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마법사의 제자
존 터틀타웁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마법사의 제자 The Sorcerer's Apprentice, 2010
감독 : 존 터틀타웁
출연 : 니콜라스 케이지 등
등급 : 전체 관람가
작성 : 2010.11.10.

 

“당신은 걸어 나가는 자인가?
당신만의 운명을 향해,”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Britanya M.S. 740’라는 시대의 표시와 함께 마법사간의 오랜 전쟁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배신으로 유명을 달리하게 되시는 ‘멀린’을 대신할, 진정한 후계자를 찾기 위해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음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2000년의 뉴욕’이라는 안내와 함께 소풍을 나서게 된 남자아이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게 되는데요. 우연한 계기로 중고 상점에 들르게 되고, 그곳에서 운명과의 조우를 경함하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기에, 시간은 한 번 더 10년의 문을 뛰어넘게 되는데요. 어느덧 대학생이 된 소년은 물리학자가 되기 위한 길을 착실히 걸어 나가고 있는 듯 했지만, 봉인에서 풀려나는 두 마법사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저지되어온 인류멸망의 카운트다운이 다시금 멈춘 시계바늘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음~ 그동안 위대한 마법사로 기억하고 있던 ‘멀린’을 시작으로 아더왕 연대기의 중요인물 중 하나인 ‘모르가나 르 페이’가 언급되는 작품이었기에, 나름 기대를 품고 만남에 임했습니다. 그리고는 능청스럽게 연기에 몰두하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화려한 연출에 그럭저럭 만족할 수 있었는데요. 음~ 글쎄요. 딱히 이렇노라 말하기도 그런, 하지만 한번은 만나 봐도 괜찮을 작품이라 받아들여볼 수 있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이번 작품은 기존의 연대기를 고이접어 구석에 놓아두고 만나야 한다구요?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는 ‘환타지아 Fantasia, 1940’의 실사화 뿐이었다구요? 네?! 저 정체불명의 ‘Britanya M.S. 740’의 진실을 알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마지막 물음표는 저도 알고 싶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개인적으로는 화면의 연출 방식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나름 자연스럽지 않느냐에 한 표를 던져봅니다. 비록 ‘모니카 벨루치’ 누님이 출연하셨다는 것을 감상문을 작성하기 위한 자료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과 결말이 그렇게까지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영상기술의 발전에 감탄을 연발하고 말았는데요. 음~ 그저 한 시간 반 동안 즐겨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 바입니다.

 

  네? 이번 작품의 원제목이 가진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사전을 열어보셔도 아시겠지만 번역된 제목 그 차제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금의 물음표를 날리신 분은 아마도 누가 주인공인지 헷갈리시는 분 일 것이라 감히 생각하는데요. 모르겠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열연한 배역 또한 ‘멀린의 제자’였다는 공식으로 보면 그럴싸하지만, 분명 주인공은 ‘제자의 제자’인 것 같았는데요. 혹시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제자의 제자’가 ‘주연’으로 표시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그럼, 으흠? 열심히 쓰다가 발견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영화의 감상문을 이어보기로 했었군요? 아무튼, 이어서는 꼭 영화 ‘무서운 영화 4 Scary Movie 4, 2006’의 감상문을 작성 할 것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1357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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