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이 2 [dts] - 할인판
옥시드 팽 외 감독, 서기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디 아이 2 見鬼 2, 2004
감독 : 대니 팽, 옥사이드 팽 천
출연 : 주려기, 원려기, 서기, 제다폰 폴디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0.11.14.



“과연 행복할 것인가? 볼 수 있다는 것은,”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만나본 영화’ 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백화점에서 넥타이를 고르는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선물을 받을 남자와의 관계에 어떤 문제가 있음을 보이는 것도 잠시, 여인은 자살을 시도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결국 살아나고야 만 여인이 ‘귀신’을 보기 시작했고, 거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자신이 귀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녀는 그 모든 것이 사실임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런데, 불러오는 자신의 배와 보이는 귀신들의 상관관계를 인식하면서부터,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지키고자 나름의 발버둥을 치게 되지만…….

 

  결론부터 말해 보자면, 그냥 그저 그렇게 만나볼 수 있었었습니다. 뭐랄까요? 그저 강풀 님의 코믹 ‘어게인 again, 2009’이 자꾸만 연상되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배우 ‘서기’만 부각되어보였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앞선 이야기에서 이어질 내용에 대한 높은 기대감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으흠. 아무튼 조금 안타깝다는 기분이 강한 만남이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보셨을까나요? ‘임신 12주... 내 아기 눈에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라는 멘트에 낚이셨다구요? 그 멘트에 이어 포스터에 한 번 더 낚이셨다구요? 네?! 이젠 영화 ‘견귀 10 見鬼 10, 2005’에 낚일 차례라구요? 으흠. 안 그래도 애인님의 언급을 통해 ‘디 아이 10’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게 되었는데요. 4편에서 9편은 어디로 날려먹고 ‘10’이라는 숫자를 달고 있나 싶었더니, 아아. 그렇군요. 나름의 답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일단은 문제의 작품을 만나보고 판단해보겠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첫 번째 이야기에 대한 요약에 ‘사형수의 각막을 이식-본문에서는 ‘인식’-을 받은 후’라는 언급에서 제대로 이어 달리신 분의 감상인지가 의심스러웠기 때문인데요. 일단은 소환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의 즉흥 감상에도 언급된 ‘볼 수 있다는 것’. 글쎄요.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산소’를 예로 들 수 있을 정도로,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별다른 상상을 해본 적이 없던 저에게 어떤 자극을 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첫 번째 이야기에서만의 감상일 뿐 두 번째 이야기에 와서는 뭔가 그 맛이 떨어진다는 기분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두 작품을 통해 발견하게 된 것은 위의 즉흥 감상이었으니, 음~ 그저 최근에 즐기고 있는 웹툰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2010~’의 남자 주인공처럼 갑자기 실명하는 일이 없었으면 할 뿐이로군요.

  

  분명 무엇인가 더 말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는데 기억나지 않다는 공황상태에 잠시 빠져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작품의 제목을 멍~ 하니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으흠? 그렇군요! 이 작품은 단순히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닌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시력을 회복함으로서 ‘봄’이 아닌, 살아 돌아왔기에 ‘봄’. 그렇다보니 ‘귀신을 보는 10가지방법’에 대한 작품이라는 세 번째 이야기!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럼, 이어서는 영화 ‘무서운 영화 4 Scary Movie 4, 2006’의 감상문으로 이어볼 것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데요. 음~ 이참에 ‘주온 시리즈 이어달리기’에도 도전해볼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356

[BOOK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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