빠지지 않은, 첫 희생자…의 여자 친구가 드류 배리모어였다는 점에 놀라고 말았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지금의 이어달리기를 마치는 데로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시리즈’에도 도전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걱정을 해봅니다.
그럼, 두 번째 이야기를 장전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호! 그렇군요! 이번 작품의 각본을 담당하신 분이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7’의 각본까지 쓰셨다고 하니, 음~ 버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들 하는 ‘기대감’이 천장을 뚫고 우주를 향하는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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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